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코리안리, 글로벌 투자회사 칼라일그룹과 공동재보험시장 공략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8-04 17:39: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리안리재보험이 칼라일그룹과 손잡고 공동재보험시장을 공략한다.

코리안리는 글로벌 투자회사 칼라일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보험사를 대상으로 공동재보험 계약 인수와 관련 서비스 제공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코리안리, 글로벌 투자회사 칼라일그룹과 공동재보험시장 공략
▲ 코리안리는 글로벌 투자회사 칼라일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보험사를 대상으로 공동재보험 계약 인수와 관련 서비스 제공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공동재보험은 보험분야 국제회계기준(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의 도입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사가 보험부채를 감축 및 조정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신규 도입된 제도다. 보험사는 공동재보험으로 보험위험, 금리위험 등 보험상품의 위험을 재보험사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코리안리와 칼라일그룹은 국내 보험사들에 적합한 공동재보험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또 상품 설계 및 구조화, 재보험 자산의 운용, 요구자본 관리 및 신규자본 조달 등 광범위한 업무분야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칼라일그룹은 1987년 미국 워싱턴에 설립된 글로벌 투자회사로 세계 32개 지사에서 2210억 달러 규모의 운용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공동재보험 인수를 위한 전담팀을 설치하는 등 2018년부터 대비해왔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공동재보험시장에서 필요한 담보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칼라일그룹의 자산운용, 자본조달 역량과 글로벌 금융재보험사업 노하우를 발판으로 차별화된 공동재보험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칼라일그룹도 국내 재보험시장에서 코리안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재보험사업과 자산운용사업의 확장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9.3%, 이재명 대표 연임에는 찬반 팽팽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