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청와대 "대주주 요건 3억으로 낮추는 방안 재검토는 사실과 달라"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10-20 19:44: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청와대가 대주주 요건을 현행 10억 원에서 3억 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청와대가 주식 양도차익 과세대상인 대주주 요건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그동안 밝혀온 정부 입장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대주주 요건 3억으로 낮추는 방안 재검토는 사실과 달라"
▲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한 언론매체는 청와대가 대주주 요건을 3억 원으로 낮추는 정부안을 놓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의견조회를 했다고 보도했다.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는 것으로 볼 때 대주주 요건 완화안을 재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청와대는 그동안 대주주 요건을 3억 원으로 낮추는 정책 방향을 바꿀 가능성이 없다는 태도를 유지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7일 춘추관에서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기준을 하향하는 방안을 놓고 “과세 형평성 차원에서 마련이 된 것인데 원칙적으로는 기존에 정해진 정책 방향을 지켜가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