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6곳 협력업체와 맺은 도급계약을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
금호타이어는 물류와 하역 등을 맡았던 협력업체 6곳과 기존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에서 물류, 하역, 원재료 등을 담당하는 6곳 협력업체가 7월31일자로 도급계약 해지 의사를 전달하면서 애초 8월31일로 도급계약이 끝나기로 돼 있었다.
금호타이어는 이들 업체를 설득해 계약 기간을 9월20일까지로 연장하고 8월 초부터 세 번이나 공모를 냈으나 새 협력업체를 찾지 못했다.
협력업체들은 매일 일정 도급물량을 채워야 금호타이어로부터 도급비를 지원받는데 2018년 뒤로 물량이 줄고 회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중도 계약 해지를 결정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