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보잉787 항공기 동체구조물 제작 9년 더 연장계약 맺어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8-07 11:28: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이 보잉 항공기의 구조물 제작사업기간을 연장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보잉787 항공기 ‘후방 랜딩기어 수용공간 구조물’ 제작사업 협력회사인 가와사키중공업과 사업기간을 9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항공, 보잉787 항공기 동체구조물 제작 9년 더 연장계약 맺어
▲ 후방 랜딩기어 수용공간 구조물 제작 모습. <대한항공>

‘후방 랜딩기어 수용공간 구조물’은 항공기 바퀴부분의 동체를 지지하는 구조물로 항공기 구조강도를 높이고 메인 랜딩기어에서 발생하는 높은 온도로부터 항공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구조물은 안정성과 직결되는 동체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복합재 부품으로 제작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연장계약에 따라 2030년까지 3400억 원 가량의 수익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보잉 항공기 동체 관련 사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와사키 중공업과 협력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신규사업을 유치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현재 ‘후방 랜딩기어 수용공간 구조물’을 포함해 날개부품인 ‘레이키드 윙팁’과 ‘플랩 서포트 페어링’, 항공기 후미 구조물인 ‘애프터 바디’ 등 보잉787 항공기 4개 부분의 구조물을 제작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항공기부품 제작사업에서 안정적 수익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