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이낙연 “추미애 아들 의혹의 사실관계 가리되 과잉대응은 자제해야”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9-18 11:37: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의원들에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과 관련한 과잉대응을 자제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사실관계를 분명히 가리되 과잉대응은 자제하는 게 옳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정치에 집중하며 정기국회를 본격화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추미애 아들 의혹의 사실관계 가리되 과잉대응은 자제해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는 “나흘 동안의 대정부질문이 추 장관 아들 관련 공방으로 시작해서 끝이 났는데 야당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 정치공세는 국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야당에도 자제를 요청했다.

청년들과 소통을 늘리며 청년을 위한 정책에 더 힘을 쏟기로 했다.

이 대표는 “내년 예산에 ‘청년 희망 패키지 사업’을 위해 21조 원이 편성돼 있다”며 “기구와 예산이 청년을 위해 의미 있게 기여하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가 이제까지 청년의 고민에 둔감했다”며 “청년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청년문제에 더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고 그런 일을 도울 기구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부처에 여성 고위공무원 비중을 늘릴 것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남녀가 공정하게 경쟁하고 능력만큼 성취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여성 관리직 비율이 낮은 부처는 개방직 직위 채용에 여성 임용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택배노동자의 과중한 노동 문제와 관련해 “택배노동자의 격무를 미리 헤아리며 대비하지 못한 게 부끄럽고 송구스럽다”며 “택배노동자의 노동환경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택배업계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