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현대차그룹 수소차사업 확대 수혜"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10-27 09:07: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했다.

현대차그룹의 수소차사업 확대에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모비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현대차그룹 수소차사업 확대 수혜"
▲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현대모비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9만 원을 유지했다.

26일 현대모비스 주가는 24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수소차 전략의 중심에는 현대모비스가 있다”며 “2021년부터 현대차 수소차 판매물량이 크게 늘면 현대모비스의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공급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의 수소차 판매량은 2020년 1만 대에서 2025년 5만 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모비스는 수소차의 핵심부품으로 꼽히는 수소 연료전지를 현대차에 공급하고 있어 현대차의 수소차 판매 확대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다.

유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세계 1차 부품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 현대기아차 외 다른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수소 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할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도 큰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에서는 현대모비스를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놓는 시나리오를 유력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유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장기적으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현대모비스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자리 잡는다면 이해상충 가능성 등에 따라 다른 글로벌 완성차업체를 향한 수주 기대감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파악했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2조3천억 원, 영업이익 2조8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전망치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6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기아의 '이단아' 타스만, KG모빌리티 '독점' 국내 픽업트럭 시장 새 국면 허원석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6.3%로 하락, 국힘 당권주자 유승민 26.3% 김대철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샘모바일 “삼성전자 개발 중 XR 헤드셋, 5월 구글 I/O 행사서 공개” 김바램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