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회장 선임 과정에서 이번에는 공정성 논란을 피할 수 있을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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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24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종규</a> 회장이 사실상 재연임을 눈앞에 두면서 KB금융지주가 자칫 불거질 수 있는 공정성 논란을 막기 위해 힘쓰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KB금융, '어차피 회장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24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종규</a>' 시선에 공정성 논란 피하기 온힘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8/20200813162457_6327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24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종규</a> KB금융지주 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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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도 아닌 재연임인 데다 워낙 대항마가 없다는 인식도 퍼져있는 만큼 시비에 휘말릴 구실을 주지 않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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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가 예년보다 2주가량 앞당겨 회장 선임절차를 시작한 배경에는 일찌감치 회장 선임을 공식화해 이를 둘러싼 불필요한 혼선과 잡음을 피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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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회장의 재연임을 놓고 금융권 안팎에서 이견이 거의 없는 상황이지만 자칫 ‘어차피 회장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24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종규</a>’라는 여론이 오히려 공정성 시비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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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장 선임절차 개시는 기존보다 2주 빨랐지만 연임이 확정되는 시기는 9월 중순으로 2017년과 거의 비슷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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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일정이 2주가량 늘어난 셈인데 이를 통해 오랜 기간 심사숙고해 회장을 선임하는 동시에 공정성을 기한다는 인식도 심어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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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2017년과 비교하면 숏리스트 선정기간이 7일에서 16일로 늘어났고 최종후보 확정에 걸리는 시간도 6일에서 19일로 늘어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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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역시 선임절차가 이르게 시작된 배경을 놓고 “회추위원들이 후보자들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후보자들에게도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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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7년 윤 회장의 대항마로 부족하긴 하지만 여러 명의 외부인사가 거명됐던 것과 달리 지금은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외부인사가 없다. KB금융지주로선 ‘회장이 이미 정해져 있다’는 외부의 시선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24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종규</a>호 3기 출발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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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KB금융지주뿐만 아니라 신한금융지주 등 다른 금융지주에서도 회장 선임을 둘러싸고 꾸준히 잡음이 불거졌다. 최근 회장의 연임이 결정된 우리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역시 한동안 시끄러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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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는 2017년 김옥찬 당시 KB금융지주 사장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양종희</a>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최종후보군에 들자마자 심층면접을 고사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들이 윤 회장과 상하관계인 만큼 경쟁에 뛰어드는 데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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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를 반면교사로 삼아 올해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69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인</a> KB국민은행장이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양종희</a> 사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19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철</a>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장 등이 최종후보군에 들더라도 지난번처럼 심층면접을 고사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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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본격적 회장후보 추천위원회(회추위)가 열리기 전 이 사실을 미리 알리고 세세한 일정과 절차를 공유한 것도 다른 금융지주와 비교되는 부분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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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말 회추위 일정을 비공개로 진행하다가 ‘깜깜이’라는 비판이 불거지자 나중에 공개로 바꿨다. 또 임기가 3월까지로 한참 남았음에도 회장 선임과 관련한 전체 일정을 앞당기면서 논란에 휩싸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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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는 혹시 있을 수 있는 ‘셀프 연임’ 논란을 막기 위해 지배구조 개선에도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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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는 2018년 2월 금융지주 회장이 회장을 결정하는 회추위는 물론 사외이사를 정하는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에도 참여하지 못하도록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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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회추위원인 사외이사 7명 전원 가운데 스튜어트 솔로몬 사외이사만 제외하면 모두 윤 회장이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에서 제외된 뒤 선임된 인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