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골드만삭스 "미국증시 조정은 평균적 수준, 다시 상승세 보일 가능성"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9-14 11:10: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과 세계 증시가 최근 이어진 단기간의 조정을 마친 뒤 다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증권사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14일 골드만삭스 분석을 인용해 "최근 미국 증시 S&P500지수에 포함된 기업에 나타나고 있는 주식 매도세는 경제위기가 발생했을 때 통상적으로 나타나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 "미국증시 조정은 평균적 수준, 다시 상승세 보일 가능성"
▲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미국 증시가 단기간에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는 하락세를 극복한 뒤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는 과거 경제위기 상황에도 미국 S&P500지수가 5% 이상 떨어진 뒤 반등했던 사례가 있다며 최근에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증시에서 S&P500지수는 2일 3580.84포인트로 고점을 찍은 뒤 약 7%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세계 전체 증시에 관련해서도 앞으로 1년 동안 평균 6~9%대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세계 기업들의 실적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근거로 꼽혔다.

골드만삭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한 소식이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제조업과 서비스업 관련된 지수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기부양책과 대선 관련한 불확실성, 코로나19 확산세와 불안정한 유가 변동 등이 미국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