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용 케이엠더블유 대표이사 회장이 5G시대를 일찍부터 준비해온 덕분에 올해도 고속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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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과업으로 추진하는 디지털뉴딜정책에 따라 하반기부터 5G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가 본격화되기 때문이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케이엠더블유 디지털뉴딜에 매출 난다, 김덕용 적자에도 5G투자 결실"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7/20200716140034_4977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김덕용 케이엠더블유 대표이사 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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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증권사 연구원들의 말을 종합하면 국내 이동통신3사가 5G 인프라 조기 구축을 위해 3년 동안 모두 25조 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통신장비와 부품 공급기업들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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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더블유는 국내 대표적 기지국 장비 및 부품 제조기업으로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이동통신장비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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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5G통신시대를 대비해 신기술 개발 등에 힘을 쏟아왔는데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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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더블유는 5G네트워크 장비와 안테나, 필터 등 5G네트워크 기지국 구축에 필요한 무선주파수(RF) 제품을 생산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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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지국 안테나와 필터, 라디오 유닛을 일체형으로 구현해 5G통신 핵심장비인 대용량 다중입출력장비(Massive MIMO)가 주력제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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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판뉴딜 종합계획이 발표되고 5G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케이엠더블유, 오이솔루션 등 삼성전자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통신장비와 부품, 소재기업의 주가가 본격적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분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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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최근 보고서에서 “케이엠더블유는 하반기 네트워크 장비시장 증대의 수혜를 받을 대표적 기업”이라며 “케이엠더블유가 빠르면 올해 3분기, 늦어도 4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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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케이엠더블유가 올해 매출 ‘1조 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케이엠더블유는 2019년 연결기준 매출 6829억 원을 냈는데 매출 1조 원을 넘기면 올해 매출 증가율은 50%를 넘어서게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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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4G통신인 LTE 네트워크 장비 등의 신설, 증설 수요가 줄어 회사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연속 적자를 내는 등 '혹한기'를 보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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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김 회장은 은행권에서 ‘좀비기업’으로 분류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5G시대를 준비했다. 매출이 줄고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2014년 연구개발비 비중을 오히려 늘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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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스스로 “위기를 겪을 때마다 신기술 개발에 집중했다”고 말할 정도 원천기술을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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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철학에 따라 본사 직원의 절반가량을 연구개발 인력으로 두고 2014년 전체 매출의 14.4%를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2015년에는 전체 매출의 16.3%, 2016년 13.9%, 2017년 12.9%, 2018년 11.6%를 연구개발비로 썼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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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의 기술개발에 관한 뚝심으로 케이엠더블유는 5G장비의 핵심기술인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 기술이 적용된 5G기지국 장비를 공동개발해 2019년 한국에서 5G가 상용화되자 본격적으로 5G장비시장을 공략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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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더블유는 또 5G로 변화할 이동통신시장에 발맞춰 통신장비 가운데 하나인 초소형 필터도 독자적 설계와 자동화 양산기술로 개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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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인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강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다. 그 뒤 같은 대학에서 공학 명예박사도 받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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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통신 연구소, 삼성휴렛팩커드 등에서 10년 동안 직장생활을 한 뒤 1991년 자본금 5천만 원으로 케이엠더블유를 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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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더블유는 이동통신산업 성장에 힘입어 2000년 매출 800억 원을 내는 회사로 커졌고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파수 활용률을 기존보다 10% 늘린 원격 무선기지국장치(RRH)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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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위기도 많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회사가 문을 닫을 수도 있는 상황에 내몰렸고 2014년부터 5년 연속 적자를 내면서 누적 적자액이 995억 원에 이르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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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이런 위기의 순간에도 기술개발 의지를 놓지 않고 미래를 준비한 덕분에 매번 다시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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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더블유는 2019년 5G통신시장이 열리면서 매출이 2018년과 비교해 130.4% 늘어났고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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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터블유는 2018년 연결기준 매출 2963억 원, 영업손실 262억 원을 냈는데 2019년에는 매출 6829억 원, 영업이익 1367억 원을 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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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케이엠더블유가 2020년 매출 1조754억 원, 영업이익 217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40% 중반대를 넘는 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