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천보 주가 상승 전망, "배터리소재 생산능력 키워 내년부터 실적 급증"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9-29 08:42: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천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배터리소재 생산능력을 크게 키워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천보 주가 상승 전망, "배터리소재 생산능력 키워 내년부터 실적 급증"
▲ 이상율 천보 대표이사.

김준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천보 목표주가를 2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새롭게 제시했다.

28일 천보 주가는 16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천보는 배터리의 4대 핵심소재인 음극재, 양극재, 분리막, 전해질 가운데 전해질을 생산하는 배터리 소재회사다.

글로벌 전해질시장은 올해 20만 톤에서 2025년 100만 톤까지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천보도 이에 발맞춰 앞서 7월 전해질 생산능력을 현재 1560톤에서 2022년 말 1만2천 톤까지 확대하겠다는 대규모 증설계획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증설 스케줄을 고려하면 천보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매출이 해마다 50%씩 늘어날 것”이라며 “이익 증가폭 역시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보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710억 원, 영업이익 6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72.4%, 영업이익은 93.8%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엔씨소프트 시총 청산가치에 근접, 박병무 '날개없는 추락' 막을 해법은 조충희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AI폰 순풍 올라탄 삼성전자 스마트폰, 세계 1위 수성 복병은 카메라 김바램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LG전자 연구 및 전문위원 26명 신규 선발, 조주완 "미래 경쟁력 확보에 앞장" 윤휘종 기자
차세대 리튬 배터리 상용화 임박, 전기차 캐즘 '보릿고개' 탈피 열쇠로 주목 이근호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