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강원랜드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 임시휴장 길어 올해 적자 예상"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8-14 09:33: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원랜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에 따른 임시휴장 기간이 길어지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강원랜드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 임시휴장 길어 올해 적자 예상"
▲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

심원섭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강원랜드 목표주가를 기존 3만1천 원에서 2만9500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강원랜드 주가는 13일 2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 연구원은 “카지노 전 부분을 확대 개장하지 않는 이상 이익 추정치의 가시성이 매우 낮은 상황”이라며 “현재 예상 실적은 추정보다 가정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2분기 매출 346억 원, 영업손실 1038억 원을 냈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90.5%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강원랜드는 2월23일부터 7월19일까지 임시휴장해 국내 카지노3사 중 가장 임시휴장 기간이 길었다. 매출이 크게 줄었음에도 인건비 등 고정비 절감효과는 미미했다.

2019년 강원랜드 분기 평균 입장객 수는 71만6천 명이었는데 1분기에 43만4천 명으로 감소했다. 2분기에는 멤버십 회원만 2364명이 입장했다.

강원랜드는 7월20일 일반영업장의 10%를 부분적으로 개장했는데 일반고객 매출이 가세해 고정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심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고정비 부담을 줄여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요의 완전 정상화를 예단하기 어려우나 항공길이 막힌 외국인카지노보다 상황은 나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2020년 매출 7004억 원, 영업손실 326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54%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심 연구원은 2022년에야 실적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대법원장 조희대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포스코 노사 임단협 조인식, 기본임금 11만 원 인상·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 원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세 자녀, HS효성 보유 주식 모두 처분
금융위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모두 불허, '유력 후보' 소호은행 "대주주 자본력 미흡..
비트코인 시세 1억6284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에 전략자산 비축 논의도 본격화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선택의 시간', 인천공항 면세점 유지할까 싸울까 포기할까
코스피 '숨고르기' 3410선 하락 마감, 코스닥도 840선 내려
법무장관 정성호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사실인 정황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