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주도해 구성한 인공지능 산학연 연합체 ‘AI원팀’이 인공지능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KT는 AI원팀이 개발한 기업 실무형 인공지능 인재양성 교육과정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양성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 한국투자증권 직원들이 'AI원팀 기업 실무형 인공지능·데이터 분석 과정'에 참여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우리만의 인공지능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 KT >
AI원팀에는 KT를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AI원팀은 인공지능 실무형 기술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AI원팀 기업 실무형 인공지능·데이터 분석 과정’을 개발했다.
AI원팀 인공지능 교육과정은 기업의 실제 업무에 필요한 사항에 맞춰 이론교육은 최소화하고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실습교육 중심으로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KT 등 AI원팀 소속 기업들의 실제 인공지능 적용 사례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해 실습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KT는 설명했다.
KT와 한국투자증권이 11월에 먼저 AI원팀의 기업 실무형 인공지능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투자증권은 디지털전환본부 등의 핵심인력을 대상으로 3주 동안 AI원팀 프로그램에 따른 인공지능 교육을 진행한다.
AI원팀은 앞으로 금융분야 외에도 다양한 산업계에 맞춘 인공지능 교육과정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AI원팀 사무국 관계자는 “기업들이 인공지능·디지털전환을 추진하면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 가운데 하나가 실무에 투입할 인공지능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AI원팀은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 실무인재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한국이 인공지능 분야 1등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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