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상반기 전기차배터리 점유율 세계 1위, 한국3사 34.6% 차지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8-03 16:23: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 상반기 전기차배터리 점유율 세계 1위, 한국3사 34.6% 차지
▲ 2020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배터리시장 점유율 순위. < SNE리서치 >
LG화학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배터리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켰다.

3일 배터리시장 분석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사용량은 42.6GWh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줄었다.

LG화학은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글로벌 전기차배터리시장에서 24.6%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누적 점유율 1위를 4개월째 지키고 있다.

지난해 6월 누적 점유율은 10.4%로 4위였다.

LG화학 전기차배터리의 상반기 누적 사용량은 10.5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8% 급증했다. 테슬라 모델3(중국), 르노 조에, 아우디 E-트론(95kWh 모델), 포르쉐 타이칸VE 등의 판매 호조가 사용량 증가를 이끌었다.

중국 CATL이 23.5% 점유율로 2위, 일본 파나소닉이 20.4% 점유율로 3위에 각각 올랐다.

삼성SDI는 6% 점유율로 4위에 올랐다. 2019년 상반기 5위에서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삼성SDI의 전기차배터리 사용량은 2.6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9% 늘었다. 아우디 E-트론(71kWh 모델), 폴크스바겐 파샤트GTE와 e-골프 등 전기차의 판매가 늘어난 덕을 봤다.

SK이노베이션은 3.9% 점유율로 6위에 오르며 순위가 3계단 높아졌다. 전기차배터리 사용량은 2019년 상반기보다 66% 증가한 1.7GWh였다.

현대차 포터2 일렉트릭과 기아차 봉고 1T EV 등의 판매 호조가 사용량 성장세를 이끌었다.

한국 배터리3사의 2020년 상반기 시장 점유율 합계는 34.6%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7%에서 2배 이상 늘었다.

SNE리서치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한국 배터리3사가 시장 점유율을 선방하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시장 주도권을 확실히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초 경쟁력 및 성장동력 정비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주요 과제”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