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한양행, 중추신경계 사업화 위해 대학 및 벤처회사와 협력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9-24 18:29: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한양행, 중추신경계 사업화 위해 대학 및 벤처회사와 협력
▲ (왼쪽부터)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 김한주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23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삼성학술정보관에서 '중추신경계(CNS) 사업화 연계연구개발(R&BD) 생태계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중추신경계(CNS) 사업화 연계 연구개발(R&BD)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유한양행은 23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삼성학술정보관에서 성균관대학교,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와 ‘산학융합 중추신경계 사업화 연계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사업’을 위한 3자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중추신경계 연구센터(가칭)' 신축을 위한 기념식도 열렸다.

중추신경계 연구센터에는 최첨단 교육과 연구시설이 들어서며 2만3140㎡(7천 평) 규모로 조성된다.

세 기관은 중추신경계 연구센터를 2021년에 착공해 2023년 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유한양행, 성균관대,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는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 중추신경계 연구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공동연구 및 신약개발 협력 △중추신경계 신약과제 확보 △기초뇌과학 기술분야의 학과 신설 등 세계적 수준의 지속가능한 산학융합 중추신경계 사업화 연계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한양행은 "이번 3자 계약은 국내 최초로 제약사·대학·바이오벤처가 융합한 차별화된 중추신경계 사업화 연계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원스톱 산학협력 혁신플랫폼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유한양행은 내부 중추신경계 신약개발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사업성이 유망한 중추신경계 신약 후보물질을 강화하기로 했다.

성균관대는 중추신경계 연구센터 내 최첨단 뇌과학 연구시설을 구축하고 신규학과를 신설해 글로벌 창의리더를 양성하는 역할을 맡았다. 

아임뉴런은 우수한 뇌과학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추신경계 및 유전자질환 분야 기술 개발 및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미래 바이오사업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존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중개연구 및 연구개발 성과를 뛰어넘는 사회 혁신적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국내 최초로 제약사·대학·바이오벤처가 결합한 중추신경계 연구개발 및 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팰리세이드가 이렇게 바뀐다고?’, 역대 최고성능에 확 달라진 디자인 입는다 허원석 기자
삼성전자 '엔비디아 GPU' 10분의 1 가격 AI칩 만든다, 경계현 시스템반도체 '대..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5.7%로 급락, 총선 패배 책임은 윤석열 54.1% 김대철 기자
배민 쿠팡이츠 요기요 무료 배달 본격화, 그런데 소비자 체감 별로인 이유는 윤인선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작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 2위, 삼성SDI 4위 류근영 기자
9년 만에 해외건설 400억 달러 목표 청신호, 대어급 프로젝트 줄줄이 따온다 류수재 기자
나홀로 질주하는 하이브, 국내 아일릿 이어 북미 캣츠아이도 성공신화 쓸까 장은파 기자
구글 '픽셀9' 삼성전자 신형 엑시노스 5G 모뎀 탑재 전망, 위성통신도 지원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6.3%로 하락, 국힘 당권주자 유승민 26.3% 김대철 기자
50년 만에 중동전쟁 가능성, 고유가·고물가·고환율 쓰나미로 세계경제 대혼란 공포 커져 김승용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