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테슬라 머스크 “LG화학 배터리 구매 늘린다, 2022년 배터리 부족"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9-22 10:31: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배터리 공급사로부터 구매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머스크 CEO는 21일 트위터에서 “우리(테슬라)는 파나소닉, LG화학, CATL 등에서 구매하는 배터리셀의 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머스크 “LG화학 배터리 구매 늘린다, 2022년 배터리 부족"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배터리가 부족할 수 있다는 예상을 들어 테슬라의 자체 배터리 생산계획이 꼭 필요하다는 점도 들었다.

그는 “우리가 직접 행동하지 않는다면 배터리 공급사들이 최고 속도를 내더라도 2022년에는 배터리가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22일 ‘배터리데이’ 행사를 열고 그동안 개발한 배터리 기술과 생산계획인 ‘로드러너(Road Runner) 프로젝트’의 성과물을 공개한다.

머스크 CEO는 이 행사와 관련해 “세미(Semi), 사이버트럭(Cybertruck), 로드스터(Roadster) 등 전기트럭의 장기 생산과 관련한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면서도 “2022년까지 대량생산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가 배터리데이에서 전기차 생산계획뿐만 아니라 CATL과 함께 개발한 수명 100만 마일(160만km)의 장수명배터리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배터리업계는 바라본다.

일각에서는 테슬라가 배터리 공급사들로부터 셀을 공급받는 비중을 조정할 수 있다는 시선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