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위원장, 직원 605명 정리해고에 단식농성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10-14 16:48: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위원장, 직원 605명 정리해고에 단식농성
▲ (왼쪽부터)최준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 위원장, 변희영 공항항공 고용안전쟁취투쟁본부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이스타항공 정리해고 철회 및 운항 재개를 촉구하며 단식투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위원장이 대규모 정리해고에 항의해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14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 위원장과 최준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변희영 공항항공 고용안전쟁취투쟁본부장이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는 “이스타항공 창업자인 이상직 의원은 9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직원들의 일자리를 되살려 놓고 복당하겠다고 했지만 이스타항공 직원 605명이 정리해고됐다”며 “314억 원의 임금체불이 발생하는 동안 정부와 여당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스타항공은 앞서 원활한 회사 매각을 위해 현재 6대인 항공기 보유규모에 맞춰 직원들을 정리해고한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회사의 대규모 정리해고에 반발해 9월3일부터 국회 앞에서 한 달 넘게 농성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6.3%로 하락, 국힘 당권주자 유승민 26.3% 김대철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기아의 '이단아' 타스만, KG모빌리티 '독점' 국내 픽업트럭 시장 새 국면 허원석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샘모바일 “삼성전자 개발 중 XR 헤드셋, 5월 구글 I/O 행사서 공개” 김바램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HMM 위기 속 몸집 키우기로 한 김경배, 컨테이너선사 '레벨 업' 무리수 논란 신재희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