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중국매체 "삼성전자 중국법인 중국인 부총재가 화웨이로 이직"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9-11 11:05: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매체 "삼성전자 중국법인 중국인 부총재가 화웨이로 이직"
▲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출시한 QLED 8K TV.
삼성전자 중국 TV사업 담당 임원이 화웨이로 옮겨갔다.

중국 이코노믹옵저버(경제관찰보)는 10일 화웨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류쥔광 전 삼성전자 부총재가 화웨이로 이직해 중국지역 TV사업을 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류 전 부총재는 이미 화웨이로 이직했으며 다음주 정식으로 이직 사실이 공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중국인인 류 전 부총재는 삼성전자 중국 법인에서 최고위급인 부총재까지 올라간 인물이다. 10여 년간 삼성전자에서 일하면서 TV영업 부총경리, 중국지역 부총재 등을 거치며 TV와 가전사업에 몸담았다.

중국 언론들은 류 전 부총재의 이직이 삼성전자의 중국 TV사업 축소와 관련이 있다고 바라봈다.

삼성전자는 2019년 중국에서 100여만 대가량 TV를 판매해 점유율 2% 수준에 그쳤다. 최근에는 중국 내 유일한 TV생산 공장인 톈진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반면 화웨이는 2019년 8월 스마트TV 출시 이후 TV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TV가 스마트폰과 더불어 사물인터넷(IoT)기기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고 TV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