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토지주택공사, 신입과 경력직원 311명 규모 공개채용 들어가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08-21 15:25: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입·경력 직원 311명을 공개채용한다.

토지주택공사는 21일 5·6급 신입 직원 300명과 4급 경력 직원 11명의 채용 모집공고를 냈다. 
 
토지주택공사, 신입과 경력직원 311명 규모 공개채용 들어가  
▲ 한국토지주택공사 로고.

토지주택공사는 이번 채용의 원서를 8월28일부터 9월4일까지 받는다. 9월27일 필기시험을 치른 뒤 11월 안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합격자 가운데 신입은 채용형 인턴으로, 경력은 수습사원으로 먼저 임용된다. 

신입직원의 모집분야를 살펴보면 5급 사무직은 일반행정‧회계‧법률‧전산‧문화재, 5급 기술직은 토목‧도시계획‧조경‧환경‧교통‧건축‧기계‧전기, 6급은 행정‧토목‧조경‧건축‧기계‧전기다.

4급 경력직원은 일반직 채용으로 토지주택공사 창립 이후 최초로 진행된다. 해외사업과 철도계획 등 전문성과 시급성을 모두 갖춰야 하는 분야에서 진행된다.

관련 분야의 경력이 5년 이상이면 과장급, 2년 이상이면 대리급으로 지원할 수 있다. 

토지주택공사는 신입 직원을 채용할 때 본사를 이전한 지역의 인재 채용 목표비율을 2019년 21%에서 2020년 24%로 높였다. 

입사 이후 5년 동안 본사 이전 지역에서 의무적으로 일해야 하는 지역전문사원제도도 새로 도입했다. 

장애인을 전체 채용인원의 3.4%, 국가유공자를 6% 규모의 별도 전형으로 구분해 채용하기로 했다. 북한 이탈주민과 다문화가족 지원자에게는 서류 가산점을 주는 제도도 신설했다. 

인공지능(AI) 면접을 전면 도입해 공정 채용을 뒷받침한다. 전문기관에 채용 적정성의 검증을 맡기면서 합격자 선정 검증위원회에도 외부 위원을 둔다. 

토지주택공사는 코로나19로 여러 자격증 시험이 미뤄진 점을 고려해 5급 신입 직원의 서류 전형에 적용되던 외국어성적 가점과 기사자격증 요건을 한시적으로 뺐다. 

시험장 방역과 더불어 인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 면접도 온라인으로 바꾸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변창흠 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이번 채용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고용시장의 활성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능력있고 참신한 젊은 인재들이 토지주택공사의 일원이 되어 주거안정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공공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