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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인수한 네오플럭스를 신한금융의 뉴딜 벤처투자 첨병으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9-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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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05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용병</a>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벤처캐피털기업 인수를 통해 그룹 투자금융(IB)사업을 신생기업 대상 투자 등 모험자본 중심으로 재편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br /> <br />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 등 투자금융 분야에서 새 수익원을 찾고 있는 계열사들이 모험자본 공급을 통해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br /> &nbs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05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용병</a>, 인수한 네오플럭스를 신한금융의 뉴딜 벤처투자 첨병으로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9/20200917151648_4256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05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용병</a>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2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네오플럭스는 신한금융그룹이 기존에 갖추고 있던 투자금융사업과 연계한 사업을 주로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br /> <br /> 네오플럭스가 이미 투자를 벌인 적이 있거나 새 투자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던 기업에 신한금융 계열사가 자금 공급을 추진하는 방식이 될 공산이 크다.<br /> <br /> 신한금융 관계자는 &quot;네오플럭스는 주로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 등 투자금융사업을 갖춘 계열사와 함께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quot;고 말했다.<br /> <br /> 신한금융지주는 최근 두산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벤처캐피털계열사 네오플럭스를 약 73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br /> <br /> 조 회장이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맞춰 모험자본 공급 확대로 신한금융의 사업체질을 바꿔내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뒤 이를 위해 대규모 인수합병까지 결정하며 강한 의지를 보인 셈이다.<br /> <br /> 네오플럭스는 지난해 순손실 53억 원, 올해 상반기 순손실 1억 원으로 적자를 보고 있어 인수합병 뒤 단기간에 신한금융지주 실적 증가에 기여하기 쉽지 않다.<br /> <br /> 하지만 조 회장은 네오플럭스가 중장기적으로 신한금융 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창출할 수 있는 시너지가 크다고 판단해 인수합병을 결단한 것으로 분석된다.<br /> <br /> 조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의 코로나19 이후 시대 대응전략 가운데 하나로 향후 5년 동안 벤처기업 또는 유망산업 업종 중소기업 등에 모험자본 85조 원을 공급하는 &#39;네오프로젝트&#39;를 내놓았다.<br /> <br /> 바이오와 신재생에너지 등 정부 한국판뉴딜과 연관이 깊은 분야에 모험자본 공급을 늘려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한편 신한금융 계열사도 이를 통해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br /> <br /> 그동안 신한금융에서 벤처투자분야를 담당해 왔던 글로벌 투자금융(GIB) 매트릭스 조직과 벤처투자 전담조직을 갖추고 있던 신한캐피탈 등 계열사가 모험자본 공급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br /> <br /> GIB매트릭스나 신한캐피탈 등 계열사는 모두 기업금융 분야를 담당하고 있지만 벤처투자를 전문분야로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단기간에 모험자본 공급을 늘리는 것은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br /> <br /> 벤처투자사업 특성상 성장이 유망한 기업을 선별해 발굴하고 적기에 지원을 결정해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경험과 노하우가 비교적 적다는 것도 신한금융에 약점으로 꼽혔다.<br /> <br /> 네오플럭스 인수는 신한금융이 벤처투자사업 확대에 관련해 안고 있던 약점을 해소하는 효과적 방법이 될 수 있다.<br /> <br /> 네오플럭스는 2000년 설립 이후 벤처투자분야에서 20년 넘는 경험을 쌓았다.<br /> <br /> 운용자산 규모도 6월 말 기준 국내 벤처캐피털업계 13위 수준으로 중상위권에 해당한다.<br /> <br /> 두산그룹 오너 4세인 박진원 전 부회장이 직접 네오플럭스를 이끈 적도 있는 만큼 두산그룹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계열사로 인정을 받아 업계 전반에 폭넓은 네트워크도 갖추고 있다.<br /> <br /> 네오플럭스가 갖춘 벤처투자분야 역량에 신한금융 계열사가 동원할 수 있는 자금 공급 여력이 합쳐진다면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한 셈이다.<br /> <br /> 조 회장은 최근 신한금융그룹 주요 사업분야를 대상으로 대규모 체질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br /> <br /> 네오프로젝트를 통해 모험자본 공급 목표를 제시하고 네오플럭스 인수를 계기로 그룹 투자금융사업을 벤처투자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는 것도 사업체질 개선 노력의 일부로 분석된다.<br /> <br /> 네오플럭스와 협업을 준비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금리 하락, 대출규제 강화 등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돼 투자금융분야를 통한 비이자이익 확대가 다급하다.<br /> <br /> 신한캐피탈은 최근 소매금융사업 자산을 모두 신한카드에 매각해 기업금융 전문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만큼 벤처투자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br /> <br /> 신한금융투자도 라임자산운용 등 펀드 환매 중단사태 이후 투자상품 판매에 차질을 겪고 있는 만큼 네오플럭스와 협업해 벤처투자사업에서 새 성장동력을 찾는 일이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br /> <br /> 신한금융 관계자는 &quot;한국판뉴딜 관련분야와 핀테크 등 혁신금융분야를 중심으로 사업기반을 강화하는 데 네오플럭스를 적극 활용할 것&quot;이라며 &quot;계열사와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quot;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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