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해외언론 "대우조선해양, 풍력터빈설치선 최대 4척 건조의향서 맺어"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8-04 10:34: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이 풍력터빈설치선(WTIV) 수주를 준비하고 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3일 “모나코의 일반화물선(벌커) 전문 선사인 스콜피오벌커스(Scorpio Bulkers)가 풍력터빈설치선시장에 진입한다”며 “대우조선해양과 확정물량 1척, 옵션물량 3척의 건조의향서(LOI)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해외언론 "대우조선해양, 풍력터빈설치선 최대 4척 건조의향서 맺어"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의향서를 맺은 풍력터빈설치선의 예상도.

매체는 올해 4분기 안에 정식 건조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의향서를 맺은 풍력터빈설치선은 수심 65m 해상에 설치된 해발 185m 높이의 해상 풍력타워에 터빈을 설치할 수 있는 사양으로 건조된다.

1척 건조가격이 2억6500만~2억9천만 달러(3160억~3460억 원가량)에 이를 것으로 파악됐다.

선박의 예상 인도기한은 2023년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글로벌 해운그룹 스콜피오그룹의 액체화물선 전문 선사인 스콜피오탱커스(Scorpio Tankers)가 선호하는 조선사다.

이번 건조의향서 체결도 그룹 계열사와의 파트너십에서 비롯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트레이드윈즈는 전했다.

에마누엘레 라우로 스콜피오벌커스 CEO는 “우리의 전략적 방향은 미래의 고객과 투자자, 글로벌 공공정책의 성장 방향과 일치한다”며 “대우조선해양과의 논의는 차세대 풍력터빈설치선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송현그룹 선박·해양용 케이블 제조기업 티엠씨,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세종바이오팜 '삼성루테인아스타잔틴400' 회수 조치, 식약처 "함량 부적합"
코웨이 주가 상승 톱니바퀴 맞물린 모습, 한화투자 "비중 확대 유효"
중국 정부 배터리 양극재·리튬 관련 기술 수출 통제, "안보와 기술 발전 고려"
'대표 교체 1년' 이마트 이커머스 적자 지속, SSG닷컴 '그로서리' G마켓 '알리와..
IBK기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부행장 인선 빠지고 여신문화개선팀 신설
롯데케미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 배당기준일 7월31일 1주당 500원
[상법개정, 그 후④] 양종희 밸류업도 리딩금융은 KB금융,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더 ..
"인천공항 교대제 개편 미이행 지도할 것", 인천공항노조 김영훈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입..
국내사업 둔화에 제네시스BBQ 또 대표 교체, 김지훈 '단명' 흑역사 지울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