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집중호우 피해지원에 예비비 포함 가용자원 총동원해야"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8-11 17:15: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집중호우 피해지원에 예비비 포함 가용자원 총동원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긴급점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지원을 위해 충분한 재정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긴급점검 국무회의’를 열고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예비비와 재난재해 기금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충분한 재정지원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도로와 철도, 댐과 제방 등의 주요 시설과 침수된 주택과 상가, 농경지 등을 신속히 복구하는데 범정부적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농민과 농업을 향한 지원을 특별히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집중호우 피해로 망연자실한 농민들을 위한 지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며 “조기에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침수 농경지 복구, 피해 농가 긴급지원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집중호우 이후 병충해 확산을 막고, 농작물 생육과 약제 지원 등을 통한 2차 피해 예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며 “농수산물 수급 불안과 가격 변동이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공공비축물량 출하 등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후변화에 따라 재난재해를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만큼 안전기준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는 점도 짚었다.

문 대통령은 “전세계적 기후변화로 예상치 못한 재난재해가 언제든지 반복해서 발생할 수 있다”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안전기준을 높이고 시설물을 보강해왔지만 더욱 강화할 필요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관리 기준을 새롭게 재정비하는 한편, 피해 시설물 복구 과정에서도 강화된 안전기준을 적용해 앞으로 닥칠 재난상황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진에어 "에어부산·에어서울 흡수합병, 2027년 1분기 '통합 항공사' 출범 추진"
'불만 폭주' 폭스바겐 ID.4 결국 소비자원 집단분쟁조정 간다, '나몰라' 불편한 고..
씨에스윈드 아쉬움 서린 4분기 수주 몰아치기, 김성권 육상 호조에도 해상 난항에 고심
민주당 '내란전담재판부' 의원총회서 결론 못 내, "더 숙의한 뒤 연내 처리" 
민주당 '내란전담재판부' 숨고르기, '위헌 논란' 줄이려 더 다듬는다
중국 11월 수출 5.9% 증가해 예상 웃돌아, 미국과 관세 휴전에 힘입은 결과
미국 "집값 떨어져" 재난 위험 데이터 제공 중단, 기후변화에 부동산 시장도 요동
일본 3분기 경제지표 수정, 자동차 관세 영향에 경기 위축 심해져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고환율' 시대, 대박 날 수혜 업종은 무엇일까
[여론조사꽃] 국힘 추경호 구속영장 '발부했어야' 62.5%, 중도층도 68.1%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