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이낙연 "이재명은 인기 얻을 만해, 정책 아이디어 많아”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7-31 11:42: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높게 평가했다.

이 의원은 31일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지사께서 인기를 얻을 만하구나, 상당히 매력 있고 많이 아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며 “특히 정책 아이디어가 많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은 인기 얻을 만해,  정책 아이디어 많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의원의 발언은 진행자가 “30일 이 지사를 만나보시니 어땠나”라고 물은데 대답한 것이다.

이 지사와 만남을 놓고 당대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부겸 전 의원과 이 지사가 연대 움직임을 보이 것을 견제하기 위한 행보로 보는 데는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울산 가서는 울산시장을 만났고 경남 가서는 경남지사를 만나려 했는데 마침 경남지사가 공판 때문에 서울에 있어서 서울에서 만났다”며 “어디를 가거나 지사, 시장은 만나는데 경기도라고 빼놨으면 언론은 또 뭐라고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지사가 경기도 내 4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주택자에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의원은 “이 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관련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며 “그 문제는 일단 지방자치단체 내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조정할 일 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법적인 논란도 있는 것으로 보도가 되고 있는데 그것도 경기도에서 잘 판단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최재형 감사원장이 월성원전 1호기 폐쇄 과정 감사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을 언급한 점을 놓고 부적절하다고 평가하면서도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봤다.

이 의원은 “본인도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인정을 했지만 저도 꽤 오래전에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대단히 놀랐다”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실 수가 있나 생각했는데 늦게나마 부적절함을 인정했다니까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큰 문제 정도는 아니다”며 논란의 확산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