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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회장 없는 삼성, 이재용 오를까 전문경영인 회장 세울까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10-26 15: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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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1위 삼성그룹에서 회장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br /> <br /> 회장은 기업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로서 상징적 자리다. 국내 대기업집단 대부분은 회장이 회사를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br /> &nbs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회장 없는 삼성,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89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오를까 전문경영인 회장 세울까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3/20200312155206_20165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89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삼성전자 부회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89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통적 리더십을 받아들여 회장에 취임할지 아니면 통념을 뒤집고 회장 없는 경영체계 실험을 이어갈지 주목된다.<br /> <br /> 26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13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건희</a> 회장이 세상을 떠나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 전체에서 회장이 존재하지 않게 됐다. 1961년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삼성물산 회장에 오른 이후 59년 만이다.<br /> <br /> 올 초까지만 해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13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건희</a> 회장과 함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04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오현</a> 전 삼성종합기술원 회장이 재직하고 있었으나 정기인사와 함께 자리에서 물러났다. 여기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13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건희</a> 회장이 별세하면서 그룹 내 회장 부재상황을 맞았다.<br /> <br /> 현재 오너가 있는 10대 그룹 가운데 회장이 없는 곳은 삼성그룹이 유일하다. 삼성그룹 후계자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89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부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삼성그룹 총수이지만 여전히 부회장에 머물러 있다.&nbsp;<br /> <br /> 이 부회장은 2014년 이후 실질적으로 삼성그룹의 경영을 책임져 왔다. 그동안 부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13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건희</a> 회장을 의식해 회장에 취임하지 않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이제 명실공히 삼성그룹을 물려받게 된 이상 회장에 오를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br /> <br /> 이 부회장은 최근 현장경영과 해외경영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등 세계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반도체산업 재편이 일어나고 있어 오너경영의 필요성은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부회장이 회장에 취임해 불확실성을 낮추고 안정적 경영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br /> <br /> 최근 재계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이 부회장 세대의 오너경영인들이 회장에 취임하면서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는 것 역시 이 부회장의 회장 취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선도 있다.<br /> <br /> 다만 이 부회장이&nbsp;총수가 곧 회장과 동일시되는 과거의 경영체제를 답습하지 않을 가능성을 내비친 점은 회장 취임 가능성을 낮추는 요소다.&nbsp;이 부회장은 과거 재판에서 &ldquo;와병 중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13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건희</a> 회장이 마지막 삼성그룹 회장&rdquo;이라고 말했다.<br /> <br /> 이 부회장은 5월 대국민 사과에서는 &ldquo;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것&rdquo;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향후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새로운 경영체제의 틀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굳이 회장에 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br /> <br /> 당장 2건의 재판을 받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재판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이 있는 것들인 만큼 적어도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은 회장 취임을 미룰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br /> <br /> 이 부회장의 회장 취임과 별개로 전문경영인의 회장 승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삼성그룹은 이전에도 경륜이 깊은 전문경영인을 회장에 앉혀 책임경영을 고도화함과 동시에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했기 때문이다.<br /> <br /> 강진구 전 삼성전자 회장,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 임관 전 삼성전자 회장, 이수빈 전 삼성생명 회장 등이 대표적이다.&nbsp;<br /> <br /> 특히 이수빈 전 회장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13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건희</a> 회장이 잠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동안 삼성그룹 회장 역할을 일정부분 수행하기도 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89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부회장이 당장 회장으로 취임하지 않는다면 이와 비슷하게 회장 공백을 메울 가능성도 있다.<br /> <br /> 전문경영인 회장이 나온다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400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기남</a>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장 유력하다. 올해 초 신종균&middot;윤부근 부회장이 물러나면서 김 부회장은 이 부회장을 제외하고 삼성그룹 전체에서 유일한 부회장으로 남아있다.&nbsp;<br /> <br /> 김 부회장은 40년 동안 삼성그룹에 몸담으면서 반도체 사업 성장에 기여했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의 반도체비전2030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이 부회장의 유럽 출장에 동행하며 존재감을 나타내기도 했다.&nbsp;[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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