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지역난방공사 가스공사와 개별요금제 계약, 황창화 "협력 강화"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10-30 15:27: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역난방공사 가스공사와 개별요금제 계약,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28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창화</a> "협력 강화"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왼쪽)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30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 개별요금제 공급·인수합의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더 저렴하게 액화천연가스(LNG)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역난방공사는 30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가스공사와 양산·대구·청주 열병합발전소를 대상으로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 개별요금제 공급·인수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개별요금제는 액화천연가스 도입계약을 각각의 발전사와 개별적으로 맺는 방식이다. 개별요금제를 통하면 최근 저유가기조를 반영할 수 있어 에너지기업이나 발전사들은 기존에 모든 발전사가 똑같은 가격으로 계약했던 평균요금제보다 더 저렴하게 액화천연가스를 받는 장점이 있다.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지역난방공사는 2023년부터 약 15년 동안 개별요금제를 적용해 연간 40만t 규모의 물량을 가스공사로부터 받게 된다.

천연가스 대량 수요자인 만큼 경제성과 물량관리의 안정성을 고려해 개별요금제 조건을 합의했다고 지역난방공사는 설명했다. 

지역난방공사가 운영하는 양산(119MW) 열병합 발전소와 대구(261MW), 청주(261MW) 열병합 발전소는 시설 용량 100MW 이상이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번 합의서 체결로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두 회사 사이의 천연가스 수급관련 상호 협력의 플랫폼 구축 및 수소 등 미래 신사업 추진과 신기술 개발에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