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올해 국내수주 목표치를 상반기에 달성한 기세를 몰아 개발사업으로 보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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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코로나19로 해외사업에서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이 줄고 있어 수익성 강화를 위해 개발사업을 확대할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현대건설 국내수주 목표 이미 달성, 수익 높이기 위해 개발사업 눈돌려"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4/20200408134048_2179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521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동욱</a>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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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상반기에 이미 올해 목표한 국내수주 목표를 달성했는데 이를 토대로 개발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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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상반기 12조 원 규모의 국내 일감을 따내며 올해 목표치를 이미 채웠다"라며 "풍부한 자금력을 이용한 부지 매입 및 개발사업 지분투자 등 행보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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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다양한 부동산 개발금융 노하우를 지닌 금융권과 연대, 부지 매입 등을 통해 개발사업 확대를 위한 사전준비를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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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8월 신한금융그룹과 '개발연계 실물자산 발굴 및 투자확대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금융권과 연계를 통해 개발사업 확장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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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현대건설 개발사업실 전무이사는 신한금융그룹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시공뿐 아니라 부동산 실물자산투자를 통해 개발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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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말 1조 원에 이르는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제일제당 부지, 6월에는 1800억 원 규모의 서울 구로구 쌍용차 서비스센터 부지도 확보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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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양호한 보유현금을 활용해 올해 안으로 추가적 개발 후보지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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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코로나19에 따른 해외사업의 불확실성으로 영업이익이 줄고 있어 도급공사보다 수익성이 좋은 개발사업을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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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에 따르면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재무 건전성 유지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며 건설사들은 개발사업 대신에 시공에 집중하는 사업방식을 선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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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업은 부지 선정부터 분양까지 모든 과정을 수행해 수익성이 도급공사보다 크지만 그만큼 위험을 동반하며 자금도 많이 든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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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사업을 검토할 때 재무적 안정성을 철저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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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풍부한 시중자금을 바탕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투자수요가 커져 개발사업의 위험성이 이전보다는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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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투자수요만 따라온다면 개발사업에서 도급공사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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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과 알제리 복합화력발전소 공사가 지연돼 해외 건설현장 원가가 상승하며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후퇴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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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1분기와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653억 원, 1539억 원을 거뒀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4%, 37.2% 감소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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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이 3분기에 영업이익 1900억 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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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풍부한 자금력을 갖춰 부지 매입 등으로 초기부터 큰 투자비용이 소모되는 개발사업을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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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상반기 기준으로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3조3552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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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현대건설은 상반기에 벌써 올해 국내수주 목표치였던 12조 원을 모두 달성해 개발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안정적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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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최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28일까지 4조3천억 원가량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며 2년 연속 도시정비시장 1위를 사실상 확정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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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각각 사업비 4천억 원으로 추정되는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과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 수주전 결과에 따라 도시정비사업 역대 최대 실적인 2017년 4조6467억 원의 경신도 가능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