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해외언론 "한국조선해양, 네덜란드 쉘의 LNG운반선 6척 수주 임박"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7-30 10:12: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조선해양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6척 수주에 다가섰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29일 “네덜란드 에너지회사 로열더치쉘(Royal Dutch Shell, 쉘)에 LNG운반선을 용선해주는 선주사 3곳이 한국조선해양에 옵션물량 6척의 확정 발주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외언론 "한국조선해양, 네덜란드 쉘의 LNG운반선 6척 수주 임박"
▲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크누센에 인도한 LNG운반선. <현대중공업>

지난해 말 노르웨이 선사 크누센(Knutsen),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 대한해운은 한국조선해양에 LNG운반선을 각각 4척, 2척, 2척씩 발주했다. 쉘이 이 선박들을 용선한다.

이 선주사들은 쉘의 요구에 따라 당시 계약에 포함된 옵션물량 6척의 발주를 확정하려는 것이다.

트레이드윈즈는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들인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선박을 나눠 건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어느 조선사가 몇 척의 선박을 건조할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옵션물량 6척의 건조가격이 10억 달러(1조1887억 원)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박 인도기한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조선해양은 수주가 임박한 옵션물량 6척 말고도 쉘의 LNG운반선을 6척 더 수주할 가능성도 있다.

트레이드윈즈는 선박 중개업자를 인용해 “쉘은 한국조선해양의 LNG운반선 건조 슬롯을 6척 분량 더 예약했다”며 “모든 계약이 성사되면 쉘은 LNG운반선을 모두 20척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케이뱅크 IPO 절실하고 최우형 자신했는데 임기 한 달 남아, 연임과 상장 방정식 해법..
토스뱅크 흑자전환과 성장 놓고 보면 이은미 연임 따논 당상인데, 내부통제 이슈는 걸린다
카카오뱅크 가계대출 규제에 실적 눌려, 윤호영 꺼낸 '개인사업자 담보대출' 안전판일까 ..
[씨저널] LG전자도 중동 스마트시티 수주 대열 합류, 조주완 "B2G 새 사업 기회..
두나무 주식교환으로 네이버파이낸셜 자회사 된다, 26일 이사회 의결 예상
서울시 우이신설 연장선 착공식 개최, 동북권 교통 불편 해소 기대
금감원장 이찬진 키움증권 본사 방문, "모험자본 공급 속도와 실효성 높여야"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 4%대 약세, 코스닥 펩트론은 15%대 급락
한화오션 미국법인 유상증자에 5020억 넣기로, 한화필리조선소 1427억 증자에도 참여..
민주당 예결위원 입장문 내놔, "국힘 미국 투자·지역사랑상품권·AI 예산 무분별 삭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