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특징주

메디톡스 주가 초반 대폭 올라, 제조와 판매중지 명령 놓고 취소소송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0-10-23 10:21: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디톡스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메디톡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에 내린 제조 및 판매중지 명령을 놓고 취소소송을 제기한다.
 
메디톡스 주가 초반 대폭 올라, 제조와 판매중지 명령 놓고 취소소송 
▲ 메디톡스 로고(위쪽)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로고.

23일 오전 9시56분 기준 메디톡스 주가는 전날보다 6.73%(1만1천 원) 상승한 1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디톡스는 식약처가 내린 메디톡신의 잠정 제조 및 판매중지 명령과 관련해 대전지방법원에 ‘집행정지 신청 및 명령취소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2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메디톡신을 판매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약사법 제71조에 따라 메디톡신 제품(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 50단위, 메디톡신주 150단위, 메디톡신주 200단위)과 코어톡스 일부 제품(코어톡스주)의 제조와 판매중지를 통보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보툴리눔톡신 제제는 국가출하승인 대상 의약품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더라도 유통하기 전에 식약처에서 국가출하승인을 받아야 시판할 수 있다. 

메디톡스는 관련 승인을 받지 않고 메디톡신을 판매했고 제품에 한글 표시를 해야 하는 표시기재 규정도 어긴 것으로 식약처는 보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메디톡스 제품의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표시기재 규정 위반과 관련해 판매업무 정지를 명령했다.

메디톡스는 식약처 처분대상에 든 제품을 놓고 수출용이기 때문에 국가출하승인 대상 의약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