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올라, 미국 추가 부양책 협상재개에 기대 높아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11-20 08:27: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추가 부양책 협상을 재개하면서 기대가 커졌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올라, 미국 추가 부양책 협상재개에 기대 높아
▲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4.81포인트(0.15%) 상승한 2만9483.23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4.81포인트(0.15%) 상승한 2만9483.2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4.08포인트(0.39%) 오른 3581.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3.11포인트(0.87%) 상승한 1만1904.71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확산과 부진한 고용지표 여파로 하락 출발했지만 공화당과 민주당의 추가 부양책 협상 재개가 전해지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파악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가능성 등에 주목했다.

18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7만 명을 넘어섰다. 일주일 전보다 26% 증가했다.

하루 사망자도 2천여 명에 근접하며 누적 25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여행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코로나19 백신은 12월에 일부 접종이 시작될 수 있으나 배포는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의료 종사자들이 우선 접종 대상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일반인 접종은 2021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증시 후반 미국 정치권이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코로나19 부양책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카플란 달라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은행은 채권 매입과 만기를 확대할 수 있다"고 말하며 추가 부양을 시사했다.

서 연구원은 "뉴욕 증시는 장 마감을 앞두고 연방준비은행에 관한 기대심리와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추가 부양책 협상 재개에 동의했다고 발표되며 강세폭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