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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코로나19 백신은 개발할 수 있나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  2020-09-14 15: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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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가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16년 동안 이어진 적자행진을 끊을 수 있을까?

진원생명과학은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기술력 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

1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진원생명과학이 SK바이오사이언스, 제넥신과 함께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현재 DNA 백신 ‘GLS-5310’을 코로나19 백신으로 개발하기 위해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1상을 신청하고 2021년까지 임상2상을 끝낸 뒤 2022년 상반기 식약처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GLS-5310은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비용 지원대상에 선정되면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물질이다. 또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휴스턴 매소디스트병원과 협력해 코로나19 백신 GLS-3000도 개발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런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기업가치가 최근 8개월 사이 20배 가까이 급등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코로나19 개발로 ‘주가 띄우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2004년부터 16년째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데 만약 코스닥 상장사라면 상장폐지가 될 수도 있었다. 한국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는 5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면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하지만 진원생명과학은 대부분의 중소 바이오기업과 달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소속이어서 상장폐지에서 어느 정도 자유롭다. 진원생명과학의 전신인 섬유기업 동일심지는 1987년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는데 2005년 경영권이 VGX인터로 넘어가며 바이오기업으로 바뀌었고 2014년 이름도 진원생명과학으로 변경됐다.

진원생명과학은 그동안 적자에 시달렸지만 자금을 지속적으로 조달할 수 있었다.

DNA백신 테마주로 분류돼 주가가 오르면 전환사채 발행이나 유상증자 등으로 부족한 자금을 충당했던 것이다. 2014년에는 에볼라바이러스 관련주로 주목을 받았고 2015년과 2018년에는 메르스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부각돼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진원생명과학은 그동안 전환사채의 실질 만기가 도래할 때마다 유상증자 카드를 꺼내면서 주주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샀다. 그런데 올해 7월3일에도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주가가 크게 오르자 유상증자를 통해 765억 원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이노비오의 손자회사다.

이노비오의 CEO는 한국계 미국인인 조셉 김 대표이고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김 대표의 ‘창업 동지’다.

박 대표는 재미교포로 미국 변호사인데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밟으면서 김 대표와 신분을 쌓았다.

박 대표는 2005년 이노비오가 100% 자회사를 통해 진원생명과학을 인수하면서 진원생명과학 임원을 맡았고 2011년부터는 대표를 지내고 있다.

이노비오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외신 보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는 진원생명과학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노비오의 DNA백신 기술에 기반해 국내에 진출한 일종의 ‘스핀오프(분할)’ 기업이기 때문이다.

8월9일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투자회사 스티펠의 스티븐 윌리 연구원은 “이노비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재정지원의 부족, 진행 중인 소송, 장치 크기의 조정 필요성, 완전한 1단계 임상시험 결과의 부재로 회의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노비오가 그동안 시장에 출시한 백신이 1개도 없고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점도 지적을 받고 있다.

진원생명과학도 7개의 백신을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상용화된 것은 없다. 현재 가장 상용화에 가까운 것은 임상2상까지 끝낸 메르스 백신 GLS-5300이다.

진원생명과학의 매출 대부분은 미국 휴스턴에 있는 지분 100% 자회사 VGXI가 연구개발용 플라스미드 DNA와 임상용 의약품을 위탁해 생산하는 사업을 통해 거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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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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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180.70.89.146)
ㅋㅋㅋ꼴같지도 않은 애들이 진원기사 자주쓰네ㅋㅋ
(2020-09-14 23:08:20)
한 인규
(223.39.131.155)
지금 동물 임상중이죠
국가에서 어느정도 진행사항 확인 하고 서정한거 아닌가요
만약 주가 부양하기위한 수단이라면
감사 받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2020-09-14 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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