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인천에 이어 전주에도 초고층빌딩이 들어설 가능성이 나오는 등 국내에서 초고증빌딩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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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빌딩은 성공적 시공경험을 갖추면 후속 수주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분야로 꼽히는 만큼 ‘랜드마크’ 시공을 확보하려는 대형건설사들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한국도 초고층빌딩시대 빠르게 열려, 대형건설사 수주경쟁도 치열해져"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10/20201023110712_7519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전주 익스트림타워 조감도.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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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건설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한국이 최근 세계 초고층빌딩 주요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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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세계 100위권인 높이 300m 이상의 건물들이 잇달아 들어서고 있는 데다 높이 200m 이상인 건물들도 활발하게 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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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빌딩은 일반적으로 높이 150m 이상이거나 50층 이상으로 이뤄진 건물을 말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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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초고층빌딩 순위를 집계하는 더스카이스래퍼센터를 살펴보면 한국에는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 해운대 엘시티(411m), 여의도 파크원(338m) 등 세계 100위권 빌딩 5개가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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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52개)이 압도적으로 많은 세계 100위권 빌딩을 보유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18개), 미국(13개) 다음으로 한국이 많은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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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고층빌딩이 늘어나면서 대형건설사도 시공경험을 풍부하게 갖추는데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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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빌딩은 입찰요건으로 대부분 일정 수준 이상의 시공경험을 요구하고 있다. 건설사들로서는 경험을 쌓는데 뒤쳐진다면 성장하는 시장에서 입지가 좁아질 수 밖에 없는 셈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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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초고층빌딩시장은 랜드마크 시공에 성공하면 후속 수주가 이어지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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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세계 최고 빌딩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828m)’ 프로젝트에 참여한 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서 초고층빌딩을 잇달아 수주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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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대형건설사들이 시공권 두고 경쟁을 펼칠 곳은 인천 청라시티타워가 꼽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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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시티타워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지어진다. 448m 높이로 완공되면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569m),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높은 건물이 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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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최근 공사비 문제로 시공권을 내놓으면서 시공능력평가 10위권 건설사들이 시공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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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시티타워는 다시 시공권 공개입찰을 진행하는데 입찰 마감일은 11월20일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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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공사비가 다소 낮아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말도 나오지만 시공경험을 쌓는 차원에서 대형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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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는 전주에서 논의되고 있는 ‘익스트림타워’를 두고도 시공권 경쟁이 펼쳐질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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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 소유자인 부동산개발회사 자광은 이곳에 470m 높이의 익스트림타워를 짓겠다는 계획을 7월 발표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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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17일 특정 사안별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시나리오를 수립해 검토하는 시나리오 워크숍을 열고 옛 대한방직 부지의 다양한 개발방안을 검토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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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전주시가 지난해 자광의 계획을 한 번 반려한 적이 있는 데다 사업성 등을 고려하면 익스트림타워가 들어설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면서도 “만약 시공이 결정된다면 국내 세 번째로 높은 빌딩이 되는 만큼 대형건설사들이 시공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