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환 원스토어 대표이사가 비대면문화 확산에 따른 게임산업 호황을 등에 업고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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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가 실적 개선에 성과를 내면서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는 만큼 기업공개(IPO) 준비를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SK텔레콤 자회사 원스토어 흑자달성, 이재환 기업공개 준비에 탄력"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8/20200814161929_2010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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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증권시장 안팎에서는 원스토어가 SK텔레콤 자회사들 가운데 기업공개시장에 첫 번째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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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는 게임, 애플리케이션(앱), 이북, 만화, 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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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가 2018년 7월 파격적으로 낮은 수수료를 책정하면서 거래액을 늘려 매출 규모를 키워왔지만 원스토어는 SK텔레콤의 상장후보군에 든 자회사들 가운데 큰 관심을 받는 곳은 아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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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 센터장이 최근 SK텔레콤 2분기 실적발표 뒤 콘퍼런스콜에서 “원스토어와 ADT캡스를 필두로 웨이브, SK브로드밴드, 11번가 등 주요 회사의 기업공개를 고려하고 있다"고 원스토어를 제일 먼저 들어 주목도가 높아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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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가 2016년 출범 뒤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도 성공해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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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통신분야 주간 이슈보고서에서 “SK텔레콤이 2021년부터 원스토어, ADT캡스, 11번가, SK브로드밴드 순서로 기업공개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원스토어는 시가총액 1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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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원스토어가 외형성장에서는 성공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업계의 지배적 사업자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정면 대결을 펼쳐 점유율 정체를 이겨내겠다는 의지도 보이고 있다. 이는 원스토어의 성공적 기업공개를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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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대표는 2020년 3월 이사회도 재정비했는데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상장 추진을 염두에 둔 것으로 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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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는 2020년 3월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 센터장, 허석준 SK텔레콤 프라이빗플레이스먼트그룹 그룹장, 김주철 에스케이에스프라이빗에쿼티 전략투자사업부 본부장 등을 기타 비상무이사에 선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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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재무, 자본시장 관련 전문가들을 원스토어 이사회에 배치한 것을 두고 업계와 시장에서는 기업공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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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센터장은 미국 캘리포니아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영학박사를 마쳤다. 삼정KPMG 재무자문본부, 맥쿼리증권 등을 거쳐 맥쿼리파이낸스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2019년 SK텔레콤에 합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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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그룹장은 스탠다드차타드코리아 대표, 유럽계 사모펀드 CVC캐피탈파트너스 한국 대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계열 사모펀드 L캐터톤아시아 이사 등을 지냈고 2018년 7월 SK텔레콤에 영입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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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토종 앱장터인 원스토어 출범 때부터 대표를 맡아 회사를 키우는 데 고군분투해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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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기업들과 맞서기 위해 플랫폼 수수료를 30%에서 20%로 낮추고 자체 결제시스템을 사용하면 5%를 더 깎아주는 정책을 시행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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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원스토어는 게임 개발회사들을 대거 고객으로 유치하며 2019년 기준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점유율 12.2%를 차지해 애플 앱스토어를 제치고 구글플레이스토어에 이어 2위에 올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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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수수료로 플랫폼의 차별화해 구글과 애플 양대 산맥의 틈바구니를 파고들며 시장에서 발판을 다진 뒤에는 키움인베스트먼트와 SK증권으로부터 투자금 1천억 원을 유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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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2019년 11월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치한 투자금을 활용해 2022년까지 앱장터시장 점유율 30%, 매출 1조4천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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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한 사업전략으로 국내외 초대형 지식재산(IP) 바탕의 모바일게임 유치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경쟁하고 있는 해외사업자들과 연대, 웹소설·웹툰 콘텐츠사업의 본격적 육성 등을 내걸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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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는 2020년 2분기 게임 거래액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9% 늘어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썼다. 2018년 3분기부터 8분기 연속 거래액 증가세를 지속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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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는 앱시장의 핵심 콘텐츠인 게임부문 외 이북과 웹툰, 쇼핑 등 비게임 앱 분야 거래액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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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인 2018년 2분기와 비교하면 올해 2분기 게임과 비게임분야 거래액이 모두 2배 이상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