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1%대 올라, 코스닥도 11일째 상승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08-10 16:13: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1%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11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4.71포인트(1.48%) 상승한 2386.3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1%대 올라, 코스닥도 11일째 상승
▲ 10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4.71포인트(1.48%) 상승한 2386.3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혼조 등으로 보합 출발했다"며 "이후 중국 경제지표 호조와 원화가치 하락세 둔화 등으로 기관 매도폭이 축소되고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대 올라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6월 생산자물가지수(-3.0%)와 시장전망치(-2.6%)를 상회하면서 중국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원자재 및 중간재의 가격, 제품의 출고가 등을 반영하는 지표로 제조업 분야 활력을 나타내는 경제 선행지표 중 하나다.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시장예상치인 2.7%로 발표되면서 안정세를 유지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로 소비자의 구매력을 가늠하는 지표다.

10일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353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30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29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52%), SK하이닉스(0.99%), 삼성바이오로직스(0.39%), 셀트리온(0.16%), 현대차(15.65%), 카카오(0.8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네이버(-0.16%), LG화학(-3.49%), 삼성SDI(-2.97%)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5.13포인트(0.60%) 높아진 862.7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221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022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96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5%), 에코프로비엠(0.37%), 케이엠더블유(0.92%), CJENM(2.14%), SK머티리얼즈(6.21%)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씨젠(-0.48%), 셀트리온제약(-1.72%), 에이치엘비(-2.76%), 제넥신(-0.55%), 알테오젠(-0.95%) 등 주가는 내렸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0.9원 오른 1185.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