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주식 매수의견 유지, "그린뉴딜정책 수행할 건설사로 기대"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10-26 08:56: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눈앞의 실적은 부진하지만 국내 그린뉴딜정책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건설 주식 매수의견 유지, "그린뉴딜정책 수행할 건설사로 기대"
▲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26일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 목표주가 3만75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현대건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3일 3만1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건설은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25억 원, 영업이익 139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41.5% 줄었다.

아랍에미리트와 말레이시아 등 해외 발전소 건설프로젝트에서 코로나19로 공기가 지연돼 일회성비용 1100억 원이 반영됐다.

현대건설은 3분기 누적기준으로 공사 수주를 21조9천만 원어치, 주택 분양을 2만 세대 달성했다.

공사 수주는 이라크 정유공장 프로젝트와 홍콩 종합병원 프로젝트 등이 남아 있지만 주택 분양은 둔촌주공 2800세대의 분양이 지연되면서 올해 목표에 소폭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국내 그린뉴딜 프로젝트를 수행할 건설사라는 점에 주목했다.

현대건설이 소속된 현대차그룹은 2022년까지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를 개발해 연료전지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현대건설은 한국전력이 2019년 12월 완공한 서남해 해상 풍력발전 실증단지의 공사를 수행한 경험도 있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10년 동안 국내에서 연료전지와 해상 풍력발전의 증설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19에 확대될 현대건설 해외부문과 동반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현대건설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7520억 원, 영업이익 62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27%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동아에스티 기대되는 파이프라인 다수 보유, 경쟁력 입증은 부족"
LS증권 "한국콜마 하반기 국내법인 실적은 긍정적, 중국서는 반등 기대"
삼양식품 소스 전문기업 지앤에프 인수 계약, 600억 규모
삼성증권 "한미약품 2분기 실적 양호, 하반기부터 연구개발 이벤트 많아"
인투셀 대표 박태교, 기술수출 계약 반환 관련 "주력 기술 특허성 문제 없어"
[11일 오!정말] 민주당 박찬대 "한동훈 살기 위한 본능에 가까웠던 것 아니냐"
CJCGV, IBK기업은행으로부터 212억 손해배상 청구 소송 당해
과총 회장 이태식, 과기정통부 감사서 업무추진비 유용·직원 괴롭힘 드러나
구글 미국 정부의 클라우드 사용료 인하 예정, 오라클 이어 예산 절감 동참
코스피 3200선 돌파 이후 '숨고르기' 3170선 마감, 코스닥 800선 상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