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특징주

박셀바이오 주가 장중 뛰어, 간암치료제 임상성과 기대 지속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0-10-27 11:21: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셀바이오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박셀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간암 치료제 ‘VAX-NK’가 임상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박셀바이오 주가 장중 뛰어, 간암치료제 임상성과 기대 지속
▲ 박셀바이오 로고.

27일 오전 10시57분 기준 박셀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9.78%(3100원) 높아진 3만48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박셀바이오 주가는 한 때 3만5450원까지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박셀바이오는 간암 치료제 'VAX-NK'와 관련해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첫 번째 환자가 완전관해(CR) 결과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완전관해는 몸에서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뜻한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임상2상에서 첫 환자부터 완전관해가 나왔으며 임상2상에서는 약물을 1상보다 2배가량 더 투여한다"며 "현재까지 2명의 환자에게 투여됐으며 효과가 1상보다 더 좋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셀바이오는 2016년~2017년 간암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임상1상을 진행했다. 

투약 뒤 2개월 기준 결과는 완전관해 4명, 부분관해(PR) 1명, 안정병변(SD) 4명, 질병진행(PD) 2명으로 나타났다.

오 연구원은 "임상1상이 종료된 뒤 약 3년이 지난 뒤에도 환자 11명 가운데 10명이 생존해있으며 올해 1월 기준 중앙생존기간은 40개월에 이른다"며 “진행성 간암의 표준 치료제로 쓰이는 ‘소라페닙’의 반응률이 10% 안팎, 중앙생존기간이 3개월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대단한 치료효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셀바이오는 2010년 설립된 항암면역치료제 전문기업이다. 9월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