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오늘Who]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코로나19 백신은 개발할 수 있나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9-14 15:15: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가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16년 동안 이어진 적자행진을 끊을 수 있을까?<br /> <br /> 진원생명과학은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기술력 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br /> &nbs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코로나19 백신은 개발할 수 있나"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7/20200710170155_7093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1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진원생명과학이 SK바이오사이언스, 제넥신과 함께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br /> <br /> 진원생명과학은 현재 DNA 백신 &lsquo;GLS-5310&rsquo;을 코로나19 백신으로 개발하기 위해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br /> <br />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1상을 신청하고 2021년까지 임상2상을 끝낸 뒤 2022년 상반기 식약처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br /> <br /> GLS-5310은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비용 지원대상에 선정되면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물질이다. 또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휴스턴 매소디스트병원과 협력해 코로나19 백신 GLS-3000도 개발하고 있다.<br /> <br /> 진원생명과학은 이런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기업가치가 최근 8개월 사이 20배 가까이 급등했다.<br /> <br /> 하지만 일각에서는 코로나19 개발로 &lsquo;주가 띄우기&rsquo;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br /> <br /> 진원생명과학은 2004년부터 16년째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데 만약 코스닥 상장사라면 상장폐지가 될 수도 있었다. 한국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는 5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면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br /> <br /> 하지만 진원생명과학은 대부분의 중소 바이오기업과 달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소속이어서 상장폐지에서 어느 정도 자유롭다. 진원생명과학의 전신인 섬유기업 동일심지는 1987년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는데 2005년 경영권이 VGX인터로 넘어가며 바이오기업으로 바뀌었고 2014년 이름도 진원생명과학으로 변경됐다.<br /> <br /> 진원생명과학은 그동안 적자에 시달렸지만 자금을 지속적으로 조달할 수 있었다.<br /> <br /> DNA백신 테마주로 분류돼 주가가 오르면 전환사채 발행이나 유상증자 등으로 부족한 자금을 충당했던 것이다. 2014년에는 에볼라바이러스 관련주로 주목을 받았고 2015년과 2018년에는 메르스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부각돼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br /> <br /> 진원생명과학은 그동안 전환사채의 실질 만기가 도래할 때마다 유상증자 카드를 꺼내면서 주주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샀다. 그런데 올해 7월3일에도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주가가 크게 오르자 유상증자를 통해 765억 원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br /> <br />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이노비오의 손자회사다.<br /> <br /> 이노비오의 CEO는 한국계 미국인인 조셉 김 대표이고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김 대표의 &lsquo;창업 동지&rsquo;다.<br /> <br /> 박 대표는 재미교포로 미국 변호사인데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밟으면서 김 대표와 신분을 쌓았다.<br /> <br /> 박 대표는 2005년 이노비오가 100% 자회사를 통해 진원생명과학을 인수하면서 진원생명과학 임원을 맡았고 2011년부터는 대표를 지내고 있다.<br /> <br /> 이노비오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외신 보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는 진원생명과학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노비오의 DNA백신 기술에 기반해 국내에 진출한 일종의 &lsquo;스핀오프(분할)&rsquo; 기업이기 때문이다.<br /> <br /> 8월9일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투자회사 스티펠의 스티븐 윌리 연구원은 &ldquo;이노비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재정지원의 부족, 진행 중인 소송, 장치 크기의 조정 필요성, 완전한 1단계 임상시험 결과의 부재로 회의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rdquo;고 분석했다.<br /> <br /> 또 이노비오가 그동안 시장에 출시한 백신이 1개도 없고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점도 지적을 받고 있다.<br /> <br /> 진원생명과학도 7개의 백신을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상용화된 것은 없다. 현재 가장 상용화에 가까운 것은 임상2상까지 끝낸 메르스 백신 GLS-5300이다.<br /> <br /> 진원생명과학의 매출 대부분은 미국 휴스턴에 있는 지분 100% 자회사 VGXI가 연구개발용 플라스미드 DNA와 임상용 의약품을 위탁해 생산하는 사업을 통해 거두고 있다.&nbsp;[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초대 중수청장 후보 4명으로 압축, 김관정 김지용 문홍주 이윤제
금융투자협회 신임 비상근부회장에 김성환 선임, 현 한국투자증권 대표
농심 3세 신상열 부사장 13일 결혼, 예비신부는 대기업 평사원
청와대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 "한반도 대비 태세 큰 손상 없는 선에서 운신할 ..
7월 경상수지 420억8천만 달러 흑자로 역대 2위, 반도체 수출 호조 영향
[현장] 금융노조 조합원 3만 명 광화문 집결, "금융기관 지방이전 저지 위해 끝까지 ..
민주당 '메가성장특위' 당정협의, "메가특구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
[4일 오!정말] 민주당 김민석 "한동훈, 국힘서 상대 안 해줘 갑자기 총기난사"
[이주의 ETF] 삼성자산운용 'KODEX WTI원유선물(H)' 9%대 올라 상승률 1..
코스피 방어 '1등 공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자사주, 증시 안전판 역할 9월 내내 ..
KoreaWho

댓글 (2)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ㅋㅋㅋ
ㅋㅋㅋ꼴같지도 않은 애들이 진원기사 자주쓰네ㅋㅋ   (2020-09-14 23:08:20)
한 인규
지금 동물 임상중이죠
국가에서 어느정도 진행사항 확인 하고 서정한거 아닌가요
만약 주가 부양하기위한 수단이라면
감사 받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2020-09-14 17: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