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종근당홀딩스, 자회사의 프로바이오틱스 생산량 늘어 매출호조 지속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8-04 11:49: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종근당홀딩스가 자회사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의약품 및 제품 생산시설 증설에 힘입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조은애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4일 “종근당홀딩스는 자회사가 건강기능식품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건강기능식품사업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연 종근당홀딩스 대표이사.
▲ 황상연 종근당홀딩스 대표이사.

종근당바이오는 2019년 4분기에 경기 안산 공장에 프로바이오틱스 핵심원료인 원말 108톤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증설해 올해 4월부터 가동했다.

종근당바이오의 2020년 매출 가운데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매출은 10%가량을 차지해 2019년(7%)보다 비중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프로바이오틱스가 부가가치가 높은 만큼 하반기부터 안산 공장의 생산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근당건강은 2020년 5월18일 프로바이오틱스 원말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충남 당진시에 합덕스마트공장을 착공했다.

2022년에 합덕스마트공장이 완공되면 건강기능식품의 연간 생산량은 6200억 원으로 확대된다. 기존의 생산량 2400억 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종근당건강의 유산균 브랜드 ‘락토핏’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종근당홀딩스의 매출에서 종근당건강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에는 52%였는데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