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90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전영묵</a>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379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여승주</a>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공동재보험을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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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장은 느긋하고 여 사장은 적극적이다. 한화생명은 공동재보험 도입 이외에 이차역마진을 해소하기 위한 뾰족한 대안이 없지만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주식 매각이라는 ‘보험’을 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90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전영묵</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379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여승주</a>, 삼성생명 한화생명 공동재보험 놓고 왜 온도차 보이나"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8/20200826153637_42158.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90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전영묵</a>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379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여승주</a>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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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공동재보험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가운데 국내 공동재보험시장 규모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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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3개 생명보험사의 1분기 책임준비금 규모는 원가 기준으로 626조7911억 원, 시가 기준으로는 1천조 원에 이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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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약 10%만 공동재보험으로 이전된다고 가정해도 이전 계약의 규모가 60조~100조 원 수준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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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재보험은 원보험사가 위험보험료 이외에 저축보험료 등의 일부도 재보험사에 출재하고 보험위험 이외 금리위험 등 다른 위험도 재보험사에 이전하는 재보험을 뜻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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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보험사가 보험상품에 내재된 손실위험을 재보험사에 전가하고 재보험사는 그에 상응하는 이익을 얻으며 전가받은 위험을 원보험사와 함께 분담하게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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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라이프, 푸르덴셜생명, ABL생명 등이 코리안리를 비롯해 여러 재보험사와 공동재보험 계약 체결을 위한 사전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빅3로 꼽히는 한화생명도 공동재보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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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관계자는 “공동재보험 시행세칙이 시행된 지 이제 겨우 한 달 남짓 지났고 재보험사들이 국내 사정에 맞는 공동재보험 상품을 개발하는 데 한창인 만큼 구체적 방안이 마련된 것은 아니다”며 “고금리 확정형 상품의 리스크 부담을 덜게 된다면 자산운용을 수단을 더욱 다각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공동재보험으로 넘길 수 있는 고금리 보험상품 및 비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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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379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여승주</a> 사장이 공동재보험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이차역마진을 유발하는 고금리 확정형 상품을 재보험사에 넘겨 한화생명의 재무 건전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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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2000년대 초반 금리가 높았던 시절 고금리 확정형 상품을 많이 판매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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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확정형 상품에 지급해야 할 이자비용은 꾸준히 발생하는데 금리가 하락하면서 자산운용 수익이 줄어 이차역마진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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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변동금리형 상품 판매를 늘리는 방식으로 고금리 확정 부채 비중을 줄이고 있지만 기준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부담해야 할 이율 하락폭보다 자산 수익률 하락폭이 더 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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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화생명의 운용자산 이익률은 3.45%, 부담금리는 4.51%로 집계됐다. 운용자산 이익률과 부담금리의 차이는 2016년 -0.71%포인트, 2017년 -0.89%포인트, 2018년 -0.95%포인트로 점차 커졌고 지난해에는 -1.06%포인트로 차이가 1%포인트를 넘어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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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역마진 확대는 한화생명뿐만 아니라 삼성생명도 겪고 있는 문제지만 여 사장과 달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90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전영묵</a> 사장은 상대적으로 느긋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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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장은 공동재보험을 활용하지 않더라도 삼성전자 주식 매각을 통해 이차역마진을 내부적으로 감당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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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국회에서 논의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해야 한다. 이 때 주식을 매각하면서 발생한 이익을 주주들에게 배당하기 전에 이차역마진으로 발생한 결손금을 먼저 상각해야하기 때문에 이차역마진 부담을 덜 수 있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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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2018년 삼성전자 주식 1조1700억 원가량을 매각하면서 이차역마진에 따른 손실액 7천억여 원을 공제한 바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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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공동재보험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1분기 지급여력(RBC)비율이 325%로 생명보험사 가운데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높은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어 공동재보험이 시급하지 않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