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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  2020-07-16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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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

◆ 생애

권평오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늘자 코트라 해외 무역관 직원이 현지 마케팅을 대행하는 긴급지사화사업, 화상상담 등을 통해 수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코트라다운 코트라 만들기’를 앞세워 조직을 혁신하고 있으며 무역관 주재국별로 ‘수출 10% 더하기’를 추진해 범정부 차원의 수출지원체계를 만들고 있다. 

1957년 7월8일 전라남도 보성에서 태어났다. 순천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나왔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일본 사이타마대학교 대학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 중 2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벨기에 주재 한국대사관 1등 서기관, 산업자원부 전자상거래지원과 과장을 거쳐 참여정부 때 대통령비서실에서 일했다.

산업자원부 혁신기획관, 재정기획관을 지냈고 지식경제부에서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단장과 지역경제정책관, 대변인을 맡았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 실장을 지내다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한국대사에 임명됐다.

소탈한 성품에 소통하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 활동공과

△코로나19 영향에 비대면 수출지원사업 전개
권평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들의 수출이 지장을 받자 긴급지사화사업과 화상상담을 통해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긴급지사화는 코로나19로 해외출장이 어려워진 국내 기업을 대신해 코트라 해외 무역관 직원이 긴급한 마케팅 업무를 대행하는 사업을 말한다.

대구 94곳, 경북 61곳 등 155개 회사는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참가비 지원을 받아 코트라의 긴급지사화사업을 통해 약 2천만 달러(약 240억 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권평오는 긴급 추가예산을 투입해 물류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권평오는 2020년 2월 중순부터 화상상담을 시작했다. 2020년 6월26일을 기준으로 기존 목표인 1천 건의 10배가 넘는 1만298건의 화상상담이 이뤄졌고 이 가운데 147건은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다.

국내기업 4108곳과 해외기업 4754곳이 코트라 화상상담에 참여했다. 

상담품목은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등 소비재 분야가 54.2%로 가장 비중이 컸고 의료·바이오 9.6%, 기계·부품 7.1%, 자동차 부품 6.2% 등이었다.

실제 계약이 이뤄진 147건의 수출금액은 5100만 달러(약 610억 원) 규모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코로나19 방역 관련 의료기기·위생용품 분야가 56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능성 화장품과 간편식 등 소비재 분야가 54건으로 뒤를 이었다.

권평오는 “화상상담 사후관리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다양한 비대면사업을 화상상담과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바우처도 발급하고 있다.

기업들이 해외 마케팅 활동 계획에 따라 바우처를 신청하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검토해 5개월 안에 1천만 원 이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발급한다.

바우처를 발급받은 기업은 수출바우처사이트에 등록된 해외 홍보용 외국어 카달로그 제작 등 약 5800개 서비스와 비대면 해외영업지원 프로그램을 구매할 수 있다.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실적.
△직무급제 전환 시도
권평오는 대형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대한무역진흥공사(코트라)에 직무급제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지만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직무급제는 재직연수에 따라 연봉이 올라가는 ‘호봉제’와 달리 업무의 책임과 강도, 난이도에 따라 급여를 다르게 지급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2020년 1월 내놓은 직무급제 전환 매뉴얼에서 기존에 연공서열을 바탕으로 한 임금과 직급·승진체계를 개선하고 직무를 중심으로 인사관리 기준을 전환해 임금 관련 갈등을 줄일 수 있다고 직무급제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런 정부의 방침에 발맞춰 권평오는 직원 1천 명이 넘는 대형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직무급제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코트라는 2019년 6월 직무급제 도입에 앞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하지만 임금이 기존보다 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오자 노조는 직무급제로의 전환 찬성에서 반대로 태도를 바꿨다.

코트라는 임금이 깎이게 되는 직원들에게 일시적으로 임금을 추가로 지급하겠다는 대책을 내놨지만 이는 일시적으로 임금을 보조해주는 것이어서 노조를 달래지 못하고 있다.

△해외무역관 수출 10% 더하기
권평오는 2019년 1월24일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보호무역주의 강화,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장기화, 세계 경기 회복세 둔화 등으로 수출여건이 좋지 않다고 판단하고 ‘수출 10% 더하기’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출 10% 더하기는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가 85개 해외무역관에서 수출 활성화사업을 적극 개발해 지난해보다 수출을 10%씩 늘리는 사업이다. 

권평오는 해외마케팅비의 60% 이상을 2019년 상반기에 집행하는 등 수출 10% 더하기 목표 달성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해외 권역별로 수출 확대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스는 지역별 수출전략을 제시했다. 

동남아사이와 대양주시장으로는 화장품, 식품, 패션, 제약, 생활용품 등 5대 유망 소비재의 수출 확대에 집중하기로 했다. 

유럽에서는 브렉시트로 발생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유럽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과 연계해 스타트업 콘퍼런스 참가도 지원하기로 했다. 

북미와 중남미시장으로는 5G와 미래차 등 혁신산업의 수출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중동에서는 현지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으로 소비재 수출활로를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2020년 두바이엑스포를 앞두고 10월 열리는 ‘두바이 한류상품박람회’에 중동의 모든 무역관이 협력해 각국의 유력 바이어들을 유치하기로 했다.

아프리카에서는 전자상거래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 온라인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융복합사업을 개발한다. 

권평오는 유엔 등 해외 공공조달시장에 기업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뉴욕, 런던, 나이로비, 리마 등 25개 해외조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국가별 시장 특성에 따라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조달 수출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매칭펀드와 해외 마케팅도 지원한다.

하지만 권평오는 2019년 연말에 수출 10% 더하기 운동이 생각보다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권평오는 2019년 12월2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열린 ‘2020 무역투자전략회의’에서 “2019년 초부터 ‘수출 10% 더하기 운동’ 등 수출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여러 노력을 했지만 글로벌시장 여건의 악화와 주력 품목의 미흡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에도 글로벌 통상갈등이 지속되면서 소비 위축도 예상된다”며 “국내외 현장에서 발 빠른 대응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2020년 ‘수출 플러스’ 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미개척·신시장 공략
권평오는 미국·중국 수출 의존도가 너무 높다고 보고 수요처 다변화를 위해 미개척·신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권평오는 2020년 신북방 협력의 해를 맞아 신남방 비즈니스 데스크를 신남방·신북방 비즈니스 데스크로 확대해 개편했다.

정부는 2020년을 신북방 협력의 해로 삼고 러시아, 몽골를 비롯한 중앙아시아 일대 국가들과 경제, 금융, 문화 등의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권평오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신북방국가를 대상으로 기업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북방경제협력 정보포털을 통해 현지 시장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고 해외무역관을 이용해 무역, 투자, 인증 등의 분야별 상담을 진행한다.

권평오는 “비즈니스 데스크를 발판으로 우리 기업의 신북방 지역 무역, 투자 기반을 넓히고 진출 애로를 없애는 등 플랫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시장 발굴을 위해 2018년 취임한 뒤 일 년 동안 러시아, 쿠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2개국 31개 도시를 방문했다. 1년의 3분의 1가량을 해외에서 바쁘게 보내며 신시장 공략을 위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권평오는 특히 중동과 아프리카시장 개척에 주목하고 있다.

2019년 4월17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중동·아프리카지역 통합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에서 "중동·아프리카에서 우리 수출시장 다변화의 해법을 찾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권평오는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에 발맞춰 우리나라 기업들의 신시장 진출을 돕기도 한다.

권평오는 신남방시장 진출기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9년 5월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 ‘신남방 비즈니스 데스크’를 마련했다. 신남방 비즈니스 데스크는 신남방 국가별 맞춤형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기업들에게 투자·노무·무역, 공산품 시험·인증, 농수산품 할랄인증, 법률·회계, 금융지원 등 전문상담을 제공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2019년 6월7일부터 8일까지 아세안 2위 경제국가인 태국에서 9년여 만에 '2019 방콕 한류박람회'를 열기도 했다. 전략적 한류 체험 마케팅, 관련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사이의 수평적 협력 확대, 한류 연계사업 지원이라는 3대 테마로 행사를 진행했다. 

권평오는 2019년 6월12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19 쿠알라룸푸르 한국 우수상품전'을 개최했다. 한국우수상품전이란 정부의 주도 아래 우리 기업의 진출 초기지역이나 전략시장에 한국 단독으로 개최하는 해외전시회를 말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한국우수상품전은 3월 문재인 대통령이 첫 번째 해외순방으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뒤 양국의 교류협력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평오는 임기를 시작한 뒤 2018년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해외 첫 무역관장 회의를 열었다. 그동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은 보통 미국과 중국 등 주력국가를 먼저 찾았지만 권평오가 첫 방문지로 러시아를 선택한 만큼 그의 신북방시장 진출의지가 두드러졌다. 

신북방정책 주요 협력지역인 중국 동북지역에 무역관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2019년 6월6일 중국 동북아 중심도시인 허베이성 성도 스좌장, 지린성 성도 창춘, 헤이룽장성 성도 하얼빈 등에 무역관을 2019년 안으로 열기로 했다.

또한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맞춰 독립국가연합 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중소중견기업의 산업협력형 사업과 의료·보건, 스마트시티 등 강점이 있는 분야를 기반으로 적극 진출한다.

△중소·중견기업 중심 수출저변 확충
권평오는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지원했다.

2019년 8월 추가경정예산 168억 원을 활용해 수출바우처 108억 원, 해외전시회에 50억 원, 경제사절단에 10억 원을 투입했다.

수출바우처는 수출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에 바우처 형태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해외전시회는 해외에서 열리는 유망 전시회에 한국관을 조성해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제품 홍보, 바이어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경제사절단은 정부의 경제외교사업과 연계해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해외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 등 경제외교를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권평오는 2019년 1월24일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목표를 2018년보다 100개 늘어난 2500개 기업으로 잡고 수출 초보기업의 수출중단 예방을 위해 1:1 지원서비스 대상을 2018년보다 20% 늘린 1200개 기업으로 확대했다. 

또한 강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월드챔프사업 및 수출중견육성사업의 목표로 전체 시장 800개(274개 기업 지원)·수출성약 80억 달러(2018년 대비 10억 달러 증가)를 잡았다. 

권평오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따른 국내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도 바삐 누비고 있다.

재임기간의 3분의 1을 해외에 있었지만 그 사이 국내에서도 100여 개가 넘는 중소중견기업들을 만나 어려운 점을 들었다.

△열린 무역관 만들기
권평오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관을 우리 기업의 해외사무소로 개방하는 ‘지사화사업’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독자적으로 해외지사 설립이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현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관을 통해 시장조사, 거래선 발굴, 수출상담 지원 등 해외지사 역할을 대행해왔다.

권평오는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들의 수출이 지장을 받자 긴급지사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구 94곳, 경북 61곳 등 155개 회사는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참가비 지원을 받아 코트라의 긴급지사화사업을 통해 약 2천만 달러(약 240억 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권평오는 2019년 3500여 개 기업의 성공적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 무역관’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업·개인회원 누구나 예약 없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관을 언제든 사무실처럼 사용하고 상담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문을 열어두고 있다. 2021년까지 전체 무역관 가운데 17%(22개)를 외부에 열기로 했다.

권평오는 “열린 무역관을 운영하면서 혁신 스타트업 등 우리 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공유사무실로도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간의 서비스 역량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해외 네트워크와 결합한 개방형 혁신으로 수출대행, 물류, 모바일 수출 등의 새로운 지원서비스도 시작한다. 

△4대혁신 로드맵
권평오는 2018년 5월10일 서울 서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대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4대 혁신 로드맵에 고객과 현장 중심의 조직 운영, 성과와 내실 중심의 사업 추진, 개방과 공유·협업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역량과 실적 중심의 인사관리 등이 포함됐다.

권평오는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 흐름 중심으로 모든 본사 사업조직을 전면 개편했다. 해외시장정보의 생산과 관리, 서비스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무역기반본부’를 설치했다. ‘중소중견기업본부’는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전담하고 있으며 기능과 산업이 혼재했던 전략사업본부는 서비스와 정보통신기술(ICT), 성장, 소비재, 전자상거래 등의 산업을 기준으로 한 ‘혁신성장본부’로 개편했다.

‘경제통상협력본부’는 통상·정책 조사부터 의제 발굴과 사업 개발 및 수행, 후속지원까지 경제협력의 모든 과정을 전담한다.

권평오는 해외무역관장 20%를 2018년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단계적으로 외부에 개방해 전문가를 수혈하기로 했다. 개방 취지에 맞춰 언어와 전문성 등을 철저히 검증해 무역관별 특성에 맞는 적임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2018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중국 청두, 인도 뭄바이, 폴란드 바르샤바, 미국 워싱턴, 에콰도르 키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중국 정저우와 충칭, 캄보디아 프놈펜 등 9개소 해외무역관장직 외부 개방을 완료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무역사절단이나 수출상담회, 시장설명회 등 정형화된 사업의 절반 이상을 민간에 위탁하거나 유관기관에 이양한다. 이를 통해 확보한 인력을 본업인 △프로젝트별 태스크포스 구성 등 고객 필요에 기반한 신사업 개발 △바이어, 투자가, 구인처 발굴 △사후 성과관리에 투입한다.

권평오는 “혁신 로드맵은 일회성 보여주기 식으로 끝내지 않고 모두 45개 과제를 임기 안에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전담부서 운영 등 상시적 혁신체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중심 경영활동 강조
권평오는 2018년 4월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에 취임하면서 “고객과 현장 중심의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본사인력의 10%를 감축해 해외와 지방으로 전진배치하겠다”며 “신입사원은 입사 후 지방지원단에서 일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역투자기능의 목적이 일자리 창출이라고 보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해외취업 및 창업, 외국인투자 유치와 해외진출기업 유턴 등을 지원하기 위해 최적화한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해외취업지원 무역관을 24개 소에서 50개 소로 늘리고 해외창업 지원 거점 무역관도 새로 지정한다.

권평오는 소통과 개방, 협업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본인부터 솔선수범해 매주 1회 이상 현장을 찾아 고객과 소통하고 중소기업 정책당국 및 지원기관과 수출지원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첫 일정으로 인천에 있는 절삭공구 제조기업인 중소기업 와이지원을 방문했다. 권평오는 “제2, 제3의 와이지원이 탄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체계를 갖추는 데 코트라가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권평오는 와이지원을 방문한 뒤 인천지역 10개 고객기업과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를 열고 공사사업과 혁신방안을 직접 설명했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4월6일에는 해외취업환경 설명회에서 직접 일자리 창출 관련 활동을 홍보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임명
권평오는 2018년 3월2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권 사장은 산업과 무역, 통상분야를 두루 거쳐 폭넓은 실무경험을 갖춘 적임자”라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일하면서 코트라 지원 업무를 담당한 경험이 있어 코트라의 혁신을 잘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사장을 임명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권평오 이외에 우기훈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부사장과 박봉규 서울테크노파크 원장 등 3명을 최종 후보자로 정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후보자들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이 가운데 권평오가 사장으로 낙점됐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지낸 통상 전문가
권평오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을 역임한 무역통상 전문가다.

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1984년 공직에 입문했고 산업, 무역, 통상 분야 등의 직무를 두루 거쳤다.

상공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주유럽연합집행위원회 대표부 상무관, 산업자원부 무역진흥과장,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과 대변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을 지냈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유연한 상황판단과 분석능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식경제부 대변인 시절에도 대언론 업무를 매끄럽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비전과 과제
▲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2020년 7월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 창립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권평오는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첨단산업 중심으로 투자를 유치하는 기회로 삼으려 한다.

글로벌 기업이 안정적 투자처를 찾으면서 국내 소재·부품·장비 등의 투자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권평오는 “글로벌 가치사슬이 공급 안정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재편되면서 외국인 투자유치에도 기회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기업들의 수출이 영향을 받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해외 지사를 통한 출장 대행, 화상상담, 온라인 전시회 등의 비대면 수출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투자홍보, 상담, 협상, 계약성사 등 모든 투자 활동을 온라인화하고 정보통신기술, 반도체 등 핵심산업별 국가 홍보작업도 원격으로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세계 국가들의 보호무역주의를 고려해 해외진출 지원체계를 혁신하려 한다.

글로벌 가치사슬의 재편 움직임과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타결 등의 대외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

글로벌가치사슬은 상품과 서비스 과정을 연구개발, 제조, 마케팅 등으로 나눈 뒤 최적화된 국가들이 각자 역할을 수행하는 글로벌 분업체계를 말한다. 

권평오는 “2020년에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개별 국가들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예상된다”며 “녹록치 않은 수출환경을 고려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최전선에서 해결에 앞장서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해외 일자리를 만드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 평가
▲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2020년 2월11일 중국지역 무역관과 화상으로 연결해 개최한 비상대책반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권평오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을 역임한 무역통상 전문가로 꼽힌다.

1996년부터 4년 동안 유럽연합대표부 상무관, 2015년부터 3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지내 해외경험도 풍부하다.
  
상공부와 산업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를 거치며 사무관과 과장, 실장 등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지원 업무를 3번이나 담당해 누구보다 무역투자진흥공사의 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지식경제부(현재 산업부) 대변인 시절에는 대언론 업무를 매끄럽게 처리했다. 타 부처 대변인이 멘토로 꼽을 정도로 후배들의 신망도 두터웠다.

추진력과 국제감각을 지녔고 유연한 상황판단과 뛰어난 분석능력을 인정받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에 선임되면서 소탈한 성품을 지니고 있고 소통하는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친화력이 뛰어나 조직융합에 뛰어난 능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평오는 조직운영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혁신과제를 직접 점검하고 있다.

그는 사내 게시판에 '작은 혁신코너'를 만들고 직접 글을 올리며 직원들과도 소통한다. 직급별 간담회, 번개 호프 미팅 등을 통해서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한다.

권평오는 보고서 작성 간소화, 불필요한 의전 폐지 등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행정혁신에도 나서고 있다.

사내게시판에 ‘보고서 작성과 의사결정’을 주제로 글을 올려 행사자료를 포함한 모든 보고서는 가능한 1~2장으로 만들고 보고서 버전을 초안과 본부장 주재 회의를 거친 최종안 두 가지만 만들라고 지시했다.

실무자에서 팀장, 협조부서, 실장, 본부장, 사장으로 이어지던 의사결정 과정도 실무자, 대표자회의로 대폭 줄였다. 위임전결 규정에 따라 정해진 전결권자가 있다면 실무자가 굳이 상급자에게 보고하지 않아도 된다고 지시했다.

매달 혁신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회의에는 차장급 이하인 혁신주니어 보드 17명과 부장급 이상 간부급, 사내 혁신활동에 관심있는 자발적 참여자까지 해서 평균 50~60명이 참여한다.

회의 때 명패와 다과, 물컵 등을 준비하지 말고 현수막 제작 등도 최소화해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해외 코트라 무역관이나 사업현장을 방문할 때 직원이 공항에 마중하러 나가는 관행도 부득이한 상황이 아니면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종교는 기독교, 취미는 여행이다.

주량은 소주 반병가량이고 담배는 피우지 않는다.

혈액형은 O형이다.

본관은 안동이다.

◆ 사건사고

△청년인턴 채용 부당개입과 업무협약 성과 부풀리기 의혹
2019년 10월10일에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임직원의 청년인턴 채용 부당개입, 일본 수출규제 당시 현지 직원들의 릴레이 휴가, 정상순방 연계사업 업무협약 성과 부풀리기 의혹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6월 코트라 이사 A씨는 지인으로부터 특정인이 청년인턴으로 지원한다는 사실을 듣고 직원에게 배려를 요청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관련 임직원에 인사통보, 견책 등의 징계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2017년까지 청년인턴 채용을 특별한 기준 없이 주관 부서 담당자의 판단으로 운영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은 2019년 7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일본 도쿄 무역관장과 무역관 직원들이 일본의 수출규제로 국내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던 때 연달아 휴가를 냈다는 사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권평오는 7월1일을 전후해 일본 내 4개 무역관장들이 일본의 수출규제조치를 사전에 예측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수행하고 있는 정상순방 연계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가 성과만 부풀렸다고 비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017년부터 3년 동안 45억4100만 원을 들여 국내기업 918개를 국외로 데려가 업무협약 189건, 계약체결 25건을 맺었지만 실제 수출은 40건만 이뤄졌다.

김 의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순방 연계행사 당시에 업무협약 성과만 부풀려 발표하고 후속조치에는 무관심하다고 지적했다.

△단기 일자리 논란과 낙하산인사 의혹
2018년 10월22일에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단기 일자리정책과 취업비리 의혹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기획재정부에 112명을 충원하겠다고 제출한 계획안과 관련해 한국당은 "단기 일자리를 만들어 통계를 조작하겠다는 것인데 소를 키울 사람은 없고 소 잡을 생각만 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에 따르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018년 9월18일에는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가 기재부 요구에 9월 말 10명 정도 채용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또 독촉하니 10월4일에는 112명을 채용하겠다고 대답했다. 

권평오는 "기재부의 독촉 때문에 억지로 없던 일자리를 만든 것은 아니다"고 맞섰다.

그러나 계속되는 질타에 권평오는 "기획재정부가 모두 8차례 업무공유방을 통해 독촉했다"며 "기재부에서 최초 요청을 받았을 때는 기조실에서 그렇게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별다른 조사 없이 그냥 0명으로 제출했으나 다시 독촉이 들어와서 9월 27일에는 급하게 조사하다 보니 10명이라고 바꾼 것"이라고 해명했다.

같은 날 장상현 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선임과 관련해 '낙하산인사' 의혹도 제기됐다.

인베스트코리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외국인투자유치 전담기구다. 2018년 9월 취임한 장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장남인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맏사위다. 

한국당은 "함께 지원했던 대기업 임원급 이상, 스위스연방은행 임원, 글로벌기업 한국지사장 등 화려한 이력자를 제치고 된 것이 낙하산인사지 뭐냐"며 "윗 선의 영향이 미쳤다"고 주장했다.

권평오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 경력
▲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과 이사벨 마리아 올리베르 사그레라스 스페인 무역투자진흥청장이 2019년 10월2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역협력 협약을 맺고 있다.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84년 상공부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96년 통상산업부 산업정책과 서기관으로 일했다.

1996년 8월 주벨기에대한민국대사관 1등 서기관을 맡았다.

2000년 9월 산업자원부 전자상거래지원과 과장을 맡았다.

2001년 12월 대통령비서실장 보좌관을 역임했다.

2003년 5월 산업자원부 무역진흥과 과장을 맡았다.

2004년 8월 산업자원부 혁신기획관으로 일했다.

2006년 6월 산업자원부 자원개발총괄팀 팀장을 역임했다.

2007년 4월 산업자원부 재정기획관으로 일했다.

2008년 2월 중앙공무원교육원으로 교육훈련을 맡아 파견됐다.

2009년 2월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았다.

2010년 2월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단장으로 일했다.

2011년 6월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을 역임했다.

2012년 1월 지식경제부 대변인을 했다.

2013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 실장을 맡았다.

2015년 11월 주사우디아라비아대한민국대사관 대사를 역임했다.

2018년 4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에 올랐다.

◆ 학력

1978년 순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석사 졸업했다.

1992년 일본 사이타마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3년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배우자와 사이에 딸이 두 명 있다.

◆ 상훈

2011년 12월31일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08년 12월10일 제16기 고위정책과정 수료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 기타

2020년 3월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 두 딸의 명의로 모두 12억5733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 송파구 래미안파크팰리스 8억7천만 원, 서울 송파구 올림픽훼밀리타운 임차권 7억5천만 원, 건물임대채무 6억9천만 원 등이다.

2019년 기본급 1억3864만 원, 성과급 5998만 원을 수령해 모두 1억9863만 원을 받았다.

1978년 7월31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해 1981년 4월30일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 어록
▲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오른쪽)이 2020년 6월 사이버무역상담 현장을 방문해 바이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우리 진단·방역물품의 해외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늘려나가겠다.” (2020/07/05, 코로나19 진단의료기기 관련 온라인 특별관을 확대하며)

“세계적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맞물려 역내 가치사슬이 강화하고 있다.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발효에 대응해 우리 기업도 투자 진출 방법을 다양화한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2020/06/29,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의 발효에 즈음해)

“2019년 사회적경제기업 280개를 지원해 664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협력해 세계 무대에 진출하는 기업을 보다 많이 육성하겠다.” (2020/06/03,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사회적경제기업 글로벌화 지원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우리 기업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소비패턴, 거래방식, 가치사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야 한다. 코로나는 파트너 발굴, 온라인 화상상담, 언택트 마케팅에 필요한 역량을 세계 각지에서 총동원하겠다.” (2020/05/25, 온라인 수출 컨설팅 위크를 진행하며)

“코로나19로 국내기업이 해외 마케팅을 하는데 어려움이 커졌지만 수출을 디지털 방식으로 바꿀 기회도 존재한다. 화상상담 적용 범위를 취업과 창업까지 넓히고 온라인 전시회 등 비대면 마케팅 사업을 계속 확대해나가겠다.” (2020/04/08, 코트라의 화상상담 부스를 확대하면서)

“신종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한국 수출의 돌파구로 신북방시장을 활용하겠다. 비즈니스 데스크를 발판으로 기업의 신북방 지역 무역·투자 기반을 넓히고 진출 애로를 없애는 등 플랫폼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2020/03/10, 신북방 협력의 해를 맞아 진출기업 지원을 강화하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이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보다 중국이 한국 수출과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 이번 위기를 수출과 공급선 다변화의 계기로 삼겠다.” (2020/02/11,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 진출 한국 기업에 관한 지원책을 내놓으며)

“CES2020(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은 기술 트렌드와 미래 비즈니스를 예측할 수 있는 큰 마당이다. 혁신기업이 새로운 기술을 뽐내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도록 힘을 쏟겠다.” (2020/01/08, CES2020 행사에 참석해)

“위기에도 새로운 기회는 존재하므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업만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2020년 세계시장 전망을 바탕으로 기업별 특성에 맞춰 마케팅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다.” (2019/12/03, 2020 세계 진출 전략 설명회에서)

“글로벌 파트너링은 한국 기업이 대체 수입처를 발굴해 위험을 낮추고 해외 우수기업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다. 소재·부품 분야에서 독일 제조 기반과 한국의 반도체, 정보통신기술 역량이 결합하면 양국의 혁신 성장에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 (2019/11/12, 독일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링 유럽 2019 행사에서)

“중동 주요국의 산업 다각화 추진 기조와 자국산 제품·서비스 구매 정책은 한국 기업의 위기이자 기회이다. 한국 기업이 현지 제조사와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상생할 수 있게 지원해나가겠다.” (2019/10/29, 한국-중동 제조업 파트너십 플라자 행사에서)

“그동안 자동차, 전자제품 위주로 인도에 진출했으나 화장품, 생활용품, 의료기기와 같은 소비재로 수출 품목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 통념을 깨고 젊은 층을 한류로 공략해 현지 시장개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 (2019/09/26, 인도에서 열린 일대일 수출 상담회에서)

“신남방 전략인 상생번영(Prosperity), 사람(People), 평화(Peace) 등 ‘3P’는 이번 경제협력 대전의 취지와 일치한다. 앞으로도 이익 창출을 넘어 두 나라가 함께 번영할 수 있는 방향을 추구할 것이다.” (2019/09/22, 한국-인도 경제협력 포럼에서) 

“아세안 최대 자동차, 전기전자 생산기지인 태국은 신산업과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에 함께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미래 지향적 파트너다. 태국 사례처럼 국가별로 협력 가능한 주요 산업을 면밀히 선정하고 한국의 강점을 내세우는 맞춤형 접근을 확대해 나가겠다.” (2019/09/03, 한국-태국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상반기 수출 감소율이 8.5%에 달하고 일본과의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추경을 통한 중소기업 수출마케팅 지원을 꼭 필요하다. 이번 추경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 활력을 회복하고 수출 10% 더하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9/08/04, 추가경정예산 168억 원을 활용한 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을 결정하며)

“지난해부터 해외 진출이 유망한 혁신산업을 선별해 글로벌 협력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선행기술을 주도하는 유망 국내기업, 해외 선도기업과 협력을 모색하는 맞춤형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 (2019/07/17, 한미 오토텍 커넥트 행사에서)

“유턴 지원은 한국 기업의 성공적 국내 복귀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국내외 투자의 선순환 고리 형성을 위해 중요하다.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9/07/07, 유턴기업 간담회에서)

“기술 융·복합으로 새롭게 도래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세계 질서가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국과 차별화된 국내 주력 산업의 강점과 우리가 당면한 과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한국형 4차 산업혁명' 추진이 필요한 시기다. 정부·기업·기관이 하나가 되는 팀 코리아(Team Korea)가 중요하다. 정부는 규제와 비효율 등을 개선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와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보다 중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펼쳐 나가야 한다.” (2019/05/20, 매일경제 기고문)

"미개척·신시장 중동·아프리카에서 우리 수출시장 다변화의 해법을 찾겠다. 글로벌 자원가격 회복 및 산업다각화 추진 가속화로 기회 요인이 커진 만큼 신규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우리 기업이 가장 먼저 눈여겨봐야 할 곳이 중동과 아프리카다."

"정부의 수출활력제고 추진 전략에 발맞춰 22개 중동·아프리카 무역관이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최전방에서 뛸 것이다. 이들 지역의 잠재력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코트라는 현지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시장 상황과 여건에 맞는 새로운 사업을 개발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
(2019/04/17,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중동·아프리카지역 통합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에서)

"수출활력제고를 위해서는 우리 경제의 근간인 강소중견기업이 더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 코트라는 중견기업 글로벌화에 필요한 해외마케팅, 해외 기업인수합병, 수출금융 등의 지원 확대를 위해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
(2019/04/12,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강소중견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남부 호찌민과 북부 하노이를 중심으로 이뤄진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다낭을 포함한 중부 지역으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 베트남 정부가 경제 개발의 상징으로 키울 계획을 갖고 있는 이곳을 발판으로 남부와 북부에 쏠린 경제 협력의 스펙트럼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2019/01/22,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베트남 중부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외국 기업이나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을 만났을 때의 종합적인 느낌은 지금이 정말로 중요한 타이밍이라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외국이나 외국 기업이 우리와 협력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돼있지만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훅 지나갈 수도 있다. 우리 모든 산업의 경쟁력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이 작용하고 있다. 빨리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든다.” (2018/09/12,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저는 한 가지 밖에 몰랐다. 대한민국을 수출강국으로 만들겠다는 생각. 2014년 말에 우리나라 수출 5731억 달러. 22배 정도 늘었다. 그 당시에도 세계 6위의 수출국가로 발전시켰다. 그런데 놓쳤던 것이 있었다.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다. 정작, 여러분처럼, 제 딸애가 취업 때문에 너무 큰 애로를 겪고 있었다. 아! 우리 수출 상품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그런 노력만 하다가 우리 후손들, 우리 후배들의 일자리를 미처 챙기지 못했구나. 우리 딸애한테 맥주 사주면서 미안하다고 그랬다. 여러분들이 느끼는 체감 실업률은 아마 훨씬 높을 것이다. 코트라의 절반 이상은 여러분들과 같이 일자리를 구하고자 노력하는 우리 젊은 세대들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제가 모든 열정을 전부 다 바쳐서 하고자 한다.” (2018/04/06, 양재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2018년 해외취업환경 설명회에서)

“코트라가 그동안 너무 많은 종류의 서비스를 하다 보니 넓은 대신 깊이가 부족했다. 민간이 할 수 있는 부분은 경쟁하지 않고 과감히 민간에 이양하고 새로운 시대와 환경에 맞는 코트라다운 서비스의 개발과 제공에 집중하겠다.” (2018/04/06, 코트라다운 코트라 만들기 위원회 2차 회의에서)

“최근 코트라가 처한 현실을 보면 현재까지 이룬 성과나 과거의 영화에 안주할 수 없는 위기 상황이다. 반성하고 강도 높게 혁신해야 한다.” (2018/04/02,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취임식에서)

“이카루스의 역설처럼 코트라가 환경의 변화에도 과거의 성공에 취한 나머지 날개가 녹아 추락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코트라다움’을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 (2018/04/02,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취임식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일류 무역투자진흥기관’의 꿈을 안고 전 임직원과 혁신의 대장정을 시작하겠다. 이를 통해 매년 5천 개의 중소수출기업과 2만 개의 글로벌 일자리를 만들겠다.” (2018/04/02,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취임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수주액 양적으로 감소할뿐 아니라 중동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게 더 심각하다.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도록 경제협의회를 열고 민관 합동 수주지원단의 활동을 지원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고위인사와 부지런히 만나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석유 수출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를 바꾸기 위해 범국가적인 경제·사회 개혁 프로그램인 `비전2030`을 국운으로 걸고 추진하고 있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서로에 최적의 파트너기 때문에 이를 `제2의 중동 붐` 기회로 삼아야 한다.” (2017/10/29,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과거엔 홍시가 떨어지기를 바랐다면 이제 홍시를 만들어야 할 때다.” (2015/12/14,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국내 기업체들이 바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내용을 활용해서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는 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2015/02/25, 한중 자유무역협정 협정과 관련해)

“멕시코 기업단체가 한국의 자동차 부품업체에 관심이 크다. 멕시코는 유럽과 일본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한국 자동차부품 업체들이 향후 진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 (2013/10/22, 멕시코 투자사절을 이끌면서)

◆ 활동공과

△코로나19 영향에 비대면 수출지원사업 전개
권평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들의 수출이 지장을 받자 긴급지사화사업과 화상상담을 통해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긴급지사화는 코로나19로 해외출장이 어려워진 국내 기업을 대신해 코트라 해외 무역관 직원이 긴급한 마케팅 업무를 대행하는 사업을 말한다.

대구 94곳, 경북 61곳 등 155개 회사는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참가비 지원을 받아 코트라의 긴급지사화사업을 통해 약 2천만 달러(약 240억 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권평오는 긴급 추가예산을 투입해 물류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권평오는 2020년 2월 중순부터 화상상담을 시작했다. 2020년 6월26일을 기준으로 기존 목표인 1천 건의 10배가 넘는 1만298건의 화상상담이 이뤄졌고 이 가운데 147건은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다.

국내기업 4108곳과 해외기업 4754곳이 코트라 화상상담에 참여했다. 

상담품목은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등 소비재 분야가 54.2%로 가장 비중이 컸고 의료·바이오 9.6%, 기계·부품 7.1%, 자동차 부품 6.2% 등이었다.

실제 계약이 이뤄진 147건의 수출금액은 5100만 달러(약 610억 원) 규모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코로나19 방역 관련 의료기기·위생용품 분야가 56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능성 화장품과 간편식 등 소비재 분야가 54건으로 뒤를 이었다.

권평오는 “화상상담 사후관리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다양한 비대면사업을 화상상담과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바우처도 발급하고 있다.

기업들이 해외 마케팅 활동 계획에 따라 바우처를 신청하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검토해 5개월 안에 1천만 원 이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발급한다.

바우처를 발급받은 기업은 수출바우처사이트에 등록된 해외 홍보용 외국어 카달로그 제작 등 약 5800개 서비스와 비대면 해외영업지원 프로그램을 구매할 수 있다.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실적.
△직무급제 전환 시도
권평오는 대형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대한무역진흥공사(코트라)에 직무급제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지만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직무급제는 재직연수에 따라 연봉이 올라가는 ‘호봉제’와 달리 업무의 책임과 강도, 난이도에 따라 급여를 다르게 지급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2020년 1월 내놓은 직무급제 전환 매뉴얼에서 기존에 연공서열을 바탕으로 한 임금과 직급·승진체계를 개선하고 직무를 중심으로 인사관리 기준을 전환해 임금 관련 갈등을 줄일 수 있다고 직무급제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런 정부의 방침에 발맞춰 권평오는 직원 1천 명이 넘는 대형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직무급제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코트라는 2019년 6월 직무급제 도입에 앞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하지만 임금이 기존보다 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오자 노조는 직무급제로의 전환 찬성에서 반대로 태도를 바꿨다.

코트라는 임금이 깎이게 되는 직원들에게 일시적으로 임금을 추가로 지급하겠다는 대책을 내놨지만 이는 일시적으로 임금을 보조해주는 것이어서 노조를 달래지 못하고 있다.

△해외무역관 수출 10% 더하기
권평오는 2019년 1월24일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보호무역주의 강화,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장기화, 세계 경기 회복세 둔화 등으로 수출여건이 좋지 않다고 판단하고 ‘수출 10% 더하기’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출 10% 더하기는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가 85개 해외무역관에서 수출 활성화사업을 적극 개발해 지난해보다 수출을 10%씩 늘리는 사업이다. 

권평오는 해외마케팅비의 60% 이상을 2019년 상반기에 집행하는 등 수출 10% 더하기 목표 달성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해외 권역별로 수출 확대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스는 지역별 수출전략을 제시했다. 

동남아사이와 대양주시장으로는 화장품, 식품, 패션, 제약, 생활용품 등 5대 유망 소비재의 수출 확대에 집중하기로 했다. 

유럽에서는 브렉시트로 발생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유럽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과 연계해 스타트업 콘퍼런스 참가도 지원하기로 했다. 

북미와 중남미시장으로는 5G와 미래차 등 혁신산업의 수출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중동에서는 현지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으로 소비재 수출활로를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2020년 두바이엑스포를 앞두고 10월 열리는 ‘두바이 한류상품박람회’에 중동의 모든 무역관이 협력해 각국의 유력 바이어들을 유치하기로 했다.

아프리카에서는 전자상거래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 온라인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융복합사업을 개발한다. 

권평오는 유엔 등 해외 공공조달시장에 기업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뉴욕, 런던, 나이로비, 리마 등 25개 해외조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국가별 시장 특성에 따라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조달 수출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매칭펀드와 해외 마케팅도 지원한다.

하지만 권평오는 2019년 연말에 수출 10% 더하기 운동이 생각보다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권평오는 2019년 12월2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열린 ‘2020 무역투자전략회의’에서 “2019년 초부터 ‘수출 10% 더하기 운동’ 등 수출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여러 노력을 했지만 글로벌시장 여건의 악화와 주력 품목의 미흡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에도 글로벌 통상갈등이 지속되면서 소비 위축도 예상된다”며 “국내외 현장에서 발 빠른 대응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2020년 ‘수출 플러스’ 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미개척·신시장 공략
권평오는 미국·중국 수출 의존도가 너무 높다고 보고 수요처 다변화를 위해 미개척·신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권평오는 2020년 신북방 협력의 해를 맞아 신남방 비즈니스 데스크를 신남방·신북방 비즈니스 데스크로 확대해 개편했다.

정부는 2020년을 신북방 협력의 해로 삼고 러시아, 몽골를 비롯한 중앙아시아 일대 국가들과 경제, 금융, 문화 등의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권평오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신북방국가를 대상으로 기업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북방경제협력 정보포털을 통해 현지 시장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고 해외무역관을 이용해 무역, 투자, 인증 등의 분야별 상담을 진행한다.

권평오는 “비즈니스 데스크를 발판으로 우리 기업의 신북방 지역 무역, 투자 기반을 넓히고 진출 애로를 없애는 등 플랫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시장 발굴을 위해 2018년 취임한 뒤 일 년 동안 러시아, 쿠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2개국 31개 도시를 방문했다. 1년의 3분의 1가량을 해외에서 바쁘게 보내며 신시장 공략을 위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권평오는 특히 중동과 아프리카시장 개척에 주목하고 있다.

2019년 4월17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중동·아프리카지역 통합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에서 "중동·아프리카에서 우리 수출시장 다변화의 해법을 찾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권평오는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에 발맞춰 우리나라 기업들의 신시장 진출을 돕기도 한다.

권평오는 신남방시장 진출기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9년 5월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 ‘신남방 비즈니스 데스크’를 마련했다. 신남방 비즈니스 데스크는 신남방 국가별 맞춤형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기업들에게 투자·노무·무역, 공산품 시험·인증, 농수산품 할랄인증, 법률·회계, 금융지원 등 전문상담을 제공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2019년 6월7일부터 8일까지 아세안 2위 경제국가인 태국에서 9년여 만에 '2019 방콕 한류박람회'를 열기도 했다. 전략적 한류 체험 마케팅, 관련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사이의 수평적 협력 확대, 한류 연계사업 지원이라는 3대 테마로 행사를 진행했다. 

권평오는 2019년 6월12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19 쿠알라룸푸르 한국 우수상품전'을 개최했다. 한국우수상품전이란 정부의 주도 아래 우리 기업의 진출 초기지역이나 전략시장에 한국 단독으로 개최하는 해외전시회를 말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한국우수상품전은 3월 문재인 대통령이 첫 번째 해외순방으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뒤 양국의 교류협력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평오는 임기를 시작한 뒤 2018년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해외 첫 무역관장 회의를 열었다. 그동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은 보통 미국과 중국 등 주력국가를 먼저 찾았지만 권평오가 첫 방문지로 러시아를 선택한 만큼 그의 신북방시장 진출의지가 두드러졌다. 

신북방정책 주요 협력지역인 중국 동북지역에 무역관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2019년 6월6일 중국 동북아 중심도시인 허베이성 성도 스좌장, 지린성 성도 창춘, 헤이룽장성 성도 하얼빈 등에 무역관을 2019년 안으로 열기로 했다.

또한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맞춰 독립국가연합 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중소중견기업의 산업협력형 사업과 의료·보건, 스마트시티 등 강점이 있는 분야를 기반으로 적극 진출한다.

△중소·중견기업 중심 수출저변 확충
권평오는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지원했다.

2019년 8월 추가경정예산 168억 원을 활용해 수출바우처 108억 원, 해외전시회에 50억 원, 경제사절단에 10억 원을 투입했다.

수출바우처는 수출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에 바우처 형태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해외전시회는 해외에서 열리는 유망 전시회에 한국관을 조성해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제품 홍보, 바이어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경제사절단은 정부의 경제외교사업과 연계해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해외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 등 경제외교를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권평오는 2019년 1월24일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목표를 2018년보다 100개 늘어난 2500개 기업으로 잡고 수출 초보기업의 수출중단 예방을 위해 1:1 지원서비스 대상을 2018년보다 20% 늘린 1200개 기업으로 확대했다. 

또한 강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월드챔프사업 및 수출중견육성사업의 목표로 전체 시장 800개(274개 기업 지원)·수출성약 80억 달러(2018년 대비 10억 달러 증가)를 잡았다. 

권평오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따른 국내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도 바삐 누비고 있다.

재임기간의 3분의 1을 해외에 있었지만 그 사이 국내에서도 100여 개가 넘는 중소중견기업들을 만나 어려운 점을 들었다.

△열린 무역관 만들기
권평오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관을 우리 기업의 해외사무소로 개방하는 ‘지사화사업’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독자적으로 해외지사 설립이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현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관을 통해 시장조사, 거래선 발굴, 수출상담 지원 등 해외지사 역할을 대행해왔다.

권평오는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들의 수출이 지장을 받자 긴급지사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구 94곳, 경북 61곳 등 155개 회사는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참가비 지원을 받아 코트라의 긴급지사화사업을 통해 약 2천만 달러(약 240억 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권평오는 2019년 3500여 개 기업의 성공적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 무역관’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업·개인회원 누구나 예약 없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관을 언제든 사무실처럼 사용하고 상담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문을 열어두고 있다. 2021년까지 전체 무역관 가운데 17%(22개)를 외부에 열기로 했다.

권평오는 “열린 무역관을 운영하면서 혁신 스타트업 등 우리 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공유사무실로도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간의 서비스 역량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해외 네트워크와 결합한 개방형 혁신으로 수출대행, 물류, 모바일 수출 등의 새로운 지원서비스도 시작한다. 

△4대혁신 로드맵
권평오는 2018년 5월10일 서울 서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대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4대 혁신 로드맵에 고객과 현장 중심의 조직 운영, 성과와 내실 중심의 사업 추진, 개방과 공유·협업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역량과 실적 중심의 인사관리 등이 포함됐다.

권평오는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 흐름 중심으로 모든 본사 사업조직을 전면 개편했다. 해외시장정보의 생산과 관리, 서비스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무역기반본부’를 설치했다. ‘중소중견기업본부’는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전담하고 있으며 기능과 산업이 혼재했던 전략사업본부는 서비스와 정보통신기술(ICT), 성장, 소비재, 전자상거래 등의 산업을 기준으로 한 ‘혁신성장본부’로 개편했다.

‘경제통상협력본부’는 통상·정책 조사부터 의제 발굴과 사업 개발 및 수행, 후속지원까지 경제협력의 모든 과정을 전담한다.

권평오는 해외무역관장 20%를 2018년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단계적으로 외부에 개방해 전문가를 수혈하기로 했다. 개방 취지에 맞춰 언어와 전문성 등을 철저히 검증해 무역관별 특성에 맞는 적임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2018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중국 청두, 인도 뭄바이, 폴란드 바르샤바, 미국 워싱턴, 에콰도르 키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중국 정저우와 충칭, 캄보디아 프놈펜 등 9개소 해외무역관장직 외부 개방을 완료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무역사절단이나 수출상담회, 시장설명회 등 정형화된 사업의 절반 이상을 민간에 위탁하거나 유관기관에 이양한다. 이를 통해 확보한 인력을 본업인 △프로젝트별 태스크포스 구성 등 고객 필요에 기반한 신사업 개발 △바이어, 투자가, 구인처 발굴 △사후 성과관리에 투입한다.

권평오는 “혁신 로드맵은 일회성 보여주기 식으로 끝내지 않고 모두 45개 과제를 임기 안에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전담부서 운영 등 상시적 혁신체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중심 경영활동 강조
권평오는 2018년 4월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에 취임하면서 “고객과 현장 중심의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본사인력의 10%를 감축해 해외와 지방으로 전진배치하겠다”며 “신입사원은 입사 후 지방지원단에서 일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역투자기능의 목적이 일자리 창출이라고 보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해외취업 및 창업, 외국인투자 유치와 해외진출기업 유턴 등을 지원하기 위해 최적화한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해외취업지원 무역관을 24개 소에서 50개 소로 늘리고 해외창업 지원 거점 무역관도 새로 지정한다.

권평오는 소통과 개방, 협업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본인부터 솔선수범해 매주 1회 이상 현장을 찾아 고객과 소통하고 중소기업 정책당국 및 지원기관과 수출지원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첫 일정으로 인천에 있는 절삭공구 제조기업인 중소기업 와이지원을 방문했다. 권평오는 “제2, 제3의 와이지원이 탄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체계를 갖추는 데 코트라가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권평오는 와이지원을 방문한 뒤 인천지역 10개 고객기업과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를 열고 공사사업과 혁신방안을 직접 설명했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4월6일에는 해외취업환경 설명회에서 직접 일자리 창출 관련 활동을 홍보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임명
권평오는 2018년 3월2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권 사장은 산업과 무역, 통상분야를 두루 거쳐 폭넓은 실무경험을 갖춘 적임자”라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일하면서 코트라 지원 업무를 담당한 경험이 있어 코트라의 혁신을 잘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사장을 임명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권평오 이외에 우기훈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부사장과 박봉규 서울테크노파크 원장 등 3명을 최종 후보자로 정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후보자들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이 가운데 권평오가 사장으로 낙점됐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지낸 통상 전문가
권평오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을 역임한 무역통상 전문가다.

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1984년 공직에 입문했고 산업, 무역, 통상 분야 등의 직무를 두루 거쳤다.

상공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주유럽연합집행위원회 대표부 상무관, 산업자원부 무역진흥과장,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과 대변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을 지냈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유연한 상황판단과 분석능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식경제부 대변인 시절에도 대언론 업무를 매끄럽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비전과 과제
▲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2020년 7월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 창립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권평오는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첨단산업 중심으로 투자를 유치하는 기회로 삼으려 한다.

글로벌 기업이 안정적 투자처를 찾으면서 국내 소재·부품·장비 등의 투자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권평오는 “글로벌 가치사슬이 공급 안정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재편되면서 외국인 투자유치에도 기회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기업들의 수출이 영향을 받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해외 지사를 통한 출장 대행, 화상상담, 온라인 전시회 등의 비대면 수출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투자홍보, 상담, 협상, 계약성사 등 모든 투자 활동을 온라인화하고 정보통신기술, 반도체 등 핵심산업별 국가 홍보작업도 원격으로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세계 국가들의 보호무역주의를 고려해 해외진출 지원체계를 혁신하려 한다.

글로벌 가치사슬의 재편 움직임과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타결 등의 대외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

글로벌가치사슬은 상품과 서비스 과정을 연구개발, 제조, 마케팅 등으로 나눈 뒤 최적화된 국가들이 각자 역할을 수행하는 글로벌 분업체계를 말한다. 

권평오는 “2020년에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개별 국가들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예상된다”며 “녹록치 않은 수출환경을 고려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최전선에서 해결에 앞장서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해외 일자리를 만드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 평가
▲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2020년 2월11일 중국지역 무역관과 화상으로 연결해 개최한 비상대책반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권평오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을 역임한 무역통상 전문가로 꼽힌다.

1996년부터 4년 동안 유럽연합대표부 상무관, 2015년부터 3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지내 해외경험도 풍부하다.
  
상공부와 산업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를 거치며 사무관과 과장, 실장 등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지원 업무를 3번이나 담당해 누구보다 무역투자진흥공사의 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지식경제부(현재 산업부) 대변인 시절에는 대언론 업무를 매끄럽게 처리했다. 타 부처 대변인이 멘토로 꼽을 정도로 후배들의 신망도 두터웠다.

추진력과 국제감각을 지녔고 유연한 상황판단과 뛰어난 분석능력을 인정받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에 선임되면서 소탈한 성품을 지니고 있고 소통하는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친화력이 뛰어나 조직융합에 뛰어난 능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평오는 조직운영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혁신과제를 직접 점검하고 있다.

그는 사내 게시판에 '작은 혁신코너'를 만들고 직접 글을 올리며 직원들과도 소통한다. 직급별 간담회, 번개 호프 미팅 등을 통해서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한다.

권평오는 보고서 작성 간소화, 불필요한 의전 폐지 등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행정혁신에도 나서고 있다.

사내게시판에 ‘보고서 작성과 의사결정’을 주제로 글을 올려 행사자료를 포함한 모든 보고서는 가능한 1~2장으로 만들고 보고서 버전을 초안과 본부장 주재 회의를 거친 최종안 두 가지만 만들라고 지시했다.

실무자에서 팀장, 협조부서, 실장, 본부장, 사장으로 이어지던 의사결정 과정도 실무자, 대표자회의로 대폭 줄였다. 위임전결 규정에 따라 정해진 전결권자가 있다면 실무자가 굳이 상급자에게 보고하지 않아도 된다고 지시했다.

매달 혁신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회의에는 차장급 이하인 혁신주니어 보드 17명과 부장급 이상 간부급, 사내 혁신활동에 관심있는 자발적 참여자까지 해서 평균 50~60명이 참여한다.

회의 때 명패와 다과, 물컵 등을 준비하지 말고 현수막 제작 등도 최소화해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해외 코트라 무역관이나 사업현장을 방문할 때 직원이 공항에 마중하러 나가는 관행도 부득이한 상황이 아니면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종교는 기독교, 취미는 여행이다.

주량은 소주 반병가량이고 담배는 피우지 않는다.

혈액형은 O형이다.

본관은 안동이다.

◆ 사건사고

△청년인턴 채용 부당개입과 업무협약 성과 부풀리기 의혹
2019년 10월10일에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임직원의 청년인턴 채용 부당개입, 일본 수출규제 당시 현지 직원들의 릴레이 휴가, 정상순방 연계사업 업무협약 성과 부풀리기 의혹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6월 코트라 이사 A씨는 지인으로부터 특정인이 청년인턴으로 지원한다는 사실을 듣고 직원에게 배려를 요청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관련 임직원에 인사통보, 견책 등의 징계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2017년까지 청년인턴 채용을 특별한 기준 없이 주관 부서 담당자의 판단으로 운영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은 2019년 7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일본 도쿄 무역관장과 무역관 직원들이 일본의 수출규제로 국내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던 때 연달아 휴가를 냈다는 사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권평오는 7월1일을 전후해 일본 내 4개 무역관장들이 일본의 수출규제조치를 사전에 예측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수행하고 있는 정상순방 연계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가 성과만 부풀렸다고 비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017년부터 3년 동안 45억4100만 원을 들여 국내기업 918개를 국외로 데려가 업무협약 189건, 계약체결 25건을 맺었지만 실제 수출은 40건만 이뤄졌다.

김 의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순방 연계행사 당시에 업무협약 성과만 부풀려 발표하고 후속조치에는 무관심하다고 지적했다.

△단기 일자리 논란과 낙하산인사 의혹
2018년 10월22일에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단기 일자리정책과 취업비리 의혹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기획재정부에 112명을 충원하겠다고 제출한 계획안과 관련해 한국당은 "단기 일자리를 만들어 통계를 조작하겠다는 것인데 소를 키울 사람은 없고 소 잡을 생각만 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에 따르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018년 9월18일에는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가 기재부 요구에 9월 말 10명 정도 채용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또 독촉하니 10월4일에는 112명을 채용하겠다고 대답했다. 

권평오는 "기재부의 독촉 때문에 억지로 없던 일자리를 만든 것은 아니다"고 맞섰다.

그러나 계속되는 질타에 권평오는 "기획재정부가 모두 8차례 업무공유방을 통해 독촉했다"며 "기재부에서 최초 요청을 받았을 때는 기조실에서 그렇게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별다른 조사 없이 그냥 0명으로 제출했으나 다시 독촉이 들어와서 9월 27일에는 급하게 조사하다 보니 10명이라고 바꾼 것"이라고 해명했다.

같은 날 장상현 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선임과 관련해 '낙하산인사' 의혹도 제기됐다.

인베스트코리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외국인투자유치 전담기구다. 2018년 9월 취임한 장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장남인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맏사위다. 

한국당은 "함께 지원했던 대기업 임원급 이상, 스위스연방은행 임원, 글로벌기업 한국지사장 등 화려한 이력자를 제치고 된 것이 낙하산인사지 뭐냐"며 "윗 선의 영향이 미쳤다"고 주장했다.

권평오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 경력
▲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과 이사벨 마리아 올리베르 사그레라스 스페인 무역투자진흥청장이 2019년 10월2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역협력 협약을 맺고 있다.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84년 상공부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96년 통상산업부 산업정책과 서기관으로 일했다.

1996년 8월 주벨기에대한민국대사관 1등 서기관을 맡았다.

2000년 9월 산업자원부 전자상거래지원과 과장을 맡았다.

2001년 12월 대통령비서실장 보좌관을 역임했다.

2003년 5월 산업자원부 무역진흥과 과장을 맡았다.

2004년 8월 산업자원부 혁신기획관으로 일했다.

2006년 6월 산업자원부 자원개발총괄팀 팀장을 역임했다.

2007년 4월 산업자원부 재정기획관으로 일했다.

2008년 2월 중앙공무원교육원으로 교육훈련을 맡아 파견됐다.

2009년 2월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았다.

2010년 2월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단장으로 일했다.

2011년 6월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을 역임했다.

2012년 1월 지식경제부 대변인을 했다.

2013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 실장을 맡았다.

2015년 11월 주사우디아라비아대한민국대사관 대사를 역임했다.

2018년 4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에 올랐다.

◆ 학력

1978년 순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석사 졸업했다.

1992년 일본 사이타마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3년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배우자와 사이에 딸이 두 명 있다.

◆ 상훈

2011년 12월31일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08년 12월10일 제16기 고위정책과정 수료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 기타

2020년 3월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 두 딸의 명의로 모두 12억5733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 송파구 래미안파크팰리스 8억7천만 원, 서울 송파구 올림픽훼밀리타운 임차권 7억5천만 원, 건물임대채무 6억9천만 원 등이다.

2019년 기본급 1억3864만 원, 성과급 5998만 원을 수령해 모두 1억9863만 원을 받았다.

1978년 7월31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해 1981년 4월30일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 어록
▲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오른쪽)이 2020년 6월 사이버무역상담 현장을 방문해 바이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우리 진단·방역물품의 해외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늘려나가겠다.” (2020/07/05, 코로나19 진단의료기기 관련 온라인 특별관을 확대하며)

“세계적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맞물려 역내 가치사슬이 강화하고 있다.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발효에 대응해 우리 기업도 투자 진출 방법을 다양화한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2020/06/29,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의 발효에 즈음해)

“2019년 사회적경제기업 280개를 지원해 664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협력해 세계 무대에 진출하는 기업을 보다 많이 육성하겠다.” (2020/06/03,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사회적경제기업 글로벌화 지원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우리 기업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소비패턴, 거래방식, 가치사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야 한다. 코로나는 파트너 발굴, 온라인 화상상담, 언택트 마케팅에 필요한 역량을 세계 각지에서 총동원하겠다.” (2020/05/25, 온라인 수출 컨설팅 위크를 진행하며)

“코로나19로 국내기업이 해외 마케팅을 하는데 어려움이 커졌지만 수출을 디지털 방식으로 바꿀 기회도 존재한다. 화상상담 적용 범위를 취업과 창업까지 넓히고 온라인 전시회 등 비대면 마케팅 사업을 계속 확대해나가겠다.” (2020/04/08, 코트라의 화상상담 부스를 확대하면서)

“신종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한국 수출의 돌파구로 신북방시장을 활용하겠다. 비즈니스 데스크를 발판으로 기업의 신북방 지역 무역·투자 기반을 넓히고 진출 애로를 없애는 등 플랫폼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2020/03/10, 신북방 협력의 해를 맞아 진출기업 지원을 강화하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이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보다 중국이 한국 수출과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 이번 위기를 수출과 공급선 다변화의 계기로 삼겠다.” (2020/02/11,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 진출 한국 기업에 관한 지원책을 내놓으며)

“CES2020(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은 기술 트렌드와 미래 비즈니스를 예측할 수 있는 큰 마당이다. 혁신기업이 새로운 기술을 뽐내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도록 힘을 쏟겠다.” (2020/01/08, CES2020 행사에 참석해)

“위기에도 새로운 기회는 존재하므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업만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2020년 세계시장 전망을 바탕으로 기업별 특성에 맞춰 마케팅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다.” (2019/12/03, 2020 세계 진출 전략 설명회에서)

“글로벌 파트너링은 한국 기업이 대체 수입처를 발굴해 위험을 낮추고 해외 우수기업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다. 소재·부품 분야에서 독일 제조 기반과 한국의 반도체, 정보통신기술 역량이 결합하면 양국의 혁신 성장에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 (2019/11/12, 독일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링 유럽 2019 행사에서)

“중동 주요국의 산업 다각화 추진 기조와 자국산 제품·서비스 구매 정책은 한국 기업의 위기이자 기회이다. 한국 기업이 현지 제조사와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상생할 수 있게 지원해나가겠다.” (2019/10/29, 한국-중동 제조업 파트너십 플라자 행사에서)

“그동안 자동차, 전자제품 위주로 인도에 진출했으나 화장품, 생활용품, 의료기기와 같은 소비재로 수출 품목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 통념을 깨고 젊은 층을 한류로 공략해 현지 시장개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 (2019/09/26, 인도에서 열린 일대일 수출 상담회에서)

“신남방 전략인 상생번영(Prosperity), 사람(People), 평화(Peace) 등 ‘3P’는 이번 경제협력 대전의 취지와 일치한다. 앞으로도 이익 창출을 넘어 두 나라가 함께 번영할 수 있는 방향을 추구할 것이다.” (2019/09/22, 한국-인도 경제협력 포럼에서) 

“아세안 최대 자동차, 전기전자 생산기지인 태국은 신산업과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에 함께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미래 지향적 파트너다. 태국 사례처럼 국가별로 협력 가능한 주요 산업을 면밀히 선정하고 한국의 강점을 내세우는 맞춤형 접근을 확대해 나가겠다.” (2019/09/03, 한국-태국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상반기 수출 감소율이 8.5%에 달하고 일본과의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추경을 통한 중소기업 수출마케팅 지원을 꼭 필요하다. 이번 추경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 활력을 회복하고 수출 10% 더하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9/08/04, 추가경정예산 168억 원을 활용한 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을 결정하며)

“지난해부터 해외 진출이 유망한 혁신산업을 선별해 글로벌 협력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선행기술을 주도하는 유망 국내기업, 해외 선도기업과 협력을 모색하는 맞춤형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 (2019/07/17, 한미 오토텍 커넥트 행사에서)

“유턴 지원은 한국 기업의 성공적 국내 복귀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국내외 투자의 선순환 고리 형성을 위해 중요하다.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9/07/07, 유턴기업 간담회에서)

“기술 융·복합으로 새롭게 도래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세계 질서가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국과 차별화된 국내 주력 산업의 강점과 우리가 당면한 과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한국형 4차 산업혁명' 추진이 필요한 시기다. 정부·기업·기관이 하나가 되는 팀 코리아(Team Korea)가 중요하다. 정부는 규제와 비효율 등을 개선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와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보다 중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펼쳐 나가야 한다.” (2019/05/20, 매일경제 기고문)

"미개척·신시장 중동·아프리카에서 우리 수출시장 다변화의 해법을 찾겠다. 글로벌 자원가격 회복 및 산업다각화 추진 가속화로 기회 요인이 커진 만큼 신규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우리 기업이 가장 먼저 눈여겨봐야 할 곳이 중동과 아프리카다."

"정부의 수출활력제고 추진 전략에 발맞춰 22개 중동·아프리카 무역관이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최전방에서 뛸 것이다. 이들 지역의 잠재력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코트라는 현지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시장 상황과 여건에 맞는 새로운 사업을 개발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
(2019/04/17,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중동·아프리카지역 통합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에서)

"수출활력제고를 위해서는 우리 경제의 근간인 강소중견기업이 더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 코트라는 중견기업 글로벌화에 필요한 해외마케팅, 해외 기업인수합병, 수출금융 등의 지원 확대를 위해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
(2019/04/12,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강소중견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남부 호찌민과 북부 하노이를 중심으로 이뤄진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다낭을 포함한 중부 지역으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 베트남 정부가 경제 개발의 상징으로 키울 계획을 갖고 있는 이곳을 발판으로 남부와 북부에 쏠린 경제 협력의 스펙트럼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2019/01/22,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베트남 중부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외국 기업이나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을 만났을 때의 종합적인 느낌은 지금이 정말로 중요한 타이밍이라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외국이나 외국 기업이 우리와 협력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돼있지만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훅 지나갈 수도 있다. 우리 모든 산업의 경쟁력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이 작용하고 있다. 빨리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든다.” (2018/09/12,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저는 한 가지 밖에 몰랐다. 대한민국을 수출강국으로 만들겠다는 생각. 2014년 말에 우리나라 수출 5731억 달러. 22배 정도 늘었다. 그 당시에도 세계 6위의 수출국가로 발전시켰다. 그런데 놓쳤던 것이 있었다.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다. 정작, 여러분처럼, 제 딸애가 취업 때문에 너무 큰 애로를 겪고 있었다. 아! 우리 수출 상품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그런 노력만 하다가 우리 후손들, 우리 후배들의 일자리를 미처 챙기지 못했구나. 우리 딸애한테 맥주 사주면서 미안하다고 그랬다. 여러분들이 느끼는 체감 실업률은 아마 훨씬 높을 것이다. 코트라의 절반 이상은 여러분들과 같이 일자리를 구하고자 노력하는 우리 젊은 세대들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제가 모든 열정을 전부 다 바쳐서 하고자 한다.” (2018/04/06, 양재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2018년 해외취업환경 설명회에서)

“코트라가 그동안 너무 많은 종류의 서비스를 하다 보니 넓은 대신 깊이가 부족했다. 민간이 할 수 있는 부분은 경쟁하지 않고 과감히 민간에 이양하고 새로운 시대와 환경에 맞는 코트라다운 서비스의 개발과 제공에 집중하겠다.” (2018/04/06, 코트라다운 코트라 만들기 위원회 2차 회의에서)

“최근 코트라가 처한 현실을 보면 현재까지 이룬 성과나 과거의 영화에 안주할 수 없는 위기 상황이다. 반성하고 강도 높게 혁신해야 한다.” (2018/04/02,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취임식에서)

“이카루스의 역설처럼 코트라가 환경의 변화에도 과거의 성공에 취한 나머지 날개가 녹아 추락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코트라다움’을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 (2018/04/02,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취임식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일류 무역투자진흥기관’의 꿈을 안고 전 임직원과 혁신의 대장정을 시작하겠다. 이를 통해 매년 5천 개의 중소수출기업과 2만 개의 글로벌 일자리를 만들겠다.” (2018/04/02,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취임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수주액 양적으로 감소할뿐 아니라 중동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게 더 심각하다.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도록 경제협의회를 열고 민관 합동 수주지원단의 활동을 지원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고위인사와 부지런히 만나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석유 수출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를 바꾸기 위해 범국가적인 경제·사회 개혁 프로그램인 `비전2030`을 국운으로 걸고 추진하고 있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서로에 최적의 파트너기 때문에 이를 `제2의 중동 붐` 기회로 삼아야 한다.” (2017/10/29,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과거엔 홍시가 떨어지기를 바랐다면 이제 홍시를 만들어야 할 때다.” (2015/12/14,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국내 기업체들이 바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내용을 활용해서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는 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2015/02/25, 한중 자유무역협정 협정과 관련해)

“멕시코 기업단체가 한국의 자동차 부품업체에 관심이 크다. 멕시코는 유럽과 일본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한국 자동차부품 업체들이 향후 진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 (2013/10/22, 멕시코 투자사절을 이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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