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영업이익 증가세 4분기도 이어져"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10-22 08: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냈고 4분기에도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LG화학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영업이익 증가세 4분기도 이어져"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2일 LG화학 목표주가 9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LG화학 주가는 61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 연구원은 “LG화학은 올해 3분기 기초소재와 전지부문 호조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고 4분기에도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LG화학은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5073억 원, 영업이익 9021억 원을 냈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158.7% 늘어났다.

3분기 석유화학부문에서 영업이익 7216억 원을 거뒀다. 분기 영업이익률도 20.1%로 최고 수치를 보였다. 저유가와 폴리올레핀(PO) 수익성 개선 등이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전지부문 영업이익은 1688억 원을 보였다. 테슬라 등에 납품하는 원통형 전지 판매량이 늘어난 덕분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LG화학은 4분기에도 영업이익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LG화학은 4분기 석유화학부문과 전지부문에서 각각 영업이익 6423억 원, 316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노 연구원은 “LG화학은 코나EV 리콜 충당금 반영시점과 규모 등에 관한 불확실성으로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익 성장성이 긍정적”이라며 “LG화학이 이번 사안에 관해 고객사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적극적으로 원인 규명을 하고 있고 앞으로 관련 비용부담 역시 제한적이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브릿지론 정조준하는 부동산PF 구조조정, '비중 98%' 롯데건설 긴장 고조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