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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탄소섬유 적용한 통신케이블 내놔, 명노현 "게임체인저"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9-24 11: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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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탄소섬유를 적용한 통신·신호용 케이블 제품을 내놓는다.

LS전선은 강철보다 강하지만 가볍고 유연해 차세대 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를 케이블 보호용 차폐소재로 활용한 제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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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전선 연구개발 연구소 모습.

탄소섬유는 무게가 강철의 4분의 1에 불과하고 강도는 10배, 탄성은 7배에 이른다. 탄소섬유를 사용하면 케이블의 무게가 기존보다 10~20% 가벼워지고 유연성과 내구성은 30% 넘게 높아진다고 LS전선은 설명했다.

LS전선은 먼저 스마트공장과 빌딩 등의 설비 가동과 시스템 관리에 사용되는 랜(LAN) 케이블에 탄소섬유를 적용해 양산 준비를 끝냈다. 

현재 산업용 케이블 전반에 탄소섬유를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S전선은 앞으로 전기차와 철도, 항공, 선박 등 모빌리티분야와 산업용 로봇, 엘리베이터 등의 설비를 중심으로 탄소섬유 케이블의 도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적으로도 케이블에 탄소섬유를 사용해 상품화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LS전선은 신소재와 친환경 제품 등에 관한 지속적 연구개발로 전선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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