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외국언론 "화웨이, 미국 제재에 5G스마트폰 AP 받는 기업 다각화"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8-03 15:38: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화웨이가 5G통신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다양한 기업에서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3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기린’ 시리즈 사용을 줄이고 다른 기업 제품 비중을 키우고 있다.
 
외국언론 "화웨이, 미국 제재에 5G스마트폰 AP 받는 기업 다각화"
▲ 삼성전자(왼쪽)와 화웨이 로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

디지타임스는 “대만 미디어텍이 화웨이에 이미 5G통신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공급하고 있다”며 “퀄컴이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퀄컴은 이미 중국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상반기 중국에서 퀄컴의 5G통신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65’가 미디어텍의 경쟁작 ‘디멘시티1000’보다 더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타임스는 삼성전자 및 중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유니SOC가 화웨이에 5G통신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공급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삼성전자는 화웨이와 스마트폰시장에서 1위를 다투고 있고 유니SOC는 반도체 기술에서 다른 기업보다 뒤떨어져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제재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확보선을 다양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정부는 9월부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화웨이가 자체 설계한 반도체에 관한 제재를 시행할 것으로 예정됐다. 제재안은 미국 기술 및 장비를 사용하는 기업이 화웨이 반도체를 생산할 때 미국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게 하는 내용을 담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법원 '내란 혐의' 윤석열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 구속 상태 유지
홈플러스, 서울 신내점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515억 조기상환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약 잠정 합의, 월 기본급 13만3천 원 인상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전산장애로 1시간20분 먹통, "내부 프로그램 문제"
삼성물산, 1조4630억 규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마감공사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영국 총괄 CEO에 허드슨 한화디펜스호주 대표 임명
트럼프 관세 정책 '파편화'에 예측 더 어려워, 모간스탠리 "물가에 부담 가중"
김건희 특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류긍선 소환, 김범수 암 재발로 최근 재수술
기재부 "한국 경제 경기 하방 압력 여전하지만 소비심리 개선 나타나"
현대차 대표 무뇨스 "아폴로 11호 도전정신 본받아야, 모든 구성원 협력하면 한계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