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프리미엄TV 수요 회복해 하반기 올레드 판매증가 가능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9-18 10:59: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TV시장의 빠른 회복과 프리미엄 제품 수요의 증가에 힘입어 올레드 패널 출하가 늘 것으로 전망됐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LG디스플레이의 TV용 올레드 패널 출하량은 상반기 150만 대 수준이었는데 하반기 350만 대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 프리미엄TV 수요 회복해 하반기 올레드 판매증가 가능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권 연구원은 TV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면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패널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2분기 글로벌 TV 판매량은 2019년 2분기보다 4.9% 감소했다.

권 연구원은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우려했던 데 비해 선방했다”며 “코로나19 발발로 걱정됐던 수요가 보상소비로 의외로 선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글로벌 TV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큰 중국과 북미 시장은 2분기에 오히려 시장이 성장했다. 북미는 TV 판매량이 전년 대비 18.1%, 중국은 9.3% 늘었다.

북미는 재난보상금 유입과 재택시간 증가에 따른 TV 교체 증가 등으로 저가 LCDTV 위주 성장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빨리 벗어나면서 TV시장 반등에 성공했다.

권 연구원은 “상반기는 저가 LCDTV가 시장을 이끌었다면 하반기에는 대형, 프리미엄, 올레드TV 등 비중이 늘면서 질적 성장까지 가능할 전망”이라며 “당장 TV시장이 성장세로 전환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적어도 2분기보다 시장 감소폭이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 속 3920선 하락 마감, 장중 3900선 내주기도
중국과 관계 악화는 일본 정부에 '기회' 분석, "야스쿠니 신사 참배 명분"
신한금융 '진옥동 연임' 앞두고 흐르는 긴장감, '이변 발생' 3년 전과 다른 이유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5대 중점사업' 청사진 제시, "경쟁사 기술 추격 거세"
한국투자증권 IMA 사업자 도약, 김성환 '아시아의 골드만삭스' 한 발 다가갔다
부총리 구윤철 "내년에 '주식 장기투자 소액주주'에 인센티브 추진"
비트코인 1억3565만 원대 상승, 스트래티지 회장 "변동성 오히려 줄고 있어"
롯데케미칼 미국 LPG 활용해 인도네시아서 효율성 높여, 이영준 동남아서 돌파구 찾는다
LG화학 숨 가빠지는 경영 시계, 신학철 인사철 앞두고 긴장감 커져
우리은행 해외사업 발목 잡은 인니 금융사고, 정진완 베트남서 성장동력 확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