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지지율 45%로 낮아져, 서울과 수도권에서 부정평가 우세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7-24 10:52: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지지율 45%로 낮아져, 서울과 수도권에서 부정평가 우세
▲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추이. <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45%로 낮아졌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7월 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5%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포인트 오르며 48%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주까지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팽팽했던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부정평가가 더 많아졌다.

서을에서 긍정평가는 44%, 부정평가는 50%로 집계됐다. 인천/경기에서는 긍정평가 41%, 부정평가 52%로 조사됐다.

대전/세종/충청과 광주‘전라에서는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

문 대통령에 관한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36%로 가장 많았고 ‘전반적으로 잘한다’(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함’(7%)‘복지 확대’(5%) 등이 뒤따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정책’이 35%로 가장 많았다.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12%),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1%), 북한관계(6%)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1%로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올랐다. 미래통합당은 23%로 2%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7%로 집계됐다.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과 각각 3%, 2%로 조사됐다.

내년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민주당이 후보를 내야한다’는 의견이 48%로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 40%보다 많았다.

재보궐선거 결과를 두고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37%, ‘현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4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825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천 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https://www.gallup.co.kr/)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