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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코로나19 길어져 난기류 속에 "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8/20200803151022_14984.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위쪽부터) 플라이강원 항공기, 에어로케이 항공기, 에어프레미아 항공기</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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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저비용항공사 플라이강원과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난기류에 휩싸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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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항공사는 2019년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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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과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는 코로나19로 항공여객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정부지원에서도 배제되면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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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은 2019년 11월 양양~제주 노선에 취항하면서 신생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제일 먼저 운항을 시작하면서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을 먼저 받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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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은 올해 2월 말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고 아직까지 운항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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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은 국제선을 운항하지 못하는 공백을 국내선으로 메우기 위해 양양공항을 모공항으로 하는 점을 최대한 활용해 ‘에어서핑’ 상품도 선보였지만 다른 저비용항공사들이 잇따라 양양 노선에 취항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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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의 에어서핑 상품은 양양~김포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서핑강습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이다. 플라이강원은 8월14일부터 양양~대구 노선에 이 상품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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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주항공이 7월부터 김해~양양 노선에 취항했고 티웨이항공도 부산~양양 노선과 광주~양양 노선에 비행기를 띄우면서 예상보다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어려운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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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조례 수정을 통해 긴급 재정지원에 나설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신규투자를 전제로 한 것이라서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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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관계자는 “플라이강원은 교차휴직 등으로 자구노력을 계속 진행하고 있고 올해 필요한 운영자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규투자로 유치한 상태”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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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에어로케이는 플라이강원보다 상황이 더 좋지 않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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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는 비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지만 국토교통부가 운항허가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리스비와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에 속을 태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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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는 올해 2월 항공기 1대를 도입했고 항공운항증명(AOC)를 받기 위한 조건인 시범비행 50시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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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운항증명은 안전운항에 필요한 조직, 인력과 시설 등의 적합 여부를 심사하는 과정으로 일반적으로 약 6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 에어로케이는 2019년 10월 국토부에 항공운항증명을 신청해 놓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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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는 항공운항증명이 발급되면 곧바로 청주와 제주를 잇는 노선에 취항하며 비행에 나서려 했지만 국토부의 항공운항증명이 늦어지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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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 관계자는 “항공운항증명을 받으려면 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의무 채용인원을 고용하고 유지를 해야 하기 때문에 150여명의 직원을 채용했다”며 “그런데 운항을 시작하지 못하면서 자본금에서 인건비를 충당하고 있어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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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정해진 검사단계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운항증명 발급에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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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항공업계에서는 항공사 사이의 출혈경쟁을 우려해 국토부가 허가시기를 조절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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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거점으로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준비하는 에어프레미아도 코로나19에 따라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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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라 항공기 제조회사인 보잉 공장이 운영중단(셧다운)되면서 항공기 도입이 늦어지고 있는 탓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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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는 올해 9월 말에 항공기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제는 에어프레미아가 운항을 시작할 때까지 150명에 이르는 직원의 인건비를 감당해야 하는 부담을 지고 있다는 점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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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9월 말에 항공기를 도입하게 되면 1개월 정도 시범비행을 거쳐 11월 말에 운항증명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거리 국제노선 운항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의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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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서는 신생 저비용항공사들이 코로나19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생존할 수 있을지를 두고 우려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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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다가 항공 수요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역 모기지 공항에서 3년을 버텨야 하기 때문이다. 신생 저비용항공사들은 최소 3년 이상 사업계획에 기재한 모기지 공항을 중심으로 영업해야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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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제여객이 2019년 수요를 회복하려면 2024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전망돼 국내선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며 “신규 저비용항공사는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