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뇌물사건 파기환송심의 전문심리위원을 비공개로 추천했다.
박영수 특검은 29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에 삼성의 준법감시위원회를 평가할 전문심리위원 추천 의견서를 제출했다.
특검에서 추천한 전문심리위원이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부회장 측은 1월부터 피고인측 전문심리위원으로 고검장 출신 김경수 변호사를 추천했다.
이 사건 재판부는 15일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을 전문심리위원으로 지정했지만 특검이 이에 반발하자 특검와 이 부회장측에 각각 1명씩 전문심리위원을 추가로 추천하도록 했다.
전문심리위원은 삼성의 준법감시제도의 실효성과 지속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