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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니콜라 사기 논란에 GM에 배터리 추가공급 기대 품기 어려워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0-09-14 1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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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미국 GM에 전기차배터리를 더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으나 니콜라 사기 논란으로 기대를 접어야 할 수도 있다.<br /> <br /> 14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GM이 투자한 니콜라가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는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br /> &nbs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LG화학, 니콜라 사기 논란에 GM에 배터리 추가공급 기대 품기 어려워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9/20200904180855_50944.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미국 증권소송 전문로펌 로젠은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친 니콜라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하겠다며 소송인단 모집에 들어갔다.&nbsp;&nbsp;<br /> <br /> LG화학은 GM이 8일 니콜라를 전기차배터리의 신규 수요처로 확보하자 GM과 공동 개발하는 얼티엄 배터리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br /> <br /> GM은 니콜라의 수소&middot;전기 픽업트럭 &lsquo;배저&rsquo;를 설계, 제조해주는 대가로 약 20억 달러(2조4천억 원가량) 가치의 니콜라 지분을 얻었다. 니콜라는 &lsquo;배저&rsquo;의 판매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면서 &lsquo;배저&rsquo; 브랜드를 보유하기로 했다.<br /> <br /> LG화학에 따르면 GM은 니콜라 배저를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한 수소트럭과 전기차배터리를 사용한 전기트럭 등 2종류로 개발하기로 했다.&nbsp;&nbsp;<br /> <br /> LG화학은 2009년부터 GM에 전기차배터리를 단독 공급하고 있는데 2022년 생산 예정인 니콜라의 전기트럭 배저에도 공동생산하는 얼티엄 배터리가 들어갈 것으로 기대했다.&nbsp;<br /> <br /> 얼티엄 배터리는 GM의 차세대 전기차용 2차전지로 2021년부터 GM의 전기차 생산 플랫폼 BEV3에 적용된다.&nbsp;<br /> <br /> LG화학은 얼티엄 배터리의 생산을 담당하며 양극재에 NCMA(니켈&middot;코발트&middot;망간&middot;알루미늄) 기술을, 음극재에 실리콘계 첨가물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NCM622 배터리보다 니켈 비중을 늘리고 코발트 비중을 줄이며 알루미늄을 새로 추가해 가격은 낮아지고 주행거리는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nbsp;<br /> <br /> LG화학은 배저 전기배터리 수요가 늘어나는 기대감을 키우다 이번에 니콜라의 사기 논란을 마주하게 된 것이다.<br /> <br /> 배터리업계 한 관계자는 &ldquo;LG화학은 GM과 협력관계이고 니콜라와 직접 거래관계를 맺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니콜라가 사기로 밝혀지더라도 잃을 것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quot;며 &ldquo;단지 GM이 니콜라를 신규 수요처로 확보한 만큼 니콜라가 잘되면 수혜를 입을 수 있었는데 이번 논란으로 무산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quot;고 말했다.<br /> <br /> 다만 GM의 전기차 개발 의지가 크다는 점은 GM에 전기차배터리를 공급하는 LG화학이 계속 기대감을 품게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br /> <br /> GM은 앞서 3일 일본 완성차회사 혼다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플랫폼과 엔진 등을 공유하고 부품을 공동으로 조달하기로 했다.<br /> <br /> 자동차업계는 이와 관련해 GM이 내연기관 엔진과 플랫폼 자체 개발은 혼다에게 맡기고 GM은 전기차배터리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라고 풀이한다.&nbsp;<br /> <br /> GM은 실제 앞으로도 LG화학과 함께 전기차배터리를 개발하고 생산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nbsp;<br /> <br /> 스티븐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대표는 3일 온라인 &lsquo;캐딜락 글로벌 미디어 로드쇼&rsquo;에서 &ldquo;LG화학과 오랫동안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은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고 효율적 배터리셀을 생산하게 됐다&rdquo;며 &ldquo;배터리 생산에서 탑재, 교체, 재활용, 폐기까지 배터리 수명주기 전체를 아우르는 비즈니스를 개발하는 데도 LG화학과 함께할 것&rdquo;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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