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호텔신라 주식 매수의견 유지, "법인 따이공 매출 늘고 임대료 줄어"

김예영 기자 kyyharry@businesspost.co.kr 2020-10-22 09:23: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호텔신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법인형 따이공(보따리상)의 급격한 증가와 임대료 감소효과에 힘입어 4분기 영업실적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호텔신라 주식 매수의견 유지, "법인 따이공 매출 늘고 임대료 줄어"
▲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1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1일 호텔신라 주가는 7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호텔신라는 법인형 따이공이 급격하게 늘어 시내면세점 등 사업장 매출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 연구원은 “법인형 따이공 매출물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재고물량 소진에 따라 상품마진율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텔신라는 4분기에 영업실적을 내며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남 연구원은 “4분기에 법인형 따이공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지리효과에 더해 해외사업장과 공항임대료 감소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에는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호텔신라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7410억 원, 영업이익 14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19.5% 늘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