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에 3대지수 모두 하락, 국제유가는 혼조 보여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9-20 11:59: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된 데다 기술주 불안도 지속됐다.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에 3대지수 모두 하락, 국제유가는 혼조 보여
▲ 현지시각으로 1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4.56포인트(0.88%) 하락한 2만7657.42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현지시각으로 1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4.56포인트(0.88%) 하락한 2만7657.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54포인트(1.12%) 내린 3319.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7.00포인트(1.07%) 하락한 1만793.2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은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주식 선물과 옵션 등 4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겹치는 이른바 ‘네 마녀의 날’이었다. 시장도 선물과 옵션 만기일을 맞은 기술주의 움직임을 주목했다. 이 밖에 ‘틱톡’ 매각 관련 소식, 미국의 경기부양책 등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애플을 비롯한 주요 기술기업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장 전반에 부담을 줬다.

애플 주가는 3.1% 넘게 하락했고 페이스북은 0.9%, 아마존은 1.8% 각각 떨어졌다. 다만 테슬라 주가는 4.4% 넘게 올랐다.

틱톡과 위챗 등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20일 이후부터 미국에서 틱톡의 내려받기를 중단하고 위챗의 사용은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라클의 틱톡 인수를 승인하겠다고 밝히면서 서비스 중단은 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신규 경기부양책도 지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에 부양책 규모를 키우라고 촉구했지만 의원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국제유가는 18일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0.34%(0.14달러) 상승한 배럴당 41.1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0.35%(0.15달러) 하락한 배럴당 43.15달러를 나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