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집중호우 긴급회의에서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사전조치 해야"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08-04 20:44: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중부지방 집중호우와 관련해 예방점검과 사전조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4일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집중호우 대처 긴급상황 점검회의에서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예방점검과 선제적 사전조치를 주문한다”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집중호우 긴급회의에서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사전조치 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긴급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추가 인명피해를 막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반 붕괴나 산사태가 어느 곳에서 일어날 지 알 수 없는 만큼 작은 위험이 있더라도 위험지역을 통제하고 주민을 미리 대피시킬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저수지와 댐의 수량을 조정하는 등 홍수를 사전통제하는 일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피해조사를 신속히 진행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 때문에 유례없는 최장의 장마가 반복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데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관련 부처 장관, 청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 강원, 충남, 충북도지사 등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