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메디컬파트너스코리아와 해외에서 디지털헬스케어사업 추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9-21 10:37: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가 해외 중진국을 중심으로 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한다. 중진국 가운데 의료환경이 열악하지만 시장 잠재력을 보유한 곳을 선별한다.

KT는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사옥에서 메디컬파트너스코리아와 ‘해외거점형 대한민국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KT, 메디컬파트너스코리아와 해외에서 디지털헬스케어사업 추진
▲ 김채희 KT 인공지능·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왼쪽)와 김헌진 메디컬파트너스코리아 대표이사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해외거점형 대한민국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T >

KT와 메디컬파트너스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선 카자흐스탄에서 디지털헬스케어 및 보건의료 정보화사업을 진행한다. 

두 회사는 카자흐스탄을 전초기지로 삼아 2021년에는 러시아에 분자진단검사센터를 설립하고 유라시아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역량을 활용해 ‘K-방역’ 시스템을 해외에 확산하겠다는 목표도 세워뒀다.

메디컬파트너스코리아는 2015년 세워진 회사로 감염병 관련 해외거점 진료소 운영사업을 한다. 2018년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외래종합병원과 수탁 검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KT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발발했을 때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통신데이터 등을 활용한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의 개발과 도입을 추진했다.

김채희 KT 인공지능·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협약으로 KT의 핵심 역량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바이오셀스사업이 해외로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며 “해외에 현지거점를 구축하고 의료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대한민국 의료분야 강소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