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기업별


Who Is?
[Who Is ?]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  2020-10-20 10:20:0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네이버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유튜브 기사주소복사 프린트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
  • 평가/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 생애

김세용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다.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에서 공공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마지막 임기 3년차를 맞아 ‘콤팩트시티’와 지분적립형 주택 등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만든 주택모델을 확대하는 데도 관심을 쏟고 있다.     

1965년 11월14일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건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공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건국대학교를 거쳐 고려대에서 건축학과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했다. 대진대학교와 건국대, 미국 컬럼비아대, 호주 시드니대학교에서도 학생들을 가르쳤다.

서울시 균형발전촉진지구 마스터 건축가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국가건축정책위원 등을 거쳐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도시재생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으며 부동산시장 불안정에 대응해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 활동의 공과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 수행
김세용은 정부 대책에 따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수도권 주택공급의 실무를 맡고 있다.  

정부는 2020년 8월4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놓았는데 여기에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밀고 있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들어갔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입주자가 주택의 일정 지분(20~40%)을 사들인 다음 20~30년 동안 임대료를 내면서 남은 지분도 천천히 매입해 최종적으로 주택을 100% 소유하는 방식을 말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정부, 서울시와 협업해 서울시 노원구 하계5단지를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시범사업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세용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공재개발·재건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공공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시범단지를 찾고 있다. 

김세용은 2020년 9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서울 천호1구역을 서울주택도시공사의 공공재개발 모델로 제시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천호1구역 재개발조합과 함께 공동 사업시행자를 맡고 있다.
 

▲ 서울주택도시공사 실적.
△콤팩트시티에 힘 실어
김세용은 서울시의 주택공급을 효과적으로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서 ‘콤팩트시티’를 밀고 있다. 

콤팩트시티는 도로 위의 주택용 인공대지와 공영차고지 등의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해 청년과 신혼부부 중심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김세용은 2018년 취임 이후부터 서울에 대규모 택지 후보지가 거의 없는 점을 고려해 공공부지를 활용할 수 있는 콤팩트시티 개발에 힘을 실어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 8월 서울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위에 ‘신내 콤팩트시티’를 조성하는 방안을 내놓은 뒤 설계안을 확정했다. 

그 뒤 2020년 말 연희·증산 공공주택 복합개발, 2021년 신내4 북부간선도로와 장지·강일차고지, 2022년 방화차고지와 서남 물재생센터 등에 콤팩트시티를 조성할 방침을 세웠다.

김세용은 2020년 9월 국회 토론회에서 콤팩트시티사업을 통해 서울 부지 22곳에 1만6396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해외사업 확대
김세용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임대주택사업 노하우를 해외에 전수하는 등의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8년 6월 몽골 울란바토르와 손잡고 현지 이동식가옥(텐트)를 현대화하는 데 협조하기로 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주택공급계획을 수립하면서 사업성도 판단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밖에도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국가에 공공임대주택 기획과 설계·시공, 관리·운영 등의 노하우를 전달하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019년 6월 탄자니아에 간선급행버스체계를 조성하는 사업의 설계와 감리를 수주했다. 9월에는 네팔 카트만두밸리의 재생사업과 뉴타운 개발사업에 협력하게 됐다.

2020년 3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의 협업을 통해 해외 도시개발과 스마트시티 분야의 사업컨설팅·투자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0년 10월 현재 베트남 꽝남성의 스마트시티 구축 지원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버스시스템 개선정책 지원 등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과 공공임대 확대 
김세용은 학계 시절부터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울시 도시재생과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취임 직후인 2018년 3월 서울주택도시공사 조직을 개편하면서 택지사업본부를 폐지했다. 대신 도시재생 강화 등을 담당하는 미래전략실 등을 신설했다. 

당시 서울시 중심부에서 진행되는 세운4구역 도시재생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전담부서인 세운사업부를 세운사업단으로 격을 높이고 인력 충원계획을 마련하기도 했다. 

도시재생기획처 안에 빈집 전담 부서를 만들어 서울 시내의 빈집 10만여 가구를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2019년 서울시와 함께 ‘빈집 프로젝트’를 통해 사들인 빈집 300여 채를 임대주택과 사회주택 등으로 공급했다. 2020년 7월에는 ‘빈집 케어플러스’를 가동해 민간인이 소유한 빈집 관리와 지원, 매입사업을 본격화했다.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도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사업모델이 상당부분 접목됐다. 

국토교통부가 2020년 9월 발표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23곳 가운데 서울 성북 등 일부 지역에서도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사업 주도자로서 참여하게 됐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홍릉 일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고려대 캠퍼스타운사업을 연계한 ‘홍릉권역 창업클러스터 조성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김세용은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데도 힘쓰고 있다. 그는 평소에도 집값을 잡으려면 전체 주택의 20%를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주장을 밀어왔다. 

2019년 2월 서울주택도시공사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신규 공공임대주택 브랜드로 ‘청신호’를 확정해 발표했다. 그 뒤 청신호 1호 단지로서 2020년 4월 서울 성북구 정릉하늘마루에 868가구가 처음으로 공급됐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매입임대주택 사업에도 힘을 싣고 있다.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자금 지원을 통해 서울 시내의 다세대주택이나 원룸 등을 사들인 뒤 공공임대주택으로 쓰는 방식이다.
 
2019년 1월 청년과 신혼부부 대상의 매입임대주택 25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을 내놓았다. 그해 12월에는 구로구청과 함께 수요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을 매해 1개 동씩 공급할 목표를 세웠다.
▲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2018년 1월2일 서울시 강남구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열린 사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에 올라
김세용은 2018년 1월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사장에 취임했다.

2017년 12월21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 능력과 정책수행 능력을 검증받았다. 시의회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12월27일 서울시에 송부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변창흠 전 사장의 임기가 만료된 후 사장 인선 절차에 들어가 2017년 12월11일 김세용을 단수 후보로 정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추천했다. 

서울시는 “김세용은 다양한 도시계획과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뿐 아니라 서울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도시재생을 책임 있게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정부·지자체 사업 참여 
김세용은 잠실지구 재건축 기본 구상과 수색지구 개발 기본 구상, 균형발전촉진지구 마스터 건축가 등 서울시의 여러 사업에 참여했다. 

저탄소 도시계획시스템을 개발하고 주거복지모델을 개발하며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연구하는 데 동참해왔다. 

수도권과 충청도 일대의 ‘뉴타운’사업과 관련해서도 사업 전반을 계획·관리·감독하는 마스터플래너로서 종종 참여했다. 서울 장위뉴타운의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도록 뒷받침한 공로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2016년에는 서울시의 캠퍼스타운(대학 중심의 인근 지역 도시재생사업) 시범사업인 ‘안암동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공간 마련 등이다. 

△학계 출신 건축 전문가
김세용은 건축 관련 학계에서 20년 이상 일한 학자 출신 전문가다. 

대진대에서 전임강사로 시작한 이후 대진대와 건국대를 거쳐 모교인 고려대 건축공학과에서 10년 이상 교수로 일했다. 

고려대 교수 시절 도시설계에 두각을 나타냈다. 2006년 부교수로 임용된 직후 ‘도시계획 및 도시설계 연구실’의 설립을 이끌었다. 

학내에서 건축 전문성을 살려 학교 건물 신축과 관련된 업무를 맡기도 했다. 고려대 관리처장도 두 차례 역임하면서 자산관리 실무도 수행했다.  

2014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방문교수로서 현지 학생을 가르치는 등 외국대학에서도 교수 경험을 쌓았다. 

이때와 관련해 김세용은 2018년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현지 대학과 연계해 진행되는 미국 뉴욕 할렘의 도시재생사업을 인상 깊게 봤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 비전과 과제
▲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2020년 8월1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생애주기별 주택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세용은 임기 마지막 해인 3년차를 맞아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생애맞춤형 주거지원’ 모델의 도입에 힘쓰고 있다.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한 뒤 이들이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통해 자기 집을 장만하고 은퇴 이후에는 연금형 주택정비사업을 통해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세용은 2020년 8월12일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생애주기별 주택브랜드 ‘청신호’, ‘연리지’, ‘누리재’를 발표했다. 

청신호는 20~30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연리지홈은 집값의 20~40%를 먼저 낸 다음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획득하는 지분적립형 분영주택이다. 

누리재는 노후한 주택을 공공기관에 판 다음 공공임대주택에 살면 매각대금에 이자를 더한 금액을 10~30년 안에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모델이다.    

김세용은 “서울시민 가운데 20~30대는 청신호에 거주하고 신혼부부와 3040세대는 연리지홈을 통해 부담없는 가격으로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고 은퇴를 앞둔 50~60대는 누리재를 통해 은퇴 뒤 소득 걱 없이 안정된 노후생활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밖에도 도시재생 뉴딜, 공공재건축과 공공재개발, 콤팩트시티사업 등을 통해 수도권 주택공급 물량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공공임대주택이 늘어날수록 초기에 짊어지는 재원 부담도 커진다. 이를 충당하기 위한 회사채 발행 등으로 부채가 단기간에 증가할 위험성도 만만찮다. 

예컨대 서울시내의 평균 아파트값 9억 원을 지분적립형 주택에 적용하면 입주자는 입주할 때 40% 지분만큼인 3억6천만 원을 낸다. 나머지 5억4천만 원은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부담한다.

이를 고려해 김세용은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세운 뒤 지분적립형 주택사업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재무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평가
▲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2019년 8월2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연희동 교통섬과 증산동 빗물펌프장에 들어설 청년공공주택에 관련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세용은 오랜 학계 경력을 바탕으로 현장경험과 도시계획 이론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된다. 

고려대 건축학과를 다니던 시절 건축물 공부를 하다가 건축물 여럿이 모인 지역 전체의 도시계획에 흥미를 느끼면서 도시설계를 주요 전공으로 선택하게 됐다.

학부 졸업 이후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입학해 도시계획에 필요한 자연환경과 디자인, 교통 등도 함께 연구했다. 

교수 시절부터 ‘뉴타운’ 등의 도시재생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을 맡은 뒤에는 ‘공간복지’ 개념을 강조하고 있다. 

공간복지는 주거지에서 가까운 거리에 체육시설 등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조성해 주민에게 복지혜택을 주는 방식을 말한다.  

2015년과 2017년에 글로벌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 후’에 각각 등재됐다. 

단골 식당은 고려대 근처의 해장국 음식점인 ‘어머니대성집’이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석사학위 논문으로 ‘설계가와 이용자의 도시환경 선호의 차이에 관한 연구’를 저술했다.

고려대 대학원 건축공학과 박사학위 논문으로 ‘도시공공공간 쾌적도의 정량적 분석방법에 관한 연구’를 썼다. 

교수로 일하면서 건축과 관련해 과학논문인용색인(SCI)에서 인정받는 저널에 논문 20여 편 이상을,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에서 인정받는 저널에 논문 70여 편 이상을 기고했다. 

◆ 사건사고
▲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가운데)이 2020년 8월28일 서울시 강남구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청렴업무 추진 협의기구' 회의를 마친 뒤 구성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기생층’ 작명 논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020년 4월 보유한 다가구·다세대주택의 반지하층을 주거 대신 청년창업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의 공간복지시설로 쓰기로 했다.

이를 총괄하는 사업 이름을 당시 ‘기생층(기회가 생기는 층)’으로 지었다. 당시 유명세를 얻었던 영화 ‘기생충’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온라인을 중심으로 ‘기생층’이라는 사업 이름은 반지하에 사는 사람들이 모멸감을 느낄 수 있다는 반발이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반지하층의 공간복지사업과 관련해 기생층이라는 이름을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 

△무기직의 정규직 전환 논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무기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때 별도 평가를 하지 않은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2019년 10월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울시에서 받은 ‘서울 노동 존중 2단계 계획에 의한 무기직의 정규직 전환 현황’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노사합의를 통해 무기직종 390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김상훈 의원은 서울주택도시공사 등이 무기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때 별도의 실증절차를 거쳤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주택도시공사 소관기관인 서울시는 “산하 기관의 무기계약직은 채용됐을 때부터 일정한 절차와 검증을 거친 정규직 노동자”라고 해명했다. 

서울시는 “실증절차 없이 노사합의만 했다고 이 기관들의 정규직 전환 자체를 부당하고 불공정한 과정으로 규정하는 것은 이미 채용된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한 일반직 전환정책에 관련된 인식 부족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감사원 감사와 직원 인사조치 
김세용은 취임 전 일어난 서울주택도시공사 직원들의 기강 해이 문제와 관련해 대규모 인사조치를 취했다가 강한 반발을 샀다. 

감사원은 2018년 8월 ‘공공부문 불공정관행 기동점검’ 결과를 공개했는데 이때 서울주택도시공사 산하 지역센터의 공사감독 담당 직원이 퇴직한 직원 주택의 무상수리를 하도급회사에 요구하는 등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일어났던 기강 해이 문제가 적발됐다. 

이와 관련해 김세용은 인사혁신을 이유로 2018년 11월21일 간부 직원 28명의 일선 조기퇴진을 결정했다. 그러자 조기퇴진 대상에 포함된 직원 10명이 11월26일 김세용을 고령자고용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김세용을 고소한 직원들은 일선 조기퇴진 결정이 고령을 이유로 인사상 불이익을 줄 수 없도록 규정한 고령자고용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김세용이 조직관리 실패 책임을 간부급 직원들에게 떠넘겼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입장문을 통해 “일부 간부급 직원들의 일선 조기퇴진 조처는 특정 연령을 기준 삼은 획일적 조치가 아니기 때문에 정당하다”며 “대상자의 인사시기를 앞당겨 조직문화를 혁신하면서 시민기업으로 탈바꿈하려는 공사의 의지를 나타내려 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훗날 검찰은 직원들의 고소와 관련해 김세용을 불기소 처분했다. 

△전임자와 관련된 사장 자격 논란
김세용은 ‘SH블랙리스트’ 파문으로 2017년 11월6일 사퇴한 변창흠 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의 뒤를 이어 임명됐다. 이 과정에서 사장 자격 여부와 변 전 사장의 연관성 논란 등이 제기됐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인사청문회 당시 서울시의원들은 교수 출신이었던 변 전 사장이 경영평가에서 계속 낮은 등급을 받은 점을 그가 연임하지 못한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봤다. 

이 때문에 변 전 사장과 마찬가지로 교수 출신인 김세용도 같은 문제에 시달릴 수 있다고 시의원 일부가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시의원들은 변 전 사장과 김세용이 서울대 환경대학원 동문이자 서울시 정책자문단에서 함께 활동한 경력을 보고 변 전 사장이 김세용을 후보자로 추천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내놓았다. 

김세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이런 의혹을 일축했고 실무능력을 조금 더 쌓고 싶어 사장에 지원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더불어민주당 가입 논란 
김세용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년 동안 박근혜 정부 제3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가 탄핵 무렵 고려대 국정농단 시국선언문에 동참했다.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은 2017년 3월24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추천한 전문가들을 영입했다며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에 김세용도 속했다. 

남창진 서울시의원은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에 따르면 김세용은 민주당에 영입된 것으로 나왔다”며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정무적 판단도 중요한 자리인데 박근혜 정부 1년 만에 민주당 캠프에 간 것은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런 지적에 김세용은 인사청문회에서 “추미애 민주당 대표를 만난 적은 있었지만 민주당에 당적 가입을 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 경력
▲ 김세용 고려대 공과대학 건축학과 교수가 2017년 11월6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10회 홍릉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고려대>
1994년 대진대 도시공학과에서 전임강사를 맡았다.

1996년 경기도 의정부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이 됐다.

2000년 한국도시설계학회 이사·편집위원을 맡았다.

2000년 건설교통부 지속가능도시평가위원으로 위촉됐다.  

2001년 건설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위원이 됐다. 

2001년 한국·일본 국제도시설계학교 지도교사로 일했다.  

2002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도시정보 편집위원을 맡았다.

2002년 미국 컬럼비아대에 교수로 초빙됐다.  

2003년 문화관광부 신행정수도 추진 자문위원을 맡았다.

2003년 경기도 친환경 신도시 자문위원이 됐다. 

2004년 대진대 도시공학과 부교수에 올랐다. 

2004년 서울시 균형발전촉진지구 마스터 건축가를 맡았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건국대학교 건축대학원 부교수로 일했다. 

2006년 호주 시드니대 방문교수를 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시 마스터플래너를 역임했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수자원공사 마스터플래너로 일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마스터플래너를 맡았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교수로 재임했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 하버드대에서 풀브라이트 펠로(Fellow)로서 연구했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으로 일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고려대 관리처장을 맡았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도시설계학회에서 학술위원장, 편집위원장, 부회장을 겸임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으로 일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3년 한국주거학회 부회장에 올랐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상임이사로 재임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대한건축학회에서 이사, 학술이사, 연구이사를 겸임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컬럼비아대 건축대학원 겸직교수를 맡았다.

2015년 유엔 해비타트 스페셜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2015년 차이니즈 시티 플래닝 리뷰 에디터를 맡았다.

2016년 한국주거학회 부회장을 다시 역임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아키텍츄럴 리뷰’ 수석에디터로 일했다.

2017년 고려대 관리처장을 다시 맡았다. 

2018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으로 임명돼 재임하고 있다. 

2020년 현재 한국주거환경학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 학력

1984년 광주 살레시오고를 졸업했다. 

1988년 고려대 건축공학과(84학번)를 졸업했다.  

1991년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컬럼비아대 건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고려대 대학원에서 건축공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 상훈

1997년 서울시 수색지구 개발기본구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1998년 서울시 잠실지구 재건축기본구상 우수상을 받았다. 

2002년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02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03년 윌리엄 킨 상을 수상했다. 

2005년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을 재차 받았다.

2006년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을 세 번째로 받았다.

2008년 ‘Administrative City Urban Design Competition’에서 수상했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도시설계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매해 받았다.

2012년 고려대 석탑강의상을 수상했다.

2012년 새만금설계공모와 관련해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3년 대한건축학회에서 2012년도 논문상을 탔다.

2015년 ‘Jamsil International Urban Design Competition’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Busan International Regeneration Competition’에서 1위로 수상했다.

2015년 국가건축정책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2017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 가족관계

아내 양윤선씨는 능곡고 교사다. 처남 양동성씨는 한국은행 강남본부장을 역임했다. 

◆ 기타

지방공공기관통합공시 ‘클린아이’에 따르면 김세용은 2018년 연봉으로 1억4031만 원을, 2019년 연봉으로 1억4136만 원을 각각 받았다.

서울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20년 3월 공개한 ‘2020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세용은 2019년 말 기준으로 재산 51억9천만 원을 신고했다. 주택으로는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동의 신동아아파트 1호실을 소유했다.  

2018년 말 45억7024만 원과 비교해 6억 원가량 전체 재산이 늘어났다.  

‘도시설계 30년사’(2012)와 ‘도시와 환경’(2015) 등을 비롯한 저서 10여 권을 집필했다. 

◆ 어록
▲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2019년 1월25일 서울 강남구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래서 ‘공간복지’를 추구한다. ‘올인빌(집 근처에서 쇼핑, 취미생활, 교육, 휴식 등의 활동을 모두 할 수 있도록 조성된 마을을 일컫는 용어)’이 대세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급하는 단지도 단순히 먹고 자는 집을 넘어서 책도 읽고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고 커피도 마시는 원하는 공간을 만들어내려 한다. 짓는 것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하고 운영은 지방자치단체가 하면 인근 주민도 이를 누릴 수 있다." (2020/09/21,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주민들이 근처에 임대아파트가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는 경향과 관련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제가 필수품이 된 만큼 우리가 거주하는 도시공간 구조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우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염병에 강한 구조로 재편이 시급하다. 또 주거는 생산·휴식·문화 등이 모두 편리한 올인빌(All in Ville)·올인홈(All in Home) 개념으로 복합화돼야 한다. 주거기능 복합화는 미래 도시 핵심 트렌드로 지목됐지만 코로나19로 그 진행 속도에 가속이 붙게 됐다.” (2020/09/07, 매일경제에 기고한 칼럼에서) 

“서울의 주택 보급률은 97%인데 자기 소유 주택에 본인이 사는 자가점유율은 42%, 살지는 않지만 자기 주택을 소유한 자가보유율은 48%다. 한 사람이 다주택을 보유한 사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택의 공공재적 성격과 세제 등을 강화해 다주택 소유를 억제한다면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20%만 돼도 시장에서 가격 조정자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이는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20% 이상인 유럽 여러 나라에서 이미 입증됐다.” (2020/02/16,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도시에는 차를 타야만 갈 수 있는 대형 공원보다 걸어서 쉽게 갈 수 있는 크고 작은 공원이 많아야 한다. 또 젊은이들이 과제나 토론 등을 하려고 자주 커피숍을 찾는데 이런 모습보다 공공도서관이 많아져 비용을 들이지 않고 공공시설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제 달라져야 한다. 공공공간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공간복지다.” (2019/12/09,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요즘 청년들을 보면 자기 돈 주고 제일 많이 먹는 음식은 밥이나 빵이 아닌 커피다. 그런 것을 보면 사실 주방도 필요없게 된 것인데 싱크대를 없애고 남는 돈으로 빌트인 에어컨을 달아주는 등 1~2인 가구에 맞는 맞춤형 주택을 만들고자 한다." (2019/03/25,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주거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이 문제를 완화하는데 힘쓰겠다. 이번 '청신호' 주택으로 임대주택은 못 사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이란 부정적 인식을 바꾸는 한편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층에게 저렴하고 살기 편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2019/01/23,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서울에 남은 땅을 부가가치 높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뛰어들어야 한다. 공공부지에 남은 용적률과 유휴부지를 엮어서 개발하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규모는 작아졌지만 건설사는 접근성이 좋고 서울주택도시공사도 사업성이 좋아 추진이 기대된다.” (2018/06/25,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미국엔 ‘소울푸드’란 것이 있다. 흑인들이 어렵게 살던 노예제 시절부터 함께 나눠 먹던 전통 요리다. 저렴하고 쉽게 구하는 재료로 꼭 필요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한국의 소울푸드는 단연 해장국이다. 이런 소울푸드 같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갰다.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지 않더라도 주민들의 실제 삶에 가장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2018/04/14,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그동안 주거복지와 도시재생사업의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 이들 모델을 적용해 성과를 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시민을 위한 공간복지의 대표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다.” (2018/03/12,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조직을 개편하면서)

“주민편의시설이 의무적으로 건설되고 관리되는 아파트와 달리 다가구 밀집지역은 경로당이나 작은 도서관 같은 기초생활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거나 관리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앞으로 지역 안에 노후화된 주민센터나 주차장 등을 복합개발해 주민들의 공간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 (2018/02/27, '동작구 경로당 복합화사업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앞으로 시민 누구나가 일정 수준 이상의 공간을 향유하는 공간복지를 실현해 나가고 민간협력 개발사업 등 임대주택 추진방식도 다각화해 나가겠다.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안정적 주택공급과 도시재생을 동시에 추진해 그동안 추진해왔던 주거복지 이상의 새로운 도시공간을 제공하는 공간복지를 실현하는 데 노력하겠다.” (2018/01/11, 취임사에서)

“우리나라처럼 시내 곳곳에 커피숍이 많은 나라가 없는데 아파트 단지 내에 시민들이 함께 숨 쉬고 얘기하고 소통할 커뮤니티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주거복지에 주력해왔는데 앞으로는 한 단계 발전한 공간복지로 확대하려고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그간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임대주택이나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첨단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 빅데이터 등 활용 가능한 많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급하는 공간에 집어넣겠다. 이런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다고 하면 비용 문제부터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과거 국책과제를 수행한 경험에서 볼 때 중장기적인 유지·관리 비용까지 감안하면 오히려 비용이 줄어든다.”

“지금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주택 품질 관리에 다소 문제가 있었다고 본다. 앞으로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짓는 아파트가 오히려 선망의 대상이 되도록 만들겠다. 동남아시아 등 해외 개발도상국에 서울주택도시공사 브랜드의 첨단 아파트를 수출하는 것이 공사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 (2018/01/02,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능력과 잠재력을 갖췄는데도 공급한 임대주택에서 하자가 심심찮게 나온다. 취임하면 기술적 사안들에 기초를 다지도록 하겠다. ‘블랙리스트’와 관련해서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단계여서 드릴 말씀이 없다. 그 사건으로 많은 분들이 상처를 입었다면 빨리 치유되도록 하겠다.” (2017/12/21,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에서)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있다. 특히 아파트는 여기저기서 미분양 사태가 발생하고 있고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택지개발이나 과거와 같은 가파른 지가상승도 멈춰선 지 오래다. 지금의 이 상황은 기존에 있던 대규모 철거식 재개발의 패러다임에 더해 토지와 주택을 상품으로만 여기던 패러다임상의 위기일 뿐이다. 이 시기를 통해 우리 자신의 삶터를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우리 안에 자리하길 바란다.” (2014/12/10, 교수신문에 기고한 칼럼에서)

“지난 80년 동안 하나의 건물에서 시작해 건물 110개로 늘어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이처럼 하나의 통일성을 갖춘 캠퍼스가 완성된 것은 경이로운 일이다.” (2014/10/29, 고려대 개교 109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 ‘요람에서 광야로’에서)
 


◆ 활동의 공과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 수행
김세용은 정부 대책에 따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수도권 주택공급의 실무를 맡고 있다.  

정부는 2020년 8월4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놓았는데 여기에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밀고 있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들어갔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입주자가 주택의 일정 지분(20~40%)을 사들인 다음 20~30년 동안 임대료를 내면서 남은 지분도 천천히 매입해 최종적으로 주택을 100% 소유하는 방식을 말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정부, 서울시와 협업해 서울시 노원구 하계5단지를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시범사업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세용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공재개발·재건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공공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시범단지를 찾고 있다. 

김세용은 2020년 9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서울 천호1구역을 서울주택도시공사의 공공재개발 모델로 제시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천호1구역 재개발조합과 함께 공동 사업시행자를 맡고 있다.
 

▲ 서울주택도시공사 실적.
△콤팩트시티에 힘 실어
김세용은 서울시의 주택공급을 효과적으로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서 ‘콤팩트시티’를 밀고 있다. 

콤팩트시티는 도로 위의 주택용 인공대지와 공영차고지 등의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해 청년과 신혼부부 중심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김세용은 2018년 취임 이후부터 서울에 대규모 택지 후보지가 거의 없는 점을 고려해 공공부지를 활용할 수 있는 콤팩트시티 개발에 힘을 실어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 8월 서울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위에 ‘신내 콤팩트시티’를 조성하는 방안을 내놓은 뒤 설계안을 확정했다. 

그 뒤 2020년 말 연희·증산 공공주택 복합개발, 2021년 신내4 북부간선도로와 장지·강일차고지, 2022년 방화차고지와 서남 물재생센터 등에 콤팩트시티를 조성할 방침을 세웠다.

김세용은 2020년 9월 국회 토론회에서 콤팩트시티사업을 통해 서울 부지 22곳에 1만6396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해외사업 확대
김세용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임대주택사업 노하우를 해외에 전수하는 등의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8년 6월 몽골 울란바토르와 손잡고 현지 이동식가옥(텐트)를 현대화하는 데 협조하기로 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주택공급계획을 수립하면서 사업성도 판단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밖에도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국가에 공공임대주택 기획과 설계·시공, 관리·운영 등의 노하우를 전달하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019년 6월 탄자니아에 간선급행버스체계를 조성하는 사업의 설계와 감리를 수주했다. 9월에는 네팔 카트만두밸리의 재생사업과 뉴타운 개발사업에 협력하게 됐다.

2020년 3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의 협업을 통해 해외 도시개발과 스마트시티 분야의 사업컨설팅·투자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0년 10월 현재 베트남 꽝남성의 스마트시티 구축 지원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버스시스템 개선정책 지원 등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과 공공임대 확대 
김세용은 학계 시절부터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울시 도시재생과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취임 직후인 2018년 3월 서울주택도시공사 조직을 개편하면서 택지사업본부를 폐지했다. 대신 도시재생 강화 등을 담당하는 미래전략실 등을 신설했다. 

당시 서울시 중심부에서 진행되는 세운4구역 도시재생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전담부서인 세운사업부를 세운사업단으로 격을 높이고 인력 충원계획을 마련하기도 했다. 

도시재생기획처 안에 빈집 전담 부서를 만들어 서울 시내의 빈집 10만여 가구를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2019년 서울시와 함께 ‘빈집 프로젝트’를 통해 사들인 빈집 300여 채를 임대주택과 사회주택 등으로 공급했다. 2020년 7월에는 ‘빈집 케어플러스’를 가동해 민간인이 소유한 빈집 관리와 지원, 매입사업을 본격화했다.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도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사업모델이 상당부분 접목됐다. 

국토교통부가 2020년 9월 발표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23곳 가운데 서울 성북 등 일부 지역에서도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사업 주도자로서 참여하게 됐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홍릉 일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고려대 캠퍼스타운사업을 연계한 ‘홍릉권역 창업클러스터 조성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김세용은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데도 힘쓰고 있다. 그는 평소에도 집값을 잡으려면 전체 주택의 20%를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주장을 밀어왔다. 

2019년 2월 서울주택도시공사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신규 공공임대주택 브랜드로 ‘청신호’를 확정해 발표했다. 그 뒤 청신호 1호 단지로서 2020년 4월 서울 성북구 정릉하늘마루에 868가구가 처음으로 공급됐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매입임대주택 사업에도 힘을 싣고 있다.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자금 지원을 통해 서울 시내의 다세대주택이나 원룸 등을 사들인 뒤 공공임대주택으로 쓰는 방식이다.
 
2019년 1월 청년과 신혼부부 대상의 매입임대주택 25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을 내놓았다. 그해 12월에는 구로구청과 함께 수요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을 매해 1개 동씩 공급할 목표를 세웠다.
▲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2018년 1월2일 서울시 강남구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열린 사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에 올라
김세용은 2018년 1월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사장에 취임했다.

2017년 12월21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 능력과 정책수행 능력을 검증받았다. 시의회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12월27일 서울시에 송부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변창흠 전 사장의 임기가 만료된 후 사장 인선 절차에 들어가 2017년 12월11일 김세용을 단수 후보로 정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추천했다. 

서울시는 “김세용은 다양한 도시계획과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뿐 아니라 서울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도시재생을 책임 있게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정부·지자체 사업 참여 
김세용은 잠실지구 재건축 기본 구상과 수색지구 개발 기본 구상, 균형발전촉진지구 마스터 건축가 등 서울시의 여러 사업에 참여했다. 

저탄소 도시계획시스템을 개발하고 주거복지모델을 개발하며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연구하는 데 동참해왔다. 

수도권과 충청도 일대의 ‘뉴타운’사업과 관련해서도 사업 전반을 계획·관리·감독하는 마스터플래너로서 종종 참여했다. 서울 장위뉴타운의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도록 뒷받침한 공로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2016년에는 서울시의 캠퍼스타운(대학 중심의 인근 지역 도시재생사업) 시범사업인 ‘안암동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공간 마련 등이다. 

△학계 출신 건축 전문가
김세용은 건축 관련 학계에서 20년 이상 일한 학자 출신 전문가다. 

대진대에서 전임강사로 시작한 이후 대진대와 건국대를 거쳐 모교인 고려대 건축공학과에서 10년 이상 교수로 일했다. 

고려대 교수 시절 도시설계에 두각을 나타냈다. 2006년 부교수로 임용된 직후 ‘도시계획 및 도시설계 연구실’의 설립을 이끌었다. 

학내에서 건축 전문성을 살려 학교 건물 신축과 관련된 업무를 맡기도 했다. 고려대 관리처장도 두 차례 역임하면서 자산관리 실무도 수행했다.  

2014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방문교수로서 현지 학생을 가르치는 등 외국대학에서도 교수 경험을 쌓았다. 

이때와 관련해 김세용은 2018년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현지 대학과 연계해 진행되는 미국 뉴욕 할렘의 도시재생사업을 인상 깊게 봤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 비전과 과제
▲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2020년 8월1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생애주기별 주택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세용은 임기 마지막 해인 3년차를 맞아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생애맞춤형 주거지원’ 모델의 도입에 힘쓰고 있다.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한 뒤 이들이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통해 자기 집을 장만하고 은퇴 이후에는 연금형 주택정비사업을 통해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세용은 2020년 8월12일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생애주기별 주택브랜드 ‘청신호’, ‘연리지’, ‘누리재’를 발표했다. 

청신호는 20~30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연리지홈은 집값의 20~40%를 먼저 낸 다음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획득하는 지분적립형 분영주택이다. 

누리재는 노후한 주택을 공공기관에 판 다음 공공임대주택에 살면 매각대금에 이자를 더한 금액을 10~30년 안에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모델이다.    

김세용은 “서울시민 가운데 20~30대는 청신호에 거주하고 신혼부부와 3040세대는 연리지홈을 통해 부담없는 가격으로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고 은퇴를 앞둔 50~60대는 누리재를 통해 은퇴 뒤 소득 걱 없이 안정된 노후생활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밖에도 도시재생 뉴딜, 공공재건축과 공공재개발, 콤팩트시티사업 등을 통해 수도권 주택공급 물량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공공임대주택이 늘어날수록 초기에 짊어지는 재원 부담도 커진다. 이를 충당하기 위한 회사채 발행 등으로 부채가 단기간에 증가할 위험성도 만만찮다. 

예컨대 서울시내의 평균 아파트값 9억 원을 지분적립형 주택에 적용하면 입주자는 입주할 때 40% 지분만큼인 3억6천만 원을 낸다. 나머지 5억4천만 원은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부담한다.

이를 고려해 김세용은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세운 뒤 지분적립형 주택사업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재무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평가
▲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2019년 8월2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연희동 교통섬과 증산동 빗물펌프장에 들어설 청년공공주택에 관련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세용은 오랜 학계 경력을 바탕으로 현장경험과 도시계획 이론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된다. 

고려대 건축학과를 다니던 시절 건축물 공부를 하다가 건축물 여럿이 모인 지역 전체의 도시계획에 흥미를 느끼면서 도시설계를 주요 전공으로 선택하게 됐다.

학부 졸업 이후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입학해 도시계획에 필요한 자연환경과 디자인, 교통 등도 함께 연구했다. 

교수 시절부터 ‘뉴타운’ 등의 도시재생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을 맡은 뒤에는 ‘공간복지’ 개념을 강조하고 있다. 

공간복지는 주거지에서 가까운 거리에 체육시설 등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조성해 주민에게 복지혜택을 주는 방식을 말한다.  

2015년과 2017년에 글로벌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 후’에 각각 등재됐다. 

단골 식당은 고려대 근처의 해장국 음식점인 ‘어머니대성집’이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석사학위 논문으로 ‘설계가와 이용자의 도시환경 선호의 차이에 관한 연구’를 저술했다.

고려대 대학원 건축공학과 박사학위 논문으로 ‘도시공공공간 쾌적도의 정량적 분석방법에 관한 연구’를 썼다. 

교수로 일하면서 건축과 관련해 과학논문인용색인(SCI)에서 인정받는 저널에 논문 20여 편 이상을,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에서 인정받는 저널에 논문 70여 편 이상을 기고했다. 

◆ 사건사고
▲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가운데)이 2020년 8월28일 서울시 강남구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청렴업무 추진 협의기구' 회의를 마친 뒤 구성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기생층’ 작명 논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020년 4월 보유한 다가구·다세대주택의 반지하층을 주거 대신 청년창업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의 공간복지시설로 쓰기로 했다.

이를 총괄하는 사업 이름을 당시 ‘기생층(기회가 생기는 층)’으로 지었다. 당시 유명세를 얻었던 영화 ‘기생충’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온라인을 중심으로 ‘기생층’이라는 사업 이름은 반지하에 사는 사람들이 모멸감을 느낄 수 있다는 반발이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반지하층의 공간복지사업과 관련해 기생층이라는 이름을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 

△무기직의 정규직 전환 논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무기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때 별도 평가를 하지 않은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2019년 10월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울시에서 받은 ‘서울 노동 존중 2단계 계획에 의한 무기직의 정규직 전환 현황’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노사합의를 통해 무기직종 390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김상훈 의원은 서울주택도시공사 등이 무기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때 별도의 실증절차를 거쳤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주택도시공사 소관기관인 서울시는 “산하 기관의 무기계약직은 채용됐을 때부터 일정한 절차와 검증을 거친 정규직 노동자”라고 해명했다. 

서울시는 “실증절차 없이 노사합의만 했다고 이 기관들의 정규직 전환 자체를 부당하고 불공정한 과정으로 규정하는 것은 이미 채용된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한 일반직 전환정책에 관련된 인식 부족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감사원 감사와 직원 인사조치 
김세용은 취임 전 일어난 서울주택도시공사 직원들의 기강 해이 문제와 관련해 대규모 인사조치를 취했다가 강한 반발을 샀다. 

감사원은 2018년 8월 ‘공공부문 불공정관행 기동점검’ 결과를 공개했는데 이때 서울주택도시공사 산하 지역센터의 공사감독 담당 직원이 퇴직한 직원 주택의 무상수리를 하도급회사에 요구하는 등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일어났던 기강 해이 문제가 적발됐다. 

이와 관련해 김세용은 인사혁신을 이유로 2018년 11월21일 간부 직원 28명의 일선 조기퇴진을 결정했다. 그러자 조기퇴진 대상에 포함된 직원 10명이 11월26일 김세용을 고령자고용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김세용을 고소한 직원들은 일선 조기퇴진 결정이 고령을 이유로 인사상 불이익을 줄 수 없도록 규정한 고령자고용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김세용이 조직관리 실패 책임을 간부급 직원들에게 떠넘겼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입장문을 통해 “일부 간부급 직원들의 일선 조기퇴진 조처는 특정 연령을 기준 삼은 획일적 조치가 아니기 때문에 정당하다”며 “대상자의 인사시기를 앞당겨 조직문화를 혁신하면서 시민기업으로 탈바꿈하려는 공사의 의지를 나타내려 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훗날 검찰은 직원들의 고소와 관련해 김세용을 불기소 처분했다. 

△전임자와 관련된 사장 자격 논란
김세용은 ‘SH블랙리스트’ 파문으로 2017년 11월6일 사퇴한 변창흠 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의 뒤를 이어 임명됐다. 이 과정에서 사장 자격 여부와 변 전 사장의 연관성 논란 등이 제기됐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인사청문회 당시 서울시의원들은 교수 출신이었던 변 전 사장이 경영평가에서 계속 낮은 등급을 받은 점을 그가 연임하지 못한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봤다. 

이 때문에 변 전 사장과 마찬가지로 교수 출신인 김세용도 같은 문제에 시달릴 수 있다고 시의원 일부가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시의원들은 변 전 사장과 김세용이 서울대 환경대학원 동문이자 서울시 정책자문단에서 함께 활동한 경력을 보고 변 전 사장이 김세용을 후보자로 추천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내놓았다. 

김세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이런 의혹을 일축했고 실무능력을 조금 더 쌓고 싶어 사장에 지원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더불어민주당 가입 논란 
김세용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년 동안 박근혜 정부 제3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가 탄핵 무렵 고려대 국정농단 시국선언문에 동참했다.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은 2017년 3월24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추천한 전문가들을 영입했다며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에 김세용도 속했다. 

남창진 서울시의원은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에 따르면 김세용은 민주당에 영입된 것으로 나왔다”며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정무적 판단도 중요한 자리인데 박근혜 정부 1년 만에 민주당 캠프에 간 것은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런 지적에 김세용은 인사청문회에서 “추미애 민주당 대표를 만난 적은 있었지만 민주당에 당적 가입을 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 경력
▲ 김세용 고려대 공과대학 건축학과 교수가 2017년 11월6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10회 홍릉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고려대>
1994년 대진대 도시공학과에서 전임강사를 맡았다.

1996년 경기도 의정부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이 됐다.

2000년 한국도시설계학회 이사·편집위원을 맡았다.

2000년 건설교통부 지속가능도시평가위원으로 위촉됐다.  

2001년 건설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위원이 됐다. 

2001년 한국·일본 국제도시설계학교 지도교사로 일했다.  

2002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도시정보 편집위원을 맡았다.

2002년 미국 컬럼비아대에 교수로 초빙됐다.  

2003년 문화관광부 신행정수도 추진 자문위원을 맡았다.

2003년 경기도 친환경 신도시 자문위원이 됐다. 

2004년 대진대 도시공학과 부교수에 올랐다. 

2004년 서울시 균형발전촉진지구 마스터 건축가를 맡았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건국대학교 건축대학원 부교수로 일했다. 

2006년 호주 시드니대 방문교수를 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시 마스터플래너를 역임했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수자원공사 마스터플래너로 일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마스터플래너를 맡았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교수로 재임했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 하버드대에서 풀브라이트 펠로(Fellow)로서 연구했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으로 일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고려대 관리처장을 맡았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도시설계학회에서 학술위원장, 편집위원장, 부회장을 겸임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으로 일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3년 한국주거학회 부회장에 올랐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상임이사로 재임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대한건축학회에서 이사, 학술이사, 연구이사를 겸임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컬럼비아대 건축대학원 겸직교수를 맡았다.

2015년 유엔 해비타트 스페셜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2015년 차이니즈 시티 플래닝 리뷰 에디터를 맡았다.

2016년 한국주거학회 부회장을 다시 역임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아키텍츄럴 리뷰’ 수석에디터로 일했다.

2017년 고려대 관리처장을 다시 맡았다. 

2018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으로 임명돼 재임하고 있다. 

2020년 현재 한국주거환경학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 학력

1984년 광주 살레시오고를 졸업했다. 

1988년 고려대 건축공학과(84학번)를 졸업했다.  

1991년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컬럼비아대 건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고려대 대학원에서 건축공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아내 양윤선씨는 능곡고 교사다. 처남 양동성씨는 한국은행 강남본부장을 역임했다. 

◆ 상훈

1997년 서울시 수색지구 개발기본구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1998년 서울시 잠실지구 재건축기본구상 우수상을 받았다. 

2002년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02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03년 윌리엄 킨 상을 수상했다. 

2005년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을 재차 받았다.

2006년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을 세 번째로 받았다.

2008년 ‘Administrative City Urban Design Competition’에서 수상했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도시설계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매해 받았다.

2012년 고려대 석탑강의상을 수상했다.

2012년 새만금설계공모와 관련해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3년 대한건축학회에서 2012년도 논문상을 탔다.

2015년 ‘Jamsil International Urban Design Competition’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Busan International Regeneration Competition’에서 1위로 수상했다.

2015년 국가건축정책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2017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 기타

지방공공기관통합공시 ‘클린아이’에 따르면 김세용은 2018년 연봉으로 1억4031만 원을, 2019년 연봉으로 1억4136만 원을 각각 받았다.

서울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20년 3월 공개한 ‘2020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세용은 2019년 말 기준으로 재산 51억9천만 원을 신고했다. 주택으로는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동의 신동아아파트 1호실을 소유했다.  

2018년 말 45억7024만 원과 비교해 6억 원가량 전체 재산이 늘어났다.  

‘도시설계 30년사’(2012)와 ‘도시와 환경’(2015) 등을 비롯한 저서 10여 권을 집필했다. 


◆ 어록
▲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2019년 1월25일 서울 강남구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래서 ‘공간복지’를 추구한다. ‘올인빌(집 근처에서 쇼핑, 취미생활, 교육, 휴식 등의 활동을 모두 할 수 있도록 조성된 마을을 일컫는 용어)’이 대세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급하는 단지도 단순히 먹고 자는 집을 넘어서 책도 읽고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고 커피도 마시는 원하는 공간을 만들어내려 한다. 짓는 것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하고 운영은 지방자치단체가 하면 인근 주민도 이를 누릴 수 있다." (2020/09/21,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주민들이 근처에 임대아파트가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는 경향과 관련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제가 필수품이 된 만큼 우리가 거주하는 도시공간 구조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우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염병에 강한 구조로 재편이 시급하다. 또 주거는 생산·휴식·문화 등이 모두 편리한 올인빌(All in Ville)·올인홈(All in Home) 개념으로 복합화돼야 한다. 주거기능 복합화는 미래 도시 핵심 트렌드로 지목됐지만 코로나19로 그 진행 속도에 가속이 붙게 됐다.” (2020/09/07, 매일경제에 기고한 칼럼에서) 

“서울의 주택 보급률은 97%인데 자기 소유 주택에 본인이 사는 자가점유율은 42%, 살지는 않지만 자기 주택을 소유한 자가보유율은 48%다. 한 사람이 다주택을 보유한 사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택의 공공재적 성격과 세제 등을 강화해 다주택 소유를 억제한다면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20%만 돼도 시장에서 가격 조정자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이는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20% 이상인 유럽 여러 나라에서 이미 입증됐다.” (2020/02/16,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도시에는 차를 타야만 갈 수 있는 대형 공원보다 걸어서 쉽게 갈 수 있는 크고 작은 공원이 많아야 한다. 또 젊은이들이 과제나 토론 등을 하려고 자주 커피숍을 찾는데 이런 모습보다 공공도서관이 많아져 비용을 들이지 않고 공공시설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제 달라져야 한다. 공공공간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공간복지다.” (2019/12/09,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요즘 청년들을 보면 자기 돈 주고 제일 많이 먹는 음식은 밥이나 빵이 아닌 커피다. 그런 것을 보면 사실 주방도 필요없게 된 것인데 싱크대를 없애고 남는 돈으로 빌트인 에어컨을 달아주는 등 1~2인 가구에 맞는 맞춤형 주택을 만들고자 한다." (2019/03/25,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주거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이 문제를 완화하는데 힘쓰겠다. 이번 '청신호' 주택으로 임대주택은 못 사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이란 부정적 인식을 바꾸는 한편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층에게 저렴하고 살기 편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2019/01/23,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서울에 남은 땅을 부가가치 높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뛰어들어야 한다. 공공부지에 남은 용적률과 유휴부지를 엮어서 개발하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규모는 작아졌지만 건설사는 접근성이 좋고 서울주택도시공사도 사업성이 좋아 추진이 기대된다.” (2018/06/25,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미국엔 ‘소울푸드’란 것이 있다. 흑인들이 어렵게 살던 노예제 시절부터 함께 나눠 먹던 전통 요리다. 저렴하고 쉽게 구하는 재료로 꼭 필요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한국의 소울푸드는 단연 해장국이다. 이런 소울푸드 같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갰다.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지 않더라도 주민들의 실제 삶에 가장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2018/04/14,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그동안 주거복지와 도시재생사업의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 이들 모델을 적용해 성과를 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시민을 위한 공간복지의 대표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다.” (2018/03/12,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조직을 개편하면서)

“주민편의시설이 의무적으로 건설되고 관리되는 아파트와 달리 다가구 밀집지역은 경로당이나 작은 도서관 같은 기초생활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거나 관리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앞으로 지역 안에 노후화된 주민센터나 주차장 등을 복합개발해 주민들의 공간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 (2018/02/27, '동작구 경로당 복합화사업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앞으로 시민 누구나가 일정 수준 이상의 공간을 향유하는 공간복지를 실현해 나가고 민간협력 개발사업 등 임대주택 추진방식도 다각화해 나가겠다.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안정적 주택공급과 도시재생을 동시에 추진해 그동안 추진해왔던 주거복지 이상의 새로운 도시공간을 제공하는 공간복지를 실현하는 데 노력하겠다.” (2018/01/11, 취임사에서)

“우리나라처럼 시내 곳곳에 커피숍이 많은 나라가 없는데 아파트 단지 내에 시민들이 함께 숨 쉬고 얘기하고 소통할 커뮤니티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주거복지에 주력해왔는데 앞으로는 한 단계 발전한 공간복지로 확대하려고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그간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임대주택이나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첨단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 빅데이터 등 활용 가능한 많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급하는 공간에 집어넣겠다. 이런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다고 하면 비용 문제부터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과거 국책과제를 수행한 경험에서 볼 때 중장기적인 유지·관리 비용까지 감안하면 오히려 비용이 줄어든다.”

“지금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주택 품질 관리에 다소 문제가 있었다고 본다. 앞으로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짓는 아파트가 오히려 선망의 대상이 되도록 만들겠다. 동남아시아 등 해외 개발도상국에 서울주택도시공사 브랜드의 첨단 아파트를 수출하는 것이 공사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 (2018/01/02,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능력과 잠재력을 갖췄는데도 공급한 임대주택에서 하자가 심심찮게 나온다. 취임하면 기술적 사안들에 기초를 다지도록 하겠다. ‘블랙리스트’와 관련해서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단계여서 드릴 말씀이 없다. 그 사건으로 많은 분들이 상처를 입었다면 빨리 치유되도록 하겠다.” (2017/12/21,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에서)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있다. 특히 아파트는 여기저기서 미분양 사태가 발생하고 있고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택지개발이나 과거와 같은 가파른 지가상승도 멈춰선 지 오래다. 지금의 이 상황은 기존에 있던 대규모 철거식 재개발의 패러다임에 더해 토지와 주택을 상품으로만 여기던 패러다임상의 위기일 뿐이다. 이 시기를 통해 우리 자신의 삶터를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우리 안에 자리하길 바란다.” (2014/12/10, 교수신문에 기고한 칼럼에서)

“지난 80년 동안 하나의 건물에서 시작해 건물 110개로 늘어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이처럼 하나의 통일성을 갖춘 캠퍼스가 완성된 것은 경이로운 일이다.” (2014/10/29, 고려대 개교 109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 ‘요람에서 광야로’에서)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 동영상
관련 기업 / 인물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5)
자동등록방지 코드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트럼프
(106.102.128.247)
김교수 본격적으로 정치를 할셈인가 보네~
근데 이건 좀 유치해도 너무 유치하자나.
김세용의 이런 코메디때문에 코메디언들이
밥을 굶는거지.
오랜만에 배꼽빠지게 웃었자나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0-11-02 23:05:10)
바람
(106.102.142.254)
김세용이가 이승에서 나라를 구했나베.
그렇지않고서야 우째 이런 민망한 글을
올렸을까나.
이걸 보도가 되도록 내깔려둔 김세용도 참
쪽팔린줄 모르는 사람일세
아이고 민망해라ㅋㅋㅋ
김세용 어록이라네ㅋㅋㅋ
아이고 민망해라 ㅋㅋㅋㅋ

(2020-10-21 18:54:45)
김주도
(223.38.52.251)
댓글보니 한심하다.
정작 반칙과 모략질로 생활해 오신 사람들이 할 말은 아닌 듯 하네.

(2020-10-20 23:37:23)
한석규
(114.200.200.173)
대통령도 이렇게 자세히 소개한 기사를 본 적이 없는데 ㅋㅋㅋ
대체 광고비를 얼마나 주었는지 여쭈어도 될까요?ㅋㅋㅋㅋ

(2020-10-20 20:31:34)
한석규
(106.102.142.164)
이전엔 한번도 없었던
재임기간중 자살사건 2~3건,
재임기간 내내 역대급 경영평가 다급,
세상 씨끄러웠던 성추행 사건 2건
그리고
미성년 자녀에 주식증여 탈세

SH공사 역대급 사장임을 인정합니다
SH공사 역대급 사장임을 인정합니다
SH공사 역대급 사장임을 인정합니다

(2020-10-20 16:29:42)
전문 경력직 채용정보AD
임원급 채용
전문직 채용
30대 그룹사 채용
디지털 전문인재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